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멘토님과의 투자 코칭 후기 (aka. 인생을 바꾸는 시간)

25.12.11

안녕하세요.

월부와 함께 0에서 100이 되고 싶은 제로지입니다.

 

투자 코칭 최종 신청되신 분들이 저처럼 후기와 팁을 검색하실 것 같아 

일주일 전 진행한 투자 코칭 후기를 남겨봅니다.

 

저는 올해 3월 열기 수업을 시작으로 쉬지 않고 강의를 들으며

현재 서울에 실거주하고 있는 0호기를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자산을 더 늘릴 수 있는지 고민해왔습니다.

1015 규제 이후 규제지역 실거주 의무로 인해 0호기를 매도하고 갈아타기를 할지,

전세를 주고 전세금으로 비규제지역 투자를 할지, 아니면 소액으로 지방을 봐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이렇게 경우의 수를 많이 둔 이유는 남편이 보유한 부동산 자산 때문이었습니다.

 

튜터님들이나 동료들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하기 어려웠고, 

저의 투자금에 맞춰 해주시는 말씀들에 스스로 이리저리 흔들렸던 거 같아요.

그래서 전체를 파악하고 방향을 찾아가는 투자코칭을 빨리 받아야겠다 마음먹었죠.  

 

코칭의 시작은 질문지에서부터
 

코칭 신청이 완료되면 질문 링크를 받게 되는대요.

질문의 양이 꽤 많고, 남편과 저의 자산현황, 대출, 소득, 지출 모두 작성해야 해서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처음이시라면 꼭 시간 여유를 두고 작성하시길 권해요!)

남편과 함께 코칭을 받으러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설문 작성하면서부터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저희는 결혼 12년차이지만, 그동안 통장은 각자 관리하고 있었어요. 

제가 전업이 되면서 남편 계좌에 연결된 가족카드를 썼고, 재정관리는 더 산으로 간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지출과 소득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로 제대로 알게 되었고,

예상보다 큰 소득과 지출에 충격!!!! 

생각보다 남편이 돈을 못 벌지 않았고, 지출이 컸기 때문에 그걸 체감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

 

이때부터 저희 부부는 긴장이 되더라고요. 누가봐도 혼날 만한 상황이어서요.

이 상태로 투자를 하려고 했다니…

투자 전에 소비습관과 저축 시스템부터 바로 세워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는데,

여태껏 제가 듣던 강의들에 관심 없던 남편도 내년 2월에 재테크 기초반을 같이 듣겠다고 하더라고요.

(코칭을 받기도 전에 코칭의 마법이 시작됐습니다!! ㅎㅎㅎ)

 

마흔이 넘으면 누구한테 혼날 일도, 혼나겠다 걱정될 일도 잘 없어요. 

그래서 습관대로 살기 쉽고, 제대로 사는 게 더 어려워지는 거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 멘토님을 만난다는 생각만으로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 

그 긴장감이 좋은 긴장감이라는 것을 코칭이 끝난 지금도 실감하고 있습니다.

 

3가지 질문은 극도의 솔직함으로

 

질문지 작성 마지막, 드디어 멘토님께 물어보고 싶은 질문 3가지를 작성해야 하는데. 

분명 코칭을 신청했을 때 목적이 있었는데, 이걸 질문 3개에 담으려니 막막하더라고요. 

저는 어떻게 질문해야 할까 고민되어 투자코칭 받은 동료들에게 물어보기도 했어요. 

그래서 좋은 피드백들도 받았지요. 

그럼에도 뾰족한 질문이 떠오르지 않았는데, 

그때 월부 사옥에 가면 적혀 있다는 ‘극도의 솔직함’이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아! 최대한 솔직하게, 이런 걸 물어도 되나 싶어서 못 물어본 것,

스스로 바보 같아 보여서 아무에게도 못한 질문을 하자! 

그래야 가장 알고 싶은 대답을 들을 수 있겠다. 

남편에게도 거르지 말고 질문을 써달라고 얘기했고, 저의 질문과 취합하여 마감일에 겨우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남편과 저의 고민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당장 눈앞에 이걸 할까, 저걸 할까가 아니라 

인생의 방향성을 묻고 싶은 것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빌드업이 미쳤다! 기승전결이 완벽한 코칭

 

투자 코칭 당일!

저희는 평일 11시 타임이라서 아이를 어린이집에 등원시키자마자 부리나케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지하철에서 월부tv에 출연하신 마스터님의 영상을 남편과 함께 봤어요. 

남편에게 미리 소개하고 얼굴을 익히자는 의도였는데, 영상을 보다보니 제가 더 긴장이 되더라고요.

