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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대폭발' 독서후기📚[월부학교 가을학기 재ㅇ12ㅣ 튜터님과 전력투구⚾ 룰루랄라7]

25.12.09

[돈의 대폭발 (손진석)] 2025.11

 

◆책의 중심 생각: 이 책은 한국과 세계 경제에 생긴 돈의 대폭발 현상의 원인, 과정 등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내용이다. 전세대출과 대기업 고연봉자 중심의 신용창조가 결합 되면서 대출 잔치 속에 통화량이 급격히 늘었났고 그 결과 부동산·자산 가격이 상승했다. 이는 한국 사회내 더 많은 빈부격차를 초래했다. 한편 가상화폐·스테이블 코인·CBDC 같은 새로운 돈의 등장이 기존 금융 질서를 뒤흔들고 있으며, 앞으로의 화폐 시스템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또한 세계 무역 구조 변화, 고령화, 기후 규제 등으로 과거의 저금리·저물가 공식이 뒤집히고 있어 투자자는 M2 증가 속도와 실물·금융 자산의 관계를 다각도로 읽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결국 이 책은 통화량과 신용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자산이 줄어들지 않게 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며, 현재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는 방법이라는 것을 말하려고 했던 것 같다.

 

◆본, 깨, 적

Ⅱ. 대한민국은 대출 잔치 중

 

[본]

21세기 한국의 발명품인 전세대출은 전세금을 높이고 집값을 밀어 올리는 요인이 됐다. 

 

매달 주거비를 위해 쓰는 돈이 늘어난 건 세입자뿐만이 아니다. 집주인들이 그렇다. 

 

월세냐 주담대냐 차이만 있을 뿐 어느 나라나 평범한 월급 생활자 기준으로 소득의 3분의 1정도는 주거비로 지출하고 살아간다. 한국인들도 ‘거주를 위해 매달 적지 않은 비용을 치러야 한다.’는 인식을 부지불식간에 새기게 되었다. 이런 생각의 변화는 불과 최근 10년 정도이다. 때마침 금리는 눈에 띄게 낮아졌다. 결론적으로 짧은 시간 사이에 금리는 내리고 ,빚 내는 걸 당연시 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현상이 진행되었다. 

 

대출열풍이 불면서 한국인들은 겁을 상실하고 있다. 

 

상속세뿐 아니라 법인세도 임금 상승과 연관이 있다. 이익이 나면 법인세를 덜 내고 직원들 급여를 높여주는 대기업들도 흔하다. 급여 지급액은 법인세 산정 과정에서 비용으로 처리된다. 그래서 번 돈이 워낙 많으면 세금으로 내느니 직원들에게 준다. 국내 대기업들은 21세기 들어 벌어들인 돈을 재투자하는데 과감하지 않고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현상이 뚜렷하다.

 

급여 생활자 중 연봉 1억원 이상인 사람은 대한민국의 모든 공무원 숫자보다도 많다. 

 

높은 연봉을 받는 대기업과 금융회사 임직원들은 대출을 많이 일으켜 수도권의 비싼 아파트들을 많이 샀다. 그런 과정 속에서 통화량이 확 늘었다. 자연스레 자산 불평등 수위가 높아졌다. 중소기업 직원들, 비정규직들, 지방 거주자들, 공공 부문이나 학계 종사자들은 급여가 오르는 속도가 더뎠다. 자산을 불리는 속도 역시 뒤쳐졌다.

 

대기업 직원이 회사를 오래 다니게 된 건 대출과 통화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통화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건 그냥 되는게 아니다. 그건 대출이라는 신용 장조의 과정을 거쳐 이뤄진다. 소득이 높고 안정적이어야 돈의 레버리지를 이용할 수 있다. 2010년 대 이후 급격하게 대기업 급여가 늘었고, 동시에 빠른 속도로 신분 보장이 이뤄졌다.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이런 변화를 뒷받침할 만큼 많은 돈을 해외에서 벌어왔다. 

 

앞으로 관건은 대기업 정규직들이 대출 시장의 주인공 역할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느냐다. 이건 한국 대기업들이 2030년대 이후에도 계속 장사를 잘하고 성장할 수 있을지에 달려있다.

