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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

25.12.11

 

월부에 들어오기 전에 다양한 재테크 책들을 찍먹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 읽었던 책들 중 한권이었고 그 당시 와 이렇게까지 부동산 투자를 하는구나 정도의 감상이었다.

그런데 직접 저자의 강의를 듣고, 임장을 다녀보고 투자 물건을 고른 과정을 거친 뒤 다시 읽게 되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책을 전에 읽었던 기억이 없는데 싶을 정도로 지금 시점에서 책을 다시 읽으니, 책 내용이 한구절 한구절 와닿고, 고개를 끄덕이며 때로는 무릎을 탁 치기도 했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게 이를 두고 하는 말일까?

내가 더 경험을 쌓고 나서 이 책을 또다시 읽게된다면 그땐 또 어떤 감상을 남기게 될까?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2. 저자 및 출판사: 너나위, 알에이치코리아

3. 읽은 날짜: 25.12.01~25.12.05

4. 총점 (10점 만점):   9점 /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본 것깨달은 것적용할 것
pg 18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를 만나야겠다고 결심했다.
너나위 라는 저자가 성공으로 간 첫번째 열쇠. 성공한 사람을 직접 본다. 
그동안 실전반이나 월부학교 같은 환경에 굳이 가지 않더라도 나보다 한발자국 앞선 선배들에게서 배울 것들이 많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내가 비전보드에 그린 꿈을 현실로 이룬 사람을 직접 만나본다는 것은 또다른 원동력을 주고 그 꿈에 더 가깝게 갈 수 있게 한다
실전반과 월부학교 등의 환경에서 튜터님을 꼭 만나봽는 기회를 잡자

pg 19

적어도 돈으로 인한 막연한 불안감은 떨칠 수 있었다. 오히려 불안감을 극복하고자 공부하고 행동하며 알아나가는 과정에서,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을 얻었다. 그것만으로도 이전보다 행복하다. 돈을 벌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투자가, 돈뿐 아니라 자존감과 행복이라는 선물까지 안겨준 것 

나에게 월부 생활 이전 직장과 투자를 병행한다는 것은, 노는게 제일 좋은 뽀로로 어른이 탈피를 해 찐 어른이 된다는 것으로, 불가피하게 현실의 무게를 지는 어두컴컴한 삶이 시작되는 것이였다.

하지만 막상 이 환경에서 나는 이전보다 더 행복하면 행복했지 불행하다고 느낀적이 없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무의미하게 핸드폰을 하다가 출근하기 싫은데 억지로 회사에 갔던 생활보다 일어나자마자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그날의 원씽을 시작하는 삶이 이전보다 더 만족스럽다.
아직 투자의 결실을 맺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변화된 삶이 벌써 좋고 앞으로도 변화할 삶이 기대된다.

지금의 행복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행복하게 성투하자
pg 113
내가 전세 임대를 통해 무이자로 돈을 빌리려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내게 자산을 사는 데 필요한 돈을 빌려주는 사람(임차인)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많은 사람이 주거지로 선호할 만한 곳의 물건을 고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또 그 물건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드러낼 수 있도록 보수를 할 줄도 알아야 하고, 그 물건을 중개해 줄 수 있는 사업 파트너와 관계도 잘 형성해야 한다 

나는 투자를 한다고 생각했지 일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내가 하는 선택한 이 투자 방법의 본질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생각해볼 수 있었다.

좋은 보금자리를 선택해 잘 살 수 있도록 보수해주고 이를 내어주고, 그 대가로 무이자로 돈을 빌리는 것.

그러기 위해선 물건의 강점을 드러내며 "사업파트너"와 관계를 잘 형성해야한다.

내가 하는 사업의 본질을 잊지 말고 부사님을 너무 우호적으로도, 적대적으로도 생각하지 않으며 나와 함께할 사업파트너로서 생각하자
pg 130
애초에 가격 조정을 마친 후 계약서를 써야지, 매도자 면전에서 가격 협상을 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세상 모든 사람이 나의 간절함에 귀 기울여야 할 의무는 없다. 그런데도 나는 떼쓰는 아이처럼 굴었다. 
 
정말 힘들게 깎으셨구나.. 직접 이렇게 부딪히고 깨져보고 한 경험이 녹은 글을 내가 너무 쉽게 접했구나 싶었다. 내가 내어줄 수 있는 것을 생각하고 협상을 시작한다
pg 132
투자 경험이 쌓이면서 크게 깨닫게 되는 것 중 하나는 중개인과의 관계가 투자 결과에 미치는 영향 또한 작지 않다는 것 
pg 133
나는 부동산 거래를 마칠 때마다 최선을 다해주어 감사한 마음이 드는 중개인들에게는 사소한 선물이라도 준비한다. 또 특별한 일이 없을 때도 가급적 자주 전화를 해 안부를 묻는다.  
역시 중요한거구나 싶었다. 좋은 부사님을 만나더라도 내가 서툴면 관계가 틀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잘 알게 되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 끊임없이 생각해야겠다.

