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실 내집마련 ✨마스터✨ 하고 1월에 등기치조! minnnnn] 너나위님의 열정을 느끼고 온 내마실 1강 후기

지난 내마중 때 과제 우수자로 선정되어 3강 자모님 강의를 오프라인으로 들을 기회가 있었다. 강의 시설도 깔끔했고, 매니저님도 친절했다.

무엇보다 강사님과 직접 눈을 맞추며 소통할 수 있었고, 강사님의 열정이 그대로 느껴져 집중도가 확실히 달랐다. 그 경험 이후로 ‘오프라인 강의의 힘’을 제대로 느꼈다.

그래서 이번 내마실 오프라인 강의가 수요일에만 진행된다는 걸 알고 못듣겠구나 싶어서 아쉽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너나위님 강의에 당첨된 것이다....! 너나위님은 꼭 한 번 뵙고싶었어서 한참 고민하다가(너무 바쁜 시즌이라😂) 결국 연차를 내고 강의장으로 향했다. 하필 그날은 한파주의보까지 내릴 정도로 매서운 추위였지만, 그 추위를 뚫고 간 보람이 있었다.

수업 시작 전 아이스브레이킹으로 궁금한 점을 질문해보라 하셨는데, 예상외로 바로 부동산 질문이 쏟아졌다. 다들 정말 간절하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고 질문을 준비해오지 않은 내가 부끄러웠다.(그치만 궁금한건 그때그때 조 톡방에 질문했어서 질문할게 없었던거같기도…!)

너나위님은 최근 강남 아파트 호가가 조금씩 내려오고 있고, 그 영향이 아래로도 퍼질 것이라며 9월보다 매물 보러 오는 사람이 줄어든 지금이 내집마련에는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지금 시장에서 호가가 올라가는걸 보며 ‘지금 저렇게 올라가는데 사는게 맞을까? 떨어지고나서 그때 사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드는데, 강의를 들을 때마다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된다.

이번 강의는 크게 ‘매물 확인하는 법’과 ‘살 집 결정하는 법’ 두 파트였다.

매물 확인은 전임할 때 확인해야 할 질문, 부동산 선택 기준 등을 다뤘고, 현장 확인은 지금까지 배운 입지 요소를 한 번 더 정리하는 내용이었다.

요즘 보고 있는 단지 중 하나가 다른 단지들에 비해 전고점은 높거나 비슷한데 현재 호가는 비교적 덜 올라서 ‘저평가인가?’ 고민 중이었는데, 너나위님은 “보조지표는 말 그대로 보조일 뿐, 입지 평가가 항상 우선”이라고 강조하셨다. 다만 내가 입지를 제대로 보고 있는 건지 확신이 안 들어 머리가 복잡해졌다. 처음엔 생글생글 웃으며 듣다가 후반엔 머리 싸매고 있었던...😂😂

‘살집 결정하는 법’에서는 입지 요소의 우선순위를 짚어주시고, 실제 사례를 사이버임장으로 비교해주셨다. 직접 가보지 않은 곳들이라 대충 이해는 되는데 감이 잘 오지 않았다ㅠㅠ 역시 앞마당의 중요성이란…

또한 관악구처럼 강남과의 거리는 가깝지만 다른 요소에서 밀리는 지역이나 급지가 비슷한 곳을 예시로 비교해주셨더라면 헷갈리는 부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을 것 같았다. 대충 봐도 급지가 차이나는 곳이 선택지로 있어서 아쉬웠다. 아마 더 확실하게 이해시키기 위함이셨겠지만…

또 수업 자료에 2019년 캡쳐본이 들어가 있었는데, 물론 지금도 그대로 적용되는 내용이라 문제는 없지만 날짜를 지우거나 최신 자료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래도 덕분에 당시 행당한진이 7억대였다는 걸 알게 되어 또한번 아쉬워하고..🤣🤣

지난 질의응답 때는 직접적인 단지명만 언급하지 않았지 동까지 언급해가며 어디가 낫냐는 뉘앙스의 질문들이 나와 조금 당황스러웠는데(심지어 미리 공지해주신 부분임에도 불구하고..그래도 그만큼 간절하기 때문이겠지 하고 이해해보기로 했다), 실전반이라 그런지 이번엔 그런 질문이 거의 없었다.

대부분 도움이 되는 질문들이었고, 답변도 그동안의 방향성과 일관되게 이어져 있었다.

남편과 투자 방향이 엇갈린다는 질문에는 너나위님이 마치 본인의 일처럼 열을 내며 조언하시는 모습도 인상 깊었다.

12시 조금 전 강의실에 들어오셔서, 수업 듣고 사진 찍고 나오니 어느새 8시가 넘어 있었다. 너나위님의 열정이 정말 어마어마했다. 덕분에 6시 반쯤 끝날 줄 알고 약속을 잡아뒀는데 너무 늦어져서 사인은 못 받고 급히 나와 아쉬웠다🥲

꼭 0호기가 빨리 매도되고, 이번 달에 1호기 계약해서 “이보거라” 게시물을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