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먼저 느낀 점은, 지도와 실제 현장의 차이가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것이다.
지도로만 보면 괜찮아 보이던 단지도 직접 걸어보면 분위기가 다르고, 생각보다 역 접근성이 불편하거나 주변 환경이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강의에서 나온 여러 사례들을 보면서 이런 미세한 차이들이 시간이 지나면 가격 차이로 크게 나타난다는 설명이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임장은 번거로운 일이 아니라, 결국 잘 사기 위한 과정이라는 말이 이해가 됐다.
평소에는 연식도 다르고 평형도 다르고 급지도 다른 단지들을 한꺼번에 보면서 판단하려다 보니 오히려 무엇이 좋은지 감이 잘 안 왔다. 이번 강의를 통해 같은 조건끼리 묶어서 비교해야 한다는 기준이 확실히 정리됐다.
이렇게 정리해야 혼란이 줄어들고 후보지가 명확하게 남는다는 점이 크게 와닿았다.
그리고 마지막 선택은 결국 내 상황을 대입해서 결정해야 한다는 점도 이해되었다.
나는 신혼이고 직장 트래픽이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교통과 생활 편의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으려고 한다.
이번 주차에서 가장 크게 배운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었다. 예산이 빠듯하다는 이유로 더 저렴한 단지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는 것. 싸면 싼 이유가 있고, 그 이유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 큰 차이를 만든다는 설명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는 동일 지역 내에서 예산으로 갈 수 있는 최상단 단지를 먼저 보고, 그게 안 되면 그다음 단계로 내려가는 방식으로 선택 기준을 바꾸려고 한다.
이게 장기적으로 더 좋은 선택을 만드는 전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강의는 실제 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서 유익했다.
이런 부분은 어디서 쉽게 배울 수 있는 내용이 아니어서 첫 매수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실제적인 도움을 많이 받았다.
3주차 강의를 통해 가장 크게 느낀 건 내집마련은 완벽한 정답을 찾는 게 아니라,
지금 내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한 기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점이었다.
임장을 통해 내 기준을 확인하고, 비교평가로 후보지를 줄이고, 마지막에 내 상황을 대입해서 선택하는 프로세스.
이 흐름이 정리되면서 앞으로의 임장과 매수 준비가 더 명확해진 느낌이다.
앞으로 직접 임장을 다니면서 기준을 더 정교하게 다듬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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