떨리는 마음을 안고 도착한 월부 사옥!

그린 매니저님의 안내를 받아 아주아주 쾌적한 대기 장소에서 기다렸습니다.

긴장된 마음에 매니저님이 챙겨주신 초콜릿을 다급하게 뜯어먹으며 마음을 진정시켰어요. 

‘받은 이가 받을 이에게’라는 방명록도 긴장을 푸는 데 정말 도움이 됐습니다. 

저희가 작성한 질문지도 출력해서 준비해주셨더라고요.

(월부 매니저님들의 배려와 따뜻함은 깊이가 다른 것 같아요ㅠㅠ)

 

그리고 드디어 시작된 마스터님의 코칭!!

 

저희 상황과 질문에 대해 한번 더 정리해주시며, 어떤 부분이 궁금한지, 어떤 순으로 답을 할 건지 안내해주셨어요.

당연히 처음에 소득과 지출에 대한 점검을 해주셨습니다. ㅎㅎㅎ

지출에 대한 부분을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지 방법도 알려주셨어요.

 

이후 부동산에 관한 부분은 남편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해주셨어요.

현재 보유한 0호기에 대한 평가를 시작으로 갈아타기에 대한 방향, 자산이 가야 할 방향,

앞으로 부동산 뿐만 아니라 세금, 대출 등 공부할 분야와 준비 등등. 

정말 하나씩 차근차근 쌓아올리듯 설명해주셔서 중학생도 알아듣겠더라고요.

 

듣고 있자니 흐릿하던 그림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점점 명확하게 보였습니다. 

우리 부부가 앞으로 가야 할 미래가 눈앞에 그려졌습니다. 

10년 정도 믿고 따라갈 지도를 받은 것 같았어요.

저희가 얼마나 실행하느냐에 따라 정말 저희가 꿈에도 상상 못한 일을 할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동안 월부에서 공부를 한 것이 이 순간을 위해서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날 마스터님이 해주시는 말씀을 제대로 알아듣기 위해 공부를 해왔구나 싶더라고요.

(그럼에도 놓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녹음은 필수, 지금도 듣고 또 듣습니다.)

 

1시간 정도의 코칭이 끝나고 저희는 너무 흥분한 상태가 되어 사옥을 나와 30분 동안 걸었어요. 

그날 정말 많이 추웠는데, 추운 줄도 모르겠고, 심장은 쿵쾅쿵쾅 뛰고, 기분은 너무 좋고.

저 뿐만 아니라 남편도 자산에 대해 정말 고민이 많았다는 걸 알겠더라고요.

코칭 후에 혈색도 달라지고, 눈에 빛이 반짝거려요.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그것을 하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목적의식이 생기니 사람이 변했어요.

코칭 다음 날부터 남편은 <레버리지>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해주신 말씀 그대로 잘 실행해서 긴장된 마음이 아니라 당당함으로 마스터님을 다시 찾아뵙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마스터 멘토님, 꿈과 희망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원해서, 우리의 목표를 위해 가는 길인데도 휘청이고 흔들립니다.

그때 투자코칭을 통해 초심을 찾고 마음을 잡아줄 지도를 얻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코칭 팁

-질문지는 최대한 자세하고 솔직하게. 극도의 솔직함으로 스스로 무엇이 가장 궁금한지 되묻고 정리해보세요. 

-녹음은 필수지만, 아는 만큼 들리고 고민의 깊이 만큼 들립니다. 녹음한 것을 수시로 들어보세요. 더 많은 것이 들려요.

-코칭을 받았다면 코칭 받은 그대로 실천하겠다 마음을 먹으세요. 코칭비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왜 받는지 꼭 기억하시고 실행하세요!

 


댓글


유낼
25.12.11 17:07

와.. 제로지님! 왜 제 심장이 콩닥거리는 거죠? 😍 아마도 3주 뒤에 투코 받으러 갈 제 모습이 그려져서인가 봅니당..ㅎㅎㅎ 저도 나중에 미래의 남편 델꼬 가야겠습니다(?) 🤭 장난이 아니네요 정말 👏👍 제로지님 후기 보니까 더더 기대됩니당!! 🤍😆

동그라미동산
25.12.11 17:17

제로님 멘토님과 너무 멋진 시간 보내신 것 같아요~~ ㅎㅎ 극도의 솔직함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남편분의 지지까기 힘입어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응원하는 월부기
하람
25.12.11 17:17

드디어 기다리던 후기가!!!!! 10년 로드맵을 받으셨다니!!! 너무 축하드립니다!! 이제 쭈욱 달려가실일만 남았네요 ㅎㅎ 제로지님 언제나 빠이팅입니다. 10억달성기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