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르지 않지만 끈질기게 가고 싶어요

솔직히 처음에는 이 정도 내용을 이 정도의 강의료를 내고 듣는 게 맞아? 라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단톡방에서도 언급했듯이 중반 이후에는 메킷님이 오랜 시간 시행착오로 얻은 지름길을 이렇게 오픈한다는 자체가 가치가 무척 크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여전히 헤매고 아직 승인 전이라 습관적으로 글을 올리며 수익글 역시 연습 삼아 기록하고 임시저장해가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승인을 받으시고 하면서 조금은 불안하고 조금은 조급해지는 맘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요.

그럼에도 일단 기다리며 승인 전이지만 실전반 강의 수강신청도 해놓은 상태입니다.

다시 처음부터 계정 만들고 도메인 따고 연결하고 글쓰고 하는 과정을 하라면 눈 빠지게 찾아가며 해야 할 거예요. 

그럼에도 하면 되지 뭐. 

승인 늦어지거나 거절되면 다시 해보면 되지 뭐.

혼자 했더라면 결코 오지 못했을 과정까지 경험했으니 앞으로 경험해야 할 일들도 조금 늦어진다고 해서 가지 못할 길은 아니라는 생각으로 길게 보고 가려고 합니다.

어차피 이 나이에 서두를 것도 없을 것 같아요.

중간만 가자 했는데 이젠 중간은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살짝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멈추지 않고 간다면 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과정이 여전히 낯설고 앞으로 더 가야하는 과정도 계속 낯설거라고 생각되지만 차근차근 오래 가고 싶습니다.

중반부터는 과제도 제대로 못하고 어물쩡거리게 되는 면이 없지는 않지만 이 경험이 즐겁습니다. 

강의 준비해주신 메킷님과 운영진 여러분들께도 진심 감사드려요. 

강의도 강의지만 단톡방 질의응답 하시는 것보면 대단한 것 같아요.

반복되는 질문에 일일이 친절하게 응답해주시고 그 마인드 칭찬드리고 싶어요.

제대로 배워서 제대로 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