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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타기 잘하는 사람은 좋은 단지를 많이 아는 게 아니었습니다

26.05.19

 

안녕하세요.
민갱입니다.

 

최근 주변을 보면 투자를 마친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강의를 듣고, 임장을 가고, 매물을 보고,
결국 한 채를 선택했다는 것은 정말 큰 성과입니다.

 

그런데 투자를 하고 나면 생각보다 빨리 이런 질문이 찾아옵니다.

“그럼 이제 뭐 하지?”

 

저는 그 답이 좋은 단지를 더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갈 수 있는 다음 단지를 꾸준히 기록하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자한 집은 끝이 아니라,
다음 선택을 준비하는 시작점이기 때문입니다.

 

사진: Unplash의 Daniel Romero

1. 좋은 단지가 아니라, 내가 갈 수 있는 단지를 봅니다

 

예전에는 좋은 아파트를 많이 알면
기회가 왔을 때 바로 움직일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입지가 좋고,
교통이 편하고,
학군이 좋고,
사람들이 선호하는 단지.

 

그런 단지를 보면 당연히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갈아타기 관점에서는 질문이 조금 달라져야 했습니다.

 

“이 단지가 좋은가?”와 함께
“내가 이 단지까지 갈 수 있는가?”를 봐야 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단지라도
내 자금으로 접근이 어렵다면
지금의 선택지는 아닐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금은 조금 부족해 보여도,
내 매도 시점과 저축액을 고려했을 때
현실적인 후보가 되는 단지도 있습니다.

 

좋은 단지를 아는 것과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단지를 아는 것은 달랐습니다.

 

사진: Unsplash의 Mika Baumeister

2. 목표 시점의 투자금을 먼저 정해봅니다

 

갈아타기를 준비할 때는
먼저 세 가지를 정리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지금 투자한 집의 예상 목표 매도가입니다.

(양도소득세도 함께 계산해주세요)

 

두 번째는

언제쯤 매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예상 목표 시기입니다.

 

세 번째는

예상 목표 시기까지 내가 모을 수 있는 예상 저축액입니다.

 

이 세 가지가 정리되면
내가 다음 선택에 쓸 수 있는 예상 투자금의 범위가 정리됩니다.

 

예상 투자금 = 예상 매도차익 + 예상 저축액

 

“예상 투자금으로 지금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이 질문으로 시작하면
갈아타기가 막연한 꿈이 아니라
현실적인 계획이 될 수 있습니다.

 

사진: Unplash의 Chris Lawton

3. 후보 단지를 매달 다시 봅니다

 

후보 단지는 한 번 정리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달 다시 검토해야 합니다.

 

현재 가격은 얼마인지,
내 자금으로 가능한지,
지난달보다 가까워졌는지 멀어졌는지,
실거주로 좋은 선택인지,
투자로 더 나은 선택인지 비교하면서

지난달과 어떻게 변화했는지 보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시장 흐름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예전에는 멀어 보였던 단지가
가격 조정이나 내 저축액 증가로 가까워질 수도 있고,

 

가능해 보였던 단지가
가격 상승으로 다시 멀어질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시세를 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갈 수 있는 선택지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보는 것.

 

이것이 갈아타기를 준비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기록입니다.

 

예전에는 임장을 다녀오면
앞마당이 생겼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진짜 앞마당은 한 번 다녀온 지역이 아니라,
가격을 보고, 내 자금과 비교하고,
실거주와 투자 관점에서 다시 판단하는 곳

즉, 내 다음 선택지로 계속 추적하고 있는 지역이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들여다보는 지역이
진짜 앞마당이 됩니다.

 

갈아타기를 잘하는 사람은
좋은 단지를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닌,

 

내가 갈 수 있는 단지를 꾸준히 추적하는 사람입니다.

 

미래의 갈아타기는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늘 기록한 후보 단지 하나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니 한 채를 투자했다면,

언젠가 기회가 왔을 때
“어디 가지?” 하고 당황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제부터 다음 단지를 기록해야 합니다.

 

투자한 집은 끝이 아니라,
다음 선택을 준비하는 시작점이라는 걸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정투리
26.05.19 07:52

그냥 좋은 단지를 보는게 아니라 내가 접근 가능한 범위를 꾸준히 봐야 갈아탈 수 있다는 말씀 넘 공감됩니다! 부족해보여도 나에겐 제일 좋은 단지가 갈아탈 단지ㅎㅎ내 투자금을 예측해보고 시세트래킹 할 때 꼭 적용해보겠습니다~

갱투
26.05.19 08:10

투자가 끝이 아닌 다음 스텝으로 갈 발판으로! 감사합니다 갱님!

하루쌓기
26.05.19 08:19

갈아타기 시 필요한 행동을 자세히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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