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상단 배너

[돈독모] 인간관계론 독서후기#45 [횰럽]

25.12.10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인간관계론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197페이지

햇볕은 바람보다 빠르게 코트를 벗길 수 있다. 친절과 우호적인 접근 그리고 인정은 세찬 위협이나 폭풍 같은 비난보다 훨씬 더 쉽게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다.

링컨의 말을 기억하라. “벌꿀 한 방울에 한 통의 쓸개즙보다 더 많은 파리가 꼬인다.”

사람들을 당신 의견에 동의하도록 만들고 싶을 때는, 잊지말고 네번째 규칙을 사용하라.

규칙 4 : 우호적으로 시작하라 (Begin in a friendly way.)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2023년부터 인간관계론은 매년 1번씩 읽게 되었다. 그동안 대인관계가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에서는 몇몇 인물이 나를 힘들게 할 때면 이 갈등은 타인에게 원인이 있다고, 나는 그래도 나쁘지 않은 사람인데 그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여기는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처음에 이 책을 읽었을 때에는 충격이였다. 그 사람이 원인을 제공했더라도, 그것을 대하고 반응하는 나를 바꾸면 어쩌면 갈등까지, 또는 힘든 상황까지 연결되지 않았을 수도 있겠구나!라고. 그래서 책에서 나온대로 시행하려고 많이 노력했었고 몇년 전 나와 갈등이 있었던 선배와는 지금 아주 잘 지내고 있다. 이 책에서 배운 그대로를 모두 적용하긴 어려웠지만, 적어도 상대방을 대할 때 내가 어떤 포지션을 취하고,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핵심을 알려준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을 모두 흡수하기 위해서는 나를 포함해 모든 사람은 감정적인 존재임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것 같다. 결국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나에게 관심을 기울여주고, 웃어주고, 비난하지 않고, 중요한 사람이라고 말해주는 사람을 좋아하고 그런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을 굳이 말하지 않아도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을 해결해주려고 한다.

 그렇지만 정말 특정한 인물 때문에 마음이 너무 힘들 때에는 이런 책 내용들이 조금 힘겹게 와닿았던 것도 사실이다. 이 사람이 이렇게까지 나를 힘들게 하는데, 도대체 왜 나만 따뜻하게, 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주고 말해줘야 하는 걸까, 굳이 내가 그렇게 해줘야할 가치가 있을까? 억울하기도 하고 이 책을 쓴 저자도 나와 같은 상황에서 책에 나온대로 그대로 할 수 있을까? 란 생각도 사실 여러번 했었다 ㅎㅎㅎ (물론 데일카네기는 하실 수 있겠지만!) 아직 그만큼 내가 완전히 이 책에 스며들지 못했다는 의미기도 할 것 이다. 사실 결국 그렇게 해야하는 이유는,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함이지만 하고 싶은 것과 얻고 싶은 것 사이의 간극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것 같다. 그래서 다른 분들은 이 책을 읽으시면서 어떻게 이 간극을 좁혀나가시는지 궁금해졌다.

 인생에서 내가 하나를 얻기 위해서는 몇개를 내줘야 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제대로 행동하지 못했던 순간들을 반성하며 인간이란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고, 나의 행동 양식을 수정할 수 있었던 책이다.
 

 

✅ 나에게 적용할 점

 

  • 다른 사람의 감정에 직접적으로 반대하는 행동과 말 삼가기 → '내가 알고 있는 바로는, 내가 이해하기로는, 내 생각에는 이런 거 같아, 지금은 이렇게 보이는데' 와 같은 말 사용하기!

 

 

 

 

 


댓글


횰럽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하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