[깨]

▶전세대출이라는 한국 특유의 제도가 집값 상승을 견인했다.

▶금리 하락과 ‘빚 내서 집 사는 것’에 대한 심리적 허들이 낮아지면서 대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걸 이해하게 되었다.

▶대기업 고연봉자의 증가가 자산 가격 상승과 자산 격차 확대의 핵심 요인이었다.부동산 가면 돈 많은 사람 많던데...직장인들도 있구나. 

▶통화량이 늘어난 요인에 대기업 직장인들의 임금 증가도 있었다. 부럽다. 

 

[적]

▶앞으로도 좋은 직장이 있는 즉, 대기업이 있는 곳에 자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유심히 보자. 

▶전세·대출·레버리지 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대출 규제가 완화되는 순간을 기회로 보자!

 

Ⅴ.미국은 빚의 제국

 

트럼프의 입장에서 보면 수출을 안 하더라도 거대한 미국 소비시장을 메이드 인 USA로 채우면 무역적자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 마약에 찌든 실업자들에게 준수한 월급을 줄 수 있게 된다. 세수가 늘어나 재정 펑크를 줄이는 방편도 된다. 

 

미국인들은 주식 투자로 노후 대비를 한다. 이걸 말아먹는다는 건 곧바로 민심 이반으로 이더진다. 

 

관세가 너무 무거우면 물가가 많이 오르게 된다.

 

미역의 무역적자가 심한 이유 중 커다란 줄기가 달러의 위상이 높기 때문이란 걸 모르지 않을 것이다. 보통 나라의 무역적자가 심해지면 이 나라의 통화 가치는 낮아지고 가격상 수출 경쟁력이 커져 무역적자가 줄어드는 자연스러운 복원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미국만 제외다. 미국의 힘을 보고 달러나 미국 국채를 사려는 수요가 끊이지 않아 막대한 무역적자에도 불구하고 달러 가치가 쉽사리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은 상품 교역에서는 적자이지만 달러 또는 금융을 수출한다고 볼 수 있다. 

 

이론 적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나라에서는 수입품 가격 상승으로 상품 수입량이 감소해 무역수지가 일부 개선될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자국 화폐 가치가 상승하는 바람에 수출 감소로 무역수지가 개선된 만큼 고스란히 까먹게 돼 도로 아미타불이 된다는 설명이다. 관세를 둘러싼 고차원 적 미로에 갇혀있다고 할 수 있다.

 

국채 이자를 감당하기 어려워 허덕이는 모습이야말로 미국의 아킬레스건이다. 

 

돈이 흔해지면 가치가 하락하는 현금을 던지고 자산을 사들이는 투자 행위가 활발해진다. 하지만 생계를 위한 소득마저 근근히 버는 사람은 자산 투자를 위한 엄두를 못 낸다. 빈부 격차가 커지는 간단한 이치다.

 

미국은 대단한 혁신을 이룬 나라다. 초강대국이다. 하지만 앞서가는 기술혁신응로 일으킨 부를 극소수가 독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통화량을 폭발적으로 늘린 정책 탓에 소수의 투자 의지와 여력 있는 부유층이 국부를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가계 자산에서 부동산 비율이 높은데, 근년의 수도권 주택 가격이 급등해 자산 가치가 확 올랐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몰려 살지만, 일본은 우리보다 훨씬 고르게 분포돼 살아간다. 대한민국의 빈부 격파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미국이 거대한 빚을 내고 통화량을 엄청나게 늘린 원천은 바로 달러의 힘이다. 운영과 조달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달러만큼 쉽게 융통할 수 있는 화폐는 없다. 

 

 

[깨]

▶미국은 상품 무역에서 적자일지라도 금융과 달러 패권을 수출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다른 국가들과 달리 무역적자가 통화 가치를 떨어뜨리지는 않는 구나. 그래서 달러 가치가 떨어지지 않고 미국은 더 많은 빚이 있어도 버틸 수 있다. 전세계가 미국 달러의 힘을 믿고 미국 국채를 사주기 때문에 거대한 빚도 굴러간다. 이게 바로 기축통화의 힘이구나...

