관련 강의
서울투자 기초반 - 투자할 수 있는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주우이, 양파링, 잔쟈니, 권유디

부동산 공부를 시작한 뒤로 가장 많은 ‘관점의 변화’를 경험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의 전에는 막연히 “지금이라도 뭐라도 사야 하나?”라는 조급함이 컸는데, 6강까지 들으며 투자는 타이밍보다 ‘기준’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반복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각 강의를 들으며 특히 인상 깊었던 점들을 정리한 후기입니다.
강의의 시작부터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한 날카로운 관찰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C지역은 강의를 듣기 전까지 거의 관심조차 없었는데,
지도를 보니 서울 못지않은 강남 접근성, 8호선 연장, 계획된 택지 기반 생활권, 저평가된 가격대 등 투자 포인트가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서울을 투자하려고 준비했던 분들이 비규제 지역을 보며, 망설이는것에 대해 상대적 저가치 지역을 투자해도 입지 좋은곳 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설명을 하시면서, 내가 봤던 지역이 아니라도 투자는 해야한다고 설명해 주셨다.
결론적으로,
“좋은 지역 = 수익률 높음, 나쁜 지역 = 수익률 낮음”이 아니라
기회가 있는 곳에서 지금 가능한 선택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강하게 와닿았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건 인구 데이터 해석 방식이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연령대 높음 = 구축 선호 또는 저가 지역” 정도로 생각했는데,
“그분들이 실제로 신도시 입주 세대였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듣고
완전히 사고가 깨졌습니다.
또한 직장·학교·교통·환경 등 입지 요소들을
단순 나열이 아닌 투자와 연결해 해석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
임보 작성에도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솔직히 공급 파트는 그동안 임장에서 가장 가볍게 넘겼던 부분인데,
이번 강의를 통해 완전히 관점이 달라졌습니다.
이 강의는 진짜 “공급을 보는 관점의 전환” 그 자체였습니다.
생활권 분석과 가격이 실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리고 단지를 비교평가할 때 어떤 기준으로 저평가를 찾는지
구체적인 접근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내용:
강의를 들으며
그동안 데이터를 ‘모아놓는 데만 집중’하고
투자와 연결하지 못했던 나의 문제점을 발견했다.
이번 강의는 실제 ‘매임’을 하며 들었기 때문에
특히 더 크게 와닿았습니다.
처음엔
“지금 당장 살 것도 아닌데 매물임장을 해야 하나…?”
“부사님들께 폐만 되는 건 아닐까?”
라는 마음이 컸는데,
강의를 듣고 나니 매임의 의미를 명확히 이해했습니다.
또 하나 큰 충격을 준 내용:
“입지 좋은 구축 vs 입지 덜 좋은 신축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저는 그동안 공식처럼 ‘입지가 모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전세 상승분 → 추가 투자금 확보 → 새로운 기회라는 흐름을 듣고
부동산은 정말 ‘단선 공식’이 아니라
‘유연한 사고의 영역’이라는 걸 다시 깨달았습니다.
가장 마지막 강의는 한마디로 요약하면
“꾸준함이 실력이고, 살아남는 자가 결국 승자다.”
그리고 오래 투자하려면
일상·가족·건강과의 균형이 매우 중요하다는 조언이
현실적으로 큰 울림이 있었다.
이번 서울투자기초반 C지역 강의는
단순히 “지역 분석 방법”을 알려주는 강의가 아니라
투자자의 관점을 다시 세워주는 커리큘럼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큰 배움은,
투자는 공식이 아니라 사람의 심리가 반영된 자산이며,
잘하기 위해서는 기준을 세우고 꾸준히 반복해야 한다는 것.
10억 자산을 목표로 한다면,
더 조급해지기보다 꾸준함과 유연성을 가지고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을 계속 이어가야겠다는 마음을 다시 다지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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