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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기] 미움받을 용기

25.12.07

 

 

 

STEP1. 책의 개요

  • 책 :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 출판사 : 인플루엔셜
  • 읽은 날짜 : 25.11.27-25.12.07(11일)
  • 핵심 키워드 : #아들러심리학
  • 점수 (10점 만점 기준) : 6점 - 쉽게 머리 속에 들어오지 않는 책이며, 나에게 지금 시점에 크게 와닿지 않음.

 

STEP2. 책에 담긴 것

  • 일대일 대화 형식으로 풀어낸 아들러심리학

 

STEP3. 감상평

  • 이 책을 ‘청년’에 매우 공감하면서 읽었다.
    조금 난해하게 느껴지는 아들러심리학에 대해 내가 순간순간 품었던 의문들을, 다행히 ‘청년’이 잘 짚어주었다.
    그래서 해석을 들을 수 있었지만,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 아들러심리학이 대략 어떤 개념인지는 이해가 간다. 실제로 나는 아들러심리학의 ‘신뢰’, ‘행복’, ‘공헌감’에 대해서는 동감하는 바이다. 여지껏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왔었다. 대학교 1학년 글쓰기 과제로 ‘인간이 남을 위해 하는 행위도 결국 본인(의 만족감)을 위한 것이다.’라는 주제의 글을 제출했었는데, 교수님께서 "왜 굳이 이렇게 생각하는거야?"라고 피드백한 기억이 난다. 그 때는 내가 좀 어긋난 사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근데 나 말고도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었다는게 흥미롭다. 그것도 꽤 대가인 사람이.
    다만, 내가 이 사상을 바꾸게 된 것은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이렇게 살면 사회에 잘 녹아들기 어렵다고 판단했었기 때문인 것 같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 모든 상황에 아들러심리학을 적용해서 산다면 아마 한국사회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이다. 소시오패스,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기 쉽상이다. 다만, 본인이 어떠한 마음인지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사이이거나 그런 기회가 있을 때, 또는 나 스스로에게만 속으로 아들러심리학을 적용한다면 괜찮은 심리학이라고도 생각한다. 행복을 타인에게서 찾지 않고, 내가 의도한 것임을 받아들이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살아간다면 감정 때문에 인생을 비관하지는 않을 것 같다.
  •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른 상황, 감정일 때 다시 읽어보고 싶다.

 

STEP4.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1. (p.69) 아들러 심리학은 용기의 심리학일세. 자네가 불행한 것은 과거의 환경 탓도,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그저 ‘용기’가 부족한 것뿐이야. 말하자면 ‘행복해질 용기’가 부족한 거지.
  2. (p.167) [타인의 과제를 버리라]中 - 과제를 분리하라. 누구의 과제인지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하네. ‘그 선택이 가져온 결과를 최종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누구인가?’를 생각하게.
  3. (p.228) 우리가 인간관계에서 곤경에 처했을 때, 출구가 보이지 않을 때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더 큰 공동체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원칙이네.
  4. (p.264) 자기긍정이 아니라 자기수용을 해야 하네. 자기긍정이란 하지도 못하면서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강하다”라고 스스로 주문을 거는 걸세. 한편 자기수용이란 ‘하지 못하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할 수 있을 때까지 앞으로 나아가는 걸세.
  5. (p.294) “행복이란 공헌감이다.”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주관적인 감각, 곧 ‘공헌감’을 가지면 그걸로 족한 걸세.
  6. (p.303) 평범함을 거부하는 것은, 아마도 자네가 ‘평범해지는 것’을 ‘무능해지는 것’과 같다고 착각해서겠지.
  7. (p.314) 우리는 좀 더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야 하네. 인생은 찰나의 연속이며, 과거도 미래도 존재하지 않아.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든지 간에 자네의 ‘지금, 여기’ 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고, 미래가 어떻게 되든 간에 ‘지금, 여기’에서 생각할 문제는 아니지. 
    (p.317) ‘지금, 여기’도 이미 내 삶의 일부라네.
  8. (p.322) 인생의 의미는 내가 나 자신에게 주는 것이다.
  9. (p.324) 내 하늘 위에 타자공헌이라는 별을 걸면, 늘 행복이 함께하고 친구도 함께한다!

 

STEP5. 적용할 점

  1. 과제를 분리하자. 다른 사람의 시선과 의견에 의해 내가 힘들어할 필요가 없다.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고, 그걸로 족한다. 그 다음은 그들의 과제이다.
  2. 평범해도 괜찮다. 평범한 게 어때서? 자꾸 나 스스로를 비관하지 말자. 요새 자주 그래. 아니 계속 그래왔어. 그만.
    자기수용을 해서 받아들이고, 어떻게 할지 생각하자.
  3. 인생의 의미를 나에게 주자. 하루하루 ‘지금, 여기’도 충분히 행복하다. 그게 불분명할 땐 더 큰 공동체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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