 

▶단순한 경제 공식이 안 먹히는 것 같다. 관세를 많이 매기면 수입이 줄어 흑자로 가는 것이 공식이지만 동시에 자국의 통화가치가 상승하면서 수출이 감소하고 무역수지 개선분을 까먹게 되는 구나. 두려웠던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미국 내에서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구나.

 

▶돈이 시중에 풀리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자산 가격이 올라가는 구나.그러면 원래 돈이 있던 사람은 더욱 부자가 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는 슬픈 현실. 투자가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차이를 더 벌리는 구나.

 

▶미국의 성공도 결국은 소수의 리딩으로 인한 것이구나. 그렇다면 자산 가격 상승의 수혜자도 소수일 수밖에 . 슬픈 현실이다. 

 

▶한국은 가계 자산에서 부동산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구나. 하긴 나도 그렇다. 인구가 수도권에 몰려있고 수도권 가격 상승은 수도권 자산을 가진 사람과 가지지 못한 사람이 있는데 빈부 격차로 이어지겠구나. 

 

[적]

▶결국 투자의 기준점은 미국인 것 같다. 미국의 부채 증가, 무역 증가 등 어려움이 있지만 결국 달러를 대체할 수 있는게 아직은 없다. 뒤에 비트코인이 나오기는 하지만... 무튼 미국 금융시장이 가장 안정적인 투자라는 것은 변함없는 것 같다.

 

▶통화량이 많아지면 현금 가치는 떨어지고 자산이 오른다. 자산을 가져야겠다.결국 자산을 모아가는 사람만이 현재 자본주의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프메퍼 튜터님께서 어느 정도 자산을 형성하고 나면 결국 주식도 해야 한다고 하셨다. 미국 금융에 대해서도 공부가 필요할 것 같다. 

 

결국 최종 적용할 것은 미국과 글로벌 자산에 장기 투자하기, 현금보다는 자산! 인플레에 잡아먹히지 말기

 

Ⅵ. 새로운 돈의 출현

 

[본]

가상화폐는 인류가 문명을 만들어 생활해 온 수천년 역사에 비춰볼 때 ‘돌연변이 발명품’이 분명하다. 가상 화폐의 특성은 기존 질서를 무너뜨림에 있다. 화페는 눈에 보이는 실물로 존재해야 한다는 관념을 깼다. 

 

탈중앙화, 초기에 비트코인을 기술적 차원에서 설명하는 핵심 키워드가 바로 탈중앙화였다. 이건 특정 국가에 얽매지지 않는다는 뜻이 된다. 또한, 비트코인은 공급량이 2100만개로 한정돼 있다는 점 역시 기존 화폐와 크게 다른 포인트다. 법정화폐는 총량이 늘어나고 줄어드는게 가능한 것과 다르다. 그래서 가상화폐는 자체의 가치 등락폭이 커서 수익과 손실을 안겨다 줄 가능성이 있으면서도, 기존 화폐에 비해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영향은 상당히 제한적이다. 

 

비트코인이 시대적 조류가 된 건 거대한 사회적 무대 전환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희소성, 익명성, 신기술의 매력이 어루어진 시기와 거대한 양적완화로 시중에 유동성이 크게 늘어난 시기와 딱 맞아 떨어졌다. 

 

돈이 홍수를 이루는 시점에 비트코인은 새로운 투자 대상을 찾는 인간의 열망을 충족시켰다. 비트코인은 시가총액으로 세계 정상급 빅테크와 어깨를 나란히 한 셈이다. 비트코인 가치의 합계는 대한민국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9배에 달한다. 

 

기존 금융시장과 가상화폐의 접점이 생기면서 양쪽을 무 자르듯 분리하는게 어려워졌다.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금융 상품과 접점이 생기고 한 몸으로 융합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을 위시한 가상화폐가 대중의 사랑을 받게 되자 결과적으로 정부, 의회, 정당들이 서로 구애를 하게 된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결국 비트코인에 대해 미국 정부는 제도적 차원에서 어느 정도 그림을 잡는데 성공했다. 

 

전략 비축이란 글로벌한 차원의 공급 대란이나 국가적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국가 경쟁력에 핵심이 되는 자원이나 자산을 미리 쌓아두는 걸 말한다. 

