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북이]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독서 후기

* 독서후기 제목은 닉네임과 책 제목을 포함하여,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 :)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2. 저자 및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3. 읽은 날짜: 2025.12.05

4. 총점 (10점 만점): 10점 /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 깨달은것 / 기억하고 싶은 문구

p6: 투자는 역량이며, 그 역량은 꾸준한 훈련을 통해 누구나 개발할 수 있다. 또한 이는 누구나 할 수 있다.

→ 3년전, 이 책을 읽으면서 금방 부자가 될 것 같은 설렘을 느꼈던게 아직도 생생하다. 

이 문구에 가장 먼저 밑줄을 긋고, 철썩같이 믿으며 월부에 들어와 공부한지 어느덧 1년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 시간동안 앞마당도 10개 남짓 만들었고, 1호기 투자도 성공했다.

아직 갈길이 구만리지만, 투자공부를 시작하기전 네이버 부동산도 제대로 볼줄 모르던 시절과 비교하면 저 말이 맞다는 것을 점점 체감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읽으면서, 이전의 나와 성장한 나를 비교하면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p38. 부동산도 아파트도 물건이라는 사실, 또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 인플레이션은 필연이라는 걸 기억하라.

→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이상, 은행의 신용창조에 의한 통화량의 증가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기에, 내가 사람들이 충분히 좋아하는 아파트에 투자한다면, 인플레이션의 증가와 함께 내 자산에 돈이 담길 개연성 또한 높아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1호기 물건에는 명확한 약점들이 있지만, 그 지역에서 사람들이 선호할만한 요소를 갖추고 있고, 충분히 싸게 샀기에 걱정이 없다.

p117 당시 나는 그 아파트를 간절히 갖고 싶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내 사정이다. 세상 모든 사람이 나의 간절함에 귀 기울여야 할 의무는 없다.

p133 부동산 투자의 성공 비결은 발품에 달렸다. 

p137 협상의 기본은 주는 것에 있다.

p 314 협상에 앞서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보라. 그 필요에 대해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없을지, 그렇게 해주는 대신 무엇을 요구할 수 있을지를 정리해보라.

p 163 시간이 갈수록 성장하고 좋은 투자를 하고 싶다면,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이든 아니든 아는 지역을 넓혀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화려한 기술과 어렵고 복잡한 분석 도구를 가지는 것보다 현장에서 흘리는 땀방울이 더 큰 가치로 실현되는 것이 부동산 투자다.

p225 강의나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만난 그 고수들의 교훈은 한결같았다. ‘조급함을 버리고 10년 이상을 봐라.’

→ 느긋한 성격을 가진 나도, 1호기 투자후 투자금이 떨어지고 나니, 2호기 투자는 언제 할 수 있을까 하는 조급한 마음이 올라올 때가 있다.

아내와 내가 몇년을 아끼고 모은 돈을 한번에 털어넣었으니, 또 그만큼의 시간이 걸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하지만 책에서 말한것처럼, 아는 지역을 늘리고 내 실력을 갈고 닦는다면, 돈이 얼마가 있든 좋은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이 한채로 끝낼 것도 아니었고, 어차피 20년 30년 투자할 생각으로 뛰어들었으니, 조급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앞마당을 만들기 위해서 정진하다 보면 독서를 소홀히 할때가 있고, 그러면 필연적으로 시야가 좁아지게 되는데, 그럴때마다 책을 펴드는 노력을 해야할 것 같다.

독서만큼 널뛰는 내 마음을 바로잡아주는데 큰 도움을 주는게 많이 없다.

p332 나는 행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칠흑같이 어두운 불확실함에 두렵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뚜벅뚜벅 걷고 매일 해야 할 일들을 묵묵히 해나갔다.

p357 당신이 결혼을 했다면, 거기에 아이까지 있다면, 당신이 혼자 있을 수 있는 시간은 누군가가 만들어 준 시간이란 걸 잊어서는 안된다.

