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3월 개강] 열반스쿨 중급반 - 직장인이 투자로 10억 달성하는 법
월부멘토, 밥잘사주는부자마눌, 양파링, 잔쟈니, 주우이

■ 나에게 특히 인상 깊었던 점
⦁가치투자와 갭투자의 차이점
⦁투자원칙의 진짜 의미
⦁10억 버는 투자 프로세스
⦁3개월 안에 투자하는 법
⦁RAS - 망상활성계
■ 꼭 적용해보고 싶은 점
⦁목실감 실시
⦁나만의 기준 확립 및 원칙 준수
⦁투자 매물 후보 선정하는 법
⦁가격 협상 시 근거 제시
⦁복기 실시
■ 후기
25년 을사년도 벌써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시간은 상대성이론에 의해 절대적이지 않아서 그런가 이번년도는 특히 빠르게 느껴졌다. 내 인생에서 25년도는 목표한 대로 도전하는 해였다. 잘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도전들이 있었고 그 중 하나가 월부인이 된 것이다.
25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월부 생활이 이제는 메인이 되어가고 있다. 1강 밥잘님께서 말씀해주신 RAS는 쉽게 말해 내가 관심 있는 것들만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지금 내 눈에 들어오는 것들은 신기하게도 아파트들이 눈에 먼저 보인다.
마포로 출장 갔을 때도 평생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다 보니 가는 내내 아파트들이 어떻게 형성 되어 있고 그 동네 분위기는 어떻고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부터 보게 되었다. 그러다 너무 사람들에게 집중한 나머지 뚫어지게 쳐다봐버렸고 이상한 사람으로 쳐다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다음부터는 흘깃해서 보든가 해야겠다....
열중반은 독서로 유명해서 수강을 해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역시나 가장 취약한 부분이고 마인드 셋은 이정도면 괜찮다는 생각에 실질적인 임보를 더 보완하고 지난 달 임장 가지 못한 A지역을 파헤치는게 낫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동료분들의 조언과 내 태도들 봤을 때 일단 나는 환경에 너무 휘둘리는 사람인 것 같다. 강제로 해야 하는 상황이면 어떻게든 해내지만 아무런 압박 없이 스스로 해야 하는 상황에는 나 자신과 타협을 하는 편이다. 그래서 호기롭게 열중반을 신청했고 수강하면서 임장도 다니고 임보도 보완할 계획이였다.
1강을 들은 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 열중반은 독서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전 투자법에 대한 심오하고 중요한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강의였다. 앞서 배운 저환수원리에 대한 부분을 좀 더 실무적이고 구체적으로 설명 해주셔서 가장 어려웠던 ‘강의 들으면 다 알 것 같은데 막상 혼자 하면 힘들어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주셨다.
강의 1번으로 다 듣고 이해할 순 없지만 수강한 내용을 정리하고 앞으로 복습하기에 너무 좋은 내용들이여서 깜짝 놀랬다. 강의를 추천해주신 동료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이번 열중반에는 열기반때 같은 조였던 조원님과 같은 조가 되어 너무 반가웠다. 하지만 첫 주부터 개인적인 이슈로 참여도가 굉장히 낮아 빌런이 되어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횰럽 조장님 외 조원분들께서 이해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시작은 악마지만 끝은 천사로서 적극 활동하여 회개 하겠다.(타락천사 아님)
그리고 조장님께서 우리 조원들에 대한 사전조사를 다 하셔서 아직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했는데 나에 대해 알고 계신 부분이 굉장히 대단해 보였다. 진짜 지금까지 봐 왔던 조장님들 모두 조장님을 할 만한 그릇이 되는 분들이라고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근데 아무도 내 임보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보여주기 식이 아닌, 진짜 나를 위해 써서 과제를 제출했는데 마지막 쪽에 12월 목표란에 크리스마스때 임장할꺼라고 적어놓은 부분을 횰럽 조장님께서 언급 해주셔서 부끄러웠다 ㅋㅋㅋㅋㅋㅋ 머쓱머쓱
아무튼 열정적인 조장님과 조원분들의 분위기에 맞게 나 또한 파이팅 할 목적으로 6개월간 귀찮아서(?) 작성하지 않은 목실감을 강제로 하기 위해 목실감팀장이 되어버렸다.(운명적으로 남아있었음) 갱상도 사나이로서 부끄럽지만 익숙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달도 무사히 다들 원하는 목표 다 이루시고 성장하며 의미 있는 달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제 나는 김장하러 가야겠다... 왜 안 오냐고 아침부터 전화오는데 15시에 한다매... 근데 어제 17시에 오라매... 근데 아침 10시 반에 전화와서 왜 안오냐카모 우짜노! 당장오라케서 얼른 준비해서 출발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