 

세계의 대통령인 트럼프가 가상화폐에 찬사를 보내고 미국 의회가 가상화폐를 공식화하려는 입법활동을 전개하고 있을까. 비트코인의 가치가 향후 크게 오를 경우 민간에 매각해 큰돈을 벌어들여 구멍 난 나라 곳간을 메우려 한다는 관측이 많다. 36조 달러대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국가 채무와 국체 이자 부담을 해소하려는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적극 활용해보려 한다는 이야기이다. 트럼프는 가상 화페를 키워서 미국의 기술 리더쉽을 강화하려고 한다. 미국의 숙제인 중국 제압을 위해 가상화폐가 괜찮은 도구가 된다는 판단도 하고 있다.

 

[깨]

▶가상화폐는 실물 없는 화폐라는 기존 상식을 깨고 공급량을 고정시키고 국가의 통제에서 벗어난 탈중앙화 성격을 띠고 있다.

 

▶유동성이 확대되고 기술 혁신이 이루어지면서 비트코인이라는 자산이 나타난 것이구나. 비트코인은 기존 금융 시스템과 융합된 화폐이구나.

 

▶비트코인을 더이상 적대하지 않는 미국 정부. 오히려 가치 상승하면 국가의 전략 비축처럼 사용하려는 계획도 있구나. 비트코인이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니. 

 

[적]

▶비트코인을 신흥 자산으로 바라봐야 할 것 같다. 미국까지 인정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미국이 가상화폐를 기존 금융, 국가 전략에 편입시켰기 때문에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 미국이 인정하는 자산의 흐름을. 

▶새로운 자산 패러다임에 대해서 공부하자. 모르면 놓치고 기회를 잃는다. 

 

Ⅶ. 돈의 대결

 

[본]

스테이블 코인이란 무엇인가. ‘안정된’ 이라는 영어 단어 의미처럼 가격이 안정되게 설계된 가상화폐를 말한다. 단순하게 표현하자면 코인 하나 가격이 1달러처럼 특정 국가 화폐 가치와 연동되는 가상화페라고 보면 된다. 지금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 대부분이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의 성장이 빠른 이유는 쓸모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달러와 가치가 연동되기 때문에 다른 가상화폐를 사기에 용이하다. 무역 대금 지급이나 해외 송금 기능도 뛰어나다. 

 

비트코인과 스테이블 코인은 경쟁 관계라기보다는 보완적 관계로 보는게 맞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서 가치를 저장하는 투자 자산의 성격이 강하고 , 스테이블 코인은 디지털 탈러로서 거래의 매개체라는 성격이 강해 결제 수단으로서 활용도가 더 높다. 

 

스테이블 코인 덕분에 금리가 내려가면 미국은 낮은 비용으로 국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 뒤, 시중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BISS,S 이걸 미니 양적완화라고 표현했다. 스테이블 코인이 돈의 양을 크게 늘리는 발화 장치의 하나로 작동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우리는 돈이 폭발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를 말하는 CBDC!CBDC는 발행주체가 중앙은행이다. 은행을 비롯한 금융회사를 거칠 필요가 없다. 개인과 기업 사이에 또는 개인끼리 모바일 기기에 있는 전자지갑에서 CBDC를 주고 받으면 된다.  

 

중국은 위안화의 국제화와 탈 달러 전략의 일환으로 CBDC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반면,  미국의 리더십 강화는 타이틀의 행정명령을 발표해 CBDC의 설립, 발행, 유통, 사용을 명시적으로 금지했다. CBDC 도입을 반대하는 이유는 명시적으로는 개인 정보 보호이다. 하지만 CBDC가 활성화되면 비트코인과 가상화폐를 이용해 미국 정부의 부채를 해결하고 달러 위상을 높이려는 시도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깨]

▶스테이블 코인은 미국의 확장된 달러 시스템인 것 같다. 달러와 1대1로 연동되고 어디서든 쓰일 수 있으며 글로벌에서 달러 수요를 폭발적으로 늘릴 수 있다. 

 

▶비트코인은 금의 역할,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의 역할? 두 역할이 경쟁이 아닌 보완의 관계이다. 

 

▶스테이블 코인이 미니 양적완하에 기폭제가 될 수 있다. 