부사님과의 관계를 놓치지 말자

감사한 마음이 드는 중개인분들에게는 특별한 일이 없더라도 자주 전화하자.

pg 138

부동산 거래는 나와 매도자 둘 사이의 거래일 뿐 아니라, 기존 인맥과 중개인, 임차인 등 많은 사람이 함께 인연을 맺는 일이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좋은 관계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부동산 거래가 내 생각대로 늘 순조롭게 진행되는 건 아니다. 따라서 나의 입장만 주장하지 말고 상대방의 입장도 고려하며 인내심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 
 

지난주 본계약때 현임차인,매도인,부사님, 그리고 나 이렇게 같은 테이블에 앉아 계약서를 검토하는 일이 있었는데, 나는 내 앞의 노트북에 계약 전 체크리스트와 부사님이 꺼낸 계약서에 정신이 팔려 관계를 잘 맺자에 대해 전혀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았다. 더군다나 나에게 유리한 특약만을 준비해온 터라 잔뜩 예민해져 이대로 넣어달라고 해야하는 상황이어서 말을 부드럽게 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리고 나서야 후회를 했다.

내가 너무 이기적으로 비쳐보여서 나중에 집을 보여줘야하거나 잔금 시 내가 양해를 구해야할 일이 불가피하게 생겼을때 안내키실 수 있겠다…

부동산은 사람이 움직이는 것임을 잊지말자.

 

순조로운 계약의 첫 단추는 모두와 좋은 관계를 맺는 것

pg 154
그렇다 보니 어떤 사안을 두고 타인과 협상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결국 나의 자존심이 가장 중요하게 된다. 훈련이 되지 않아서 어려운 일이다. 내 제안을 상대가 받아주면 하는 거고, 아니면 말고 식이 되기 쉽다 

“제가 정말 선생님의 집을 사고 싶은데요, 돈이 조금 모자랍니다.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성의를 표하겠습니다. 이 작은 성의가 매도자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고려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이런 말을 그대로 하라는 게 아니라, 이 같은 태도로 접근해야 한다 

상대에게 관철하려 하지 말고, 다소 그 과정이 힘겹고 진이 빠지는 일이 된다 해도 상대방과 터놓고 이야기하며 조금씩 견해 차이를 좁혀가는 것이 최선인 것 
그렇게 하다 보니, 온실 속 화초처럼 지내던 직장인에서 가족을 위해 나를 내려놓고 때론 굽힐 줄도 아는 사람이 되었다. 

자존심을 다 내려 놓아야 한다

나는 정말 다 내려 놓았던가? 거절을 당했더라도 다시 매달리려고 한 적이 있던가?

 

자존심이 정말 내 행복한 노후와, 가족들의 행복보다 소중한것일까?

자존심은 잠시 접어두고, 거절당하더라도 계속 시도 해보자

pg 157

막상 경험이 없으니 그 두려움을 완전히 떨칠 수가 없었다. 이 기회에 오랜 기간 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던 두려움을 극복해 보고 싶었다. 
처음 10채의 부동산을 마련하기까지 나는 다른 지역, 다른 평형, 다른 상황에 도전 

 

투자는 내가 어떤 지역에 무엇을 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한개를 하기 위해서 어떤 경험을 쌓았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결국 실력이 돈이 된다.

앞으로 투자생활을 지속해가면서 다양한 상황에 부딪히고 도전하는것을 꺼리지 말자

다 결국 내 자산이 되어 돌아온다

pg 232
심지어 마지막에 모든 것을 걸고 시도한 투자라면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다 

끊임없이 마음 공부를 하고, 돈 그릇을 키워 나가야 하는 이유

진짜 순간의 그릇된 판단으로 그동안 쌓은 것들을 모두 잃을 수 있다.

정말 나중에 돈을 점점 합치면서 가치성장투자로 옮겨갈때에도 꼭 주변에 비슷한 경험을 한 선배에게 물어보자 자만하지 말고
pg 237
당신이 실거주용이든 투자용이든 부동산을 매입하는 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려는 순간 긴가민가한 심정에 손까지 떨렸다면, 여러 개의 대상을 비교해 보고 그중 내가 지금 계약하려는 이 물건이 가장 좋고 가격도 싸다는 확신을 하게 되는 과정을 생략했기 때문일 것 
열중 강의에서도 밥잘님이 말씀해주셨듯이 한참 위에서부터 소거해 나가야하는 이유가 있다. 정말 눈으로 발로 직접 확인하고 줄을 그어 나가야 내가 투자할 물건을 만났을때 확신을 가질 수 있다. "이게 최선이다"내 투자금에 맞는 물건만 보려하지 않고 위로 아래로 꼭 넓혀서 보도록 하자

pg 339, 350

나는 임장을 했다면 스마트폰으로 지도를 확인하지 않아도, 길을 잃지 않고 어디든 찾아갈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머리는 기억하지 못해도 발이 기억할 만큼 가봐야 한다 
그냥 죽 둘러보고 말 것이 아니라, 사소한 차이까지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집중력이 필요한 이유다.
  