→ 아이는 없지만, 결혼을 하면서 이 말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

아내의 희생이 없었다면, 내가 지금까지 투자 활동을 이어가는건 무척 어려웠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나 혼자 칠흑같은 어둠속을 걸으며 고생하는 줄 알았는데, 아내도 나만큼 마음졸이며 자신을 희생해서 내가 편안하게 투자에 집중할 수 있게끔 노력한다는 것을 알았다.

p366 아침에 눈을 떠서 밤에 눈을 감을 때까지 시간 대부분을 원치 않는 일에만 쏟으며 살아가는 삶에서 한 발 앞으로 나가고 싶었다.

→ 노후 대비를 넘어, 내가 투자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이유이기도 하다.

직장인으로서 현 직장에 큰 불만은 없지만, 내 인생을 내가 주도적으로 살아가는데에는 제한사항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

아직 돈도 없고, 직장에서 쓰는 시간을 어떤 식으로 채워나가야 할지에 대한 대안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내가 주도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앞으로 20년간 은퇴해도 아내와 내가 살아가는데 부족하지 않을 만큼의 돈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직장을 더 다닐지, 아니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무언가를 찾아 제 2의 삶을 살아갈지 고민해볼 계획이다. 

STEP3. 책에서 적용할 점

p115 주변의 신축 아파트 물건들도 샅샅이 뒤져서 비교한 후, 이 물건에 투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 1호기 투자에서 아쉬웠던 점 중 하나이다. 네이버 부동산으로는 모든 물건을 보긴 했지만, 그 지역에 직접 가서 부동산 문을 하나씩 두드리며 물건을 파악했던건 아니다. 

내가 구매한 단지 또한 네이버 부동산에 나와있는 물건들을 모두 봤을뿐, 그 이상으로 더 털어보진 않았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충분히 싸다고 생각했고, 내 투자금으로 살 수 있는 물건 중 가장 좋으며,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물건이라고 생각했기에 후회는 전혀 없지만, 이후에 한단계 더 높은 수준의 투자를 하려면, 최소한 내 단지에서 매물털기 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p119 나는 부동산 거래를 마칠 때마다 최선을 다해주어 감사한 마음이 드는 중개인들에게는 사소한 선물이라도 준비한다. 또 특별한 일이 없을 때도 가급적 자주 전화를 해 안부를 묻는다.

→ 이번달 1호기 잔금인데, 사장님께 감사의 표시를 해야겠다. 대전에 살고 있으니, 성심당 빵 정도?

p346 내가 가진 재능과 경험을 주변에 나누어야 한다.

→ 1호기 투자후, 10월 지투실전반때 담당 튜터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기억난다.

‘투자를 못하는 기간동안 투자자로서 길을 잃지 않고 성장해나가려면, 기버로서 주변에 베풀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아직 내가 무엇을 베풀만한 역량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동안 경험했던 것들을 바탕으로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는 점이 있다면, 이번달 조원들에게 최대한 나눠보도록 해야겠다.

특히, 아직 투자를 진행하지 못한 조원들이 있다면, 내 경험담을 들려주면서 용기를 북돋워주고 싶다.

경험상, 월부 커리큘럼을 착실하게 3개월 이상 따라오며 앞마당을 만들었다면, 1호기 투자때 망설이게 되는건 뭘 몰라서라기보다는 막연한 두려움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STEP4. 논의할 점 (조모임 하시는 분들만!)

p140 이 경험은 이후 대출이라는 무기를 활용해 더 좋은 물건을 매입하는 방식을 터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 1호기 투자땐 1년 안에 갚을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을 활용하여 투자를 진행했다.

하지만, 2호기 이후에는 마이너스 통장을 투자금에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역전세 등의 리스크 대비를 위해 남겨두어야 한다고 배웠다.

다른분들께서는 대출을 투자에 활용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p 280 임장지역 선정하기

→ 서울수도권 4군에 1호기 투자를 목표로 했기에, 지난 1년간 고민없이 서울수도권 4급지를 위주로 앞마당을 만들었다.

2호기 투자 이후로는 소액투자를 진행해야 하는만큼, 지방 앞마당도 하나둘씩 늘려나갈 계획인데, 다른 분들은 임장지 선정시 어떤 기준으로 하시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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