 

▶CDBC는 미국와 중국의 패권 문제이다. 

 

[적]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가져갈 때 디지텀 금으로서 비중을 가져가자. 너무 많지 아니고 일정한 비율로!

▶스테이블 코인이 달러 수요를 폭발시킨다면... 결국 미국 시장에 투자를 해야 한다. S&P 500 투자 이어나가자. 

 

Ⅷ.뒤집히는 경제 공식

 

[본]

 

▶사회주의 경제 체제가 일탕타진된 거센 바람을 타고 세계무역기구가 출범했다. WTO 체제의 기본 정신은 자유무역이며, 자유무역을 구현하는 건 관셰를 없애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통화량이 본격적으로 GDP보다 훨씬 큰 액수의 덩어리가 된 건 2003년~2004년 무렵부터다. 다른 나라도 비슷하다. 중국이 2001년 WTO 정식 가입국이 되면서 완전한 저물가, 저금리 기조가 구현된게 결정적이었다.

 

나라 간 분쟁은 물가와 금리에 영향을 준다. 

 

앞으로 세상의 금융환경은 어떻게 될까? 2010년대 제로 금리 시절처럼 차입이 무모하리만치 활발한 시기는 다시 오지 않을 확률이 적지 않다. 그러면 통화량이 늘어나느 속도가 아찔할 정도로 빠르지 않을 수 있다. 중요한 변수는 고령화이다. 

 

여건이 나쁜 저개발국자로 투자금이 흘러가지 않고 대신 선진국으로 향하기도 한다. 국경을 넘어 투자하는 거대한 물결이 높아지면서 돈이 뻗어 나가는 흐림이 국격에 제약을 잘 받지 않는 추세가 두드러졌다. 

 

갈수록 자국 경제보다는 세계 경제의 흐름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게다가 각국의 통상 규제는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다. 대륙과 국가별로 규제 수위가 달라 면밀하게 대응해야 한다. 

 

요즘은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가 뚜렷한 만큼 날씨와 기후를 둘러싼 갖가지 환경 규제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도 경영 활동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됐다. 

 

[깨]

▶WTO 체제가 출범하면서 전셰계적으로 자유 무역이 강화되고 관세가 낮아지고 그 영향으로 저물가, 저금리 시대가 열린 거구나. 

▶나라 간의 분쟁이 정치적+경제적 분쟁으로 합쳐졌구나. 

▶2010년대처럼 무모한 차입이 가능한 제로 금리 시대가 다시 오지 않을 확률이 높다. 

▶점점 나라의 경제가 자국 내의 상황 뿐 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 영향을 크게 받는 시기가 되고 있다. 국내 시장 흐름만으로는 투자 판단이 어려울 수 있다. 특히, 주식은 세계의 경제 흐름까지 염두해야 한다.

 

[적]

▶고령화와 낮은 경쟁률을 고려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주는 자산 비중을 늘리자. 현금말고 자산부터 쌓자. 

▶자금 흐름이 신흥국,개발도상국보다 선진국으로 이동하는 시대라면, 투자 비중도 선진국을 우선으로 봐야할 것 같다. 

▶우리나라 경제 신문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흐름도 같이 보자. 

 

Ⅸ. 돈의 폭발, 어떻게 대응하나.

 

[본]

경제 활동의 산출량이 증가하는 속도보다 통화량 증가율이 높을 때 발생하는 화폐적 현상이 바로 인플레이션이다. 

 

미국에서 1960년~1990년 사이 실질 경제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을 합친 숫자가 통화량 증가율과 거의 비슷했다. M2증가율 =실질 경제 성장률+물가 상승률. 

 

인플레이션으로 화폐 가치가 하락하는 환경에서 물가 상승의 영향을 줄이면서 이득을 얻을 수 잇는 자산을 사들여야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주식을 사고 부동산을 매입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업의 매출과 이익은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대체로 증가하기 때문에 주가는 길게 보면 오른다. 부동산 역시 화폐 가치 하락과 연동해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나타난다. 