몸이 힘들어 조금이라도 흐트러진 것 같을 때는 스스로 다그쳤다.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야! 이게 배우는 사람의 자세야?” 하면서.  

점점 임장을 나가면서 예전만큼 집중력이 올라오지 않을때를 느꼈는데 그게 익숙해져서, 내 실력이 올라와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말 내가 모든 단지의 사소한 차이를 느끼려고 했는가? 나는 그저 이게 익숙하고 잘 하고 있다고 착각을 한 건 아닐까?임장(현장 방문)은 내가 들인 노력들의 방점을 찍는 시간이다. 배우려는 자세, 조그마한 차이라도 곧바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집중을 하면서 다녀야한다.

pg 375

 만약 누군가의 입장에서만 옳은 정의에 입각해 자본주의 사회를 바라본다면, 아마 오랜 기간, 어쩌면 영원히 바라는 정의로운 세상을 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 
사실을 두고 옳고 그름을 따지지도, 가치 판단도 하지 않길 바란다. 무슨 요인들이 어떻게 서로 작용하여 현재의 상황을 만들었는지 객관적으로 보고, 과거의 역사를 있는 그대로 보라 

투자자는 투자 물건에 대한 가치 판단을 하지 투자 수단에 대한 가치 판단을 하지 않는다

앞으로 어떤 정책이 나오고, 주변에서 내가 하는 투자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을 한다고 할때 휘둘리지 말고 이 사실을 명심하자. 

투자자는 투자 수단에 대한 가치 판단을 하지 않는다

pg 398

작은 메시지로나마 관심을 표현하는 것, 온라인에서 처음 보는 사람이라고 해도 그의 간절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응원해 주는 것만으로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나는 나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지 않았다.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로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썼다. 좋은 사람이 되고자 표현하고 노력하다 보면, 머지않아 그런 사람이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 
투자 세계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회사에서 마주치는 선·후배나 협력부서의 동료가 아니다. 그저 정해진 것만 주고받는 사이는 오래가지 못한다. 내 인생을 바꾸는 투자를 원하고 그 짧지 않은 레이스를 함께 걸어갈 동료를 찾는다면, 먼저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다보면 좋은 사람이 되어있고, 좋은 사람 옆에는 반드시 좋은 사람이 있게 된다. 

 

그러니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자

pg 409

회사가 당신을 책임져 주지 않는다고 해서 회사를 적대시하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 
우선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만큼은 사력을 다해 일하라. 내 몫을 다하고 나면 용기가 생긴다. 
회사가 좋아서가 아니라, 안정감이 무너지면 투자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어진 시간 동안 주어진 일, 딱 그만큼은 잘해내고, 누가 뭐라 하든 퇴근 이후와 주말에는 당신의 일을 하라. 그 시간마저 회사에 바치지 못한 탓에 고과를 잘 받지 못한다고 해도, 상사로부터 이기적이라는 비난을 받는다고 해도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툭툭 털어내 버려라 
어떻게 하면 직장에서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나의 전략은 가장 불편하고 비호감인 사람에게 오히려 잘하는 것 

회사에서의 안정감이 중요하다. 둘 다 훌륭하게 해내기란 어렵지만, 내 마음의 용기와 당당함은 내가 책임진 일을 해냈을때 생긴다

회사에 있는 시간만큼은 회사일에 몰입하자

가장 불편하고 비호감인 사람에게 오히려 잘해주자

pg 412
당신이 결혼을 했다면, 거기에 아이까지 있다면, 당신이 혼자 있을 수 있는 시간은 누군가가 만들어준 시간이란 걸 잊어서는 안 된다 
시간표를 만드는 일은 서로의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시간표를 짜두고 그대로 따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만 보여도 상대의 불만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같이 있는 절대적이 시간을 늘리는 것 자체가 중요한게 아닌, 서로 합의를 해나가고 존중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결혼 하면 혼자 있는 시간이 생기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자
pg 438
이 경험을 바탕으로 나는 이후 투자에서 마지막으로 의사결정을 하기 전, 주변 지역의 물건을 다시 살펴보는 과정을 추가함으로써 투자자로서 한층 성장 
매물 털기는 단순한 세레머니가 아니라 진짜 후회를 한 톨도 남기지 않겠다는 확신을 최대한 가능한 많이 가지겠다는 행동이다

투자 실행 전 반드시 주변 지역의 물건을 다시 살펴보자

아무리 마음이 급하고 지쳐있어도 할껀 해야지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g 19

적어도 돈으로 인한 막연한 불안감은 떨칠 수 있었다. 오히려 불안감을 극복하고자 공부하고 행동하며 알아나가는 과정에서,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을 얻었다. 그것만으로도 이전보다 행복하다. 돈을 벌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투자가, 돈뿐 아니라 자존감과 행복이라는 선물까지 안겨준 것 

 

STEP6. 논의할 점 (조모임 하시는 분들만!)

 

pg 19 투자생활을 하면서 다들 이전보다 불행해지셨나요?

pg 138 그동한 매도/매수 또는 매임을 하면서 부사님들과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월급쟁이부자들 #월부 #열반스쿨중급반 #재테크책 #부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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