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도전 앞에서 머뭇거림보다 ‘예쓰’를 선택하는
예쓰입니다. : )
"저도 모르게 시작되었다가 눈 깜빡하니 끝나버린 실전반 이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오랜 시간동안 깊이 남을 것 같습니다."
눈 깜빡하고 뜨니 끝나버렸지만 분명한 건
이 한 달이 저를 이전보다 훨씬 뚜렷한 나로 만들어 주었다는 사실입니다.
이전까지 저는 배운 내용을 ppt에 정리하는 것으로 스스로를
‘충분히 했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실전반은 달랐습니다.
지역을 더 깊게 이해하고 싶어 고민한 시간들
튜터님과 조원들의 통차을 들으며 시야가 확장된 순간들
단순한 정보가 아닌 ‘이해’를 쌓아가는 과정
이 모든 것이 제게 새로운 몰입의 경험을 하게 했습니다.
어느 하나 놀칠 것 없는 감사가 가득한 한달이었습니다.
사실 기초반 중급반에서는 제 임장보고서가 스스로도 설득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그 정도에서 타협하고 넘어가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실전반에서는 달랐습니다.
임장보고서 작성보다 현장 임장이 더 재밌던 제가
이제는 보고서를 쓰는 고자ㅓㅇ에서도 재미와 의미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지역을 더 깊게 이해하는 과정이라는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고
앞으로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양을 늘리는 목표가 결국 질을 끌어올렸다”
저는 기존 최대 100장 정도의 임장보고서를 작성해왔습니다.
이번 목표는 130장 이었고 결과는 125장이었습니다.
달성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 과정에서 큰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양을 늘리려는 목표는 결국 질적 향상을 일으킨다’
양을 채우기 위해 억지로 만든 내용이 아니라
실전반에서 배운 것들을 더 깊게 담아내려고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사이트가 풍부해졌습니다.
단순히 양이 많아진 게 아니라
내용이 심화되고 구조가 더 단단해졌습니다.
특히
케이스리포트나 체크포인트를 정리하며 궁금증을
직접 임보에서 검증해보는 과정은 제가 지역을 이해하는 방식을 확
바꿔놓았습니다.
전화임장은 제가 늘 높은 벽이었습니다.
기존에는 10회 미만으로 했던 활동이었지만 이번에는 20회 이상 진했습니다.
조원들의 열정, 실전반 분위기가 큰 영향이 있었고
“일단 해보자”로 시작해서
이제는 궁금증을 얼마든지 물어볼 수 있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은 많지만 망설이지 않게 되었고 앞으로
루틴화하여 계속 해내가려고 합니다.
실전반 한 달 동안 가장 크게 성장한 부분은 생각하는 힘입니다.
이제는 단순 반복작업이 아닌
왜? 무엇을? 어떤 의미로? 등의 스스로 질문을 하고
답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샤워할 때도 단지 위치와 가격이 떠오르고
걷다가도 생활권 구조가 머릿속에서 그려질 만큼 몰입해 생각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 과정 덕분에 지역이 제 머릿속에서 더 선명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이 모든 성장은 혼자라면 절대 할수 없었던 일입니다.
아라메르 튜터님, 로이 조장님, 킹님, 오늘님, 짝이님, 패치님, 고래님, 이사님, 챠밍님
우리 실전반 33기 3조 튜터님과 조원들 덕분에
한 달 동안 놀라울 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잊지 못할 시간입니다.
첫 실전반이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아쉬움은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아쉬움은 앞으로 제가 채워갈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많이 성장해서
받는 것보다 더 많이 베푸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확언합니다.
실전반에서 배운 모든 것을 토대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를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