 

M2 증가 속도가 원체 빨랐으니 당연히 현금 이외이 투자자산을 사들였어야 손해를 면할 수 있었다.아파트 값이 M2와 엇비슷한 속도로 움직인다는 걸 알 수 있다. 2030년대가 시작하기 이전에 서울 아파트 값 상승 속도가 통화량 증가 속도를 앞지르는 시기가 다시 찾아올 수도 있다. 이제는 요령 있는 투자자라면 이른 흐름을 보면서 투자 결정을 할 줄 알아야 한다.

 

돈을 시중에 많이 풀어도 주식 시장으로 가기 보다는 부동산 시장으로 많이 흐르는 우리나라 자산시장의 특징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코로나 사태로 유동성이 늘어나 증시로 투자금이 쏠린 절정이었던 2021년 8월에 0.77까지 오른 적이 있다는 걸 감안할 필요가 있다.

 

투자의 신 워런 버핏은 시가총액을 GDP로 나눠서 주가 수준을 판단한다. 이른바 버핏 지수다. 시가총액/GDP 비율을 본다는 건 실물 경제가 돌아가는 정도에 비중을 두고 주가 수준을 판단한다는 뜻이며 시가총액/M2 비율을 주시히사는건 시중에 풀린 동에 방점을 찍고 주가 수준을 본다는 의미이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둘다 고려한다.  

 

부동산, 주식, 금, 원자재의 가격 추이와 M2 증가 속도를 비교해보라. 훨씬 정밀하게 경제를 분석하고 전망할 수 있다. 

 

2010년대 이후 변화의 핵심은 통화량의 엄청난 증가다. M2가 GDP보다 무려 1500조 정도 많았다. 

 

통화량 M2 증가 속도에 맞춰 살아야 남들보다 자산이 쪼글아들지 않는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구조적인 위험성은 낮다고 하더라도 그래도 정부는 부동산으로 가는 대출을 더 강하게 제어할 필요가 있다. 가계부채가 너무 불어나 빚 갚는데 허덕이느라 소비에 제약을 가하는 현상이 누가봐도 분명하기 때문이다. 

[깨]

▶인플레이션은 통화량 증가 속도와 연관이 되어있다.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환경이구나. 자산없이 현금을 들고 있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겠다. 

▶한국 자산시장은 유동성이 풀릴 때 부동산으로 먼저 플러가는 구조이구나.

▶아파트 가격과 M2 가 비슷한 속도로 움직였다는 것은 결국 부동산도 유동성의 산물이 아닐까...

▶버핏지수는 결국 실물 대비 고평가인지, 유동성 대비 고평가인지를 보는 것 같다. 두 관점!

 

 

[적]

▶통화량M2도 체크하는 투자자가 되자.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자산을 쌓아 나가자. 화이팅!

▶한국 시장 특성상 투자자에서 부동산 투자는 필수적이다. 

 

[느낀 점]

 

30대 워킹맘으로서 이 책을 읽고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돈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자본주의에서 뒤쳐지지 않고 결국 나와 가족의 안전망을 지키는 일’이라는 사실이었다. 지금의 경제 환경은 단순히 절약이나 저축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울 만큼 빠르게 변하고 있었고, 가상화폐의 등장부터 대출 폭발, 세계 경제 구조의 뒤집힘까지 모든 변화가 결국 ‘돈이 움직이는 방식’을 새롭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특히 워킹맘으로서 시간과 에너지가 제한된 만큼, 무작정 투자하기보다 통화량·금리·정책 흐름을 이해하며 똑똑하게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 또 우리가 감당해야 할 주거비 부담, 물가 상승, 자산 격차 확대 등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도 느껴졌다. 그래서 장기적으로는 부동산과 주식처럼 인플레이션을 이겨낼 수 있는 자산을 꾸준히 쌓는 것이 필요하다는 현실적 교훈을 얻었다. 결국 이 책은 ‘투자’가 돈을 버는 기술이 아니라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워킹맘에게 꼭 필요한 생존 전략이라는 걸 다시 확인하게 해준 책이었다.

 

 

 

 

 

 

 

 

 


댓글


부율
25.12.09 21:16

오 ! 흥미로운 책이네요

인생집중
25.12.09 21:17

랄라님 완독 후기 수고 많이 하셨어요. 멘토 튜터님들에게 배운 인사이트가 가득한 책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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