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계단으로 만드는 연습, 2주차 강의 후기 [열기 89기 열기듣고 6️⃣ㅐ피6️⃣ㅐ피 크리스마스조 🎅 이미래]

2주차 강의 후기｜문제를 안고 가는 법, 그리고 투자자의 자세

2주차 강의를 듣고 늦은 후기를 남깁니다.

이번 주에는 아버지 병원 이슈로 인해
평일 대부분의 시간을 병원에서 보내야 했습니다.
몸도 마음도 여유가 없던 한 주였지만,
그래서인지 이번 강의는 그 어느 때보다 차분하게, 그리고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오히려 이런 상황이었기에
강의 내용 하나하나가 더 깊이 들렸고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투자물건은 ‘가치’와 ‘가격’으로 판단한다

강의에서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긴 말이 있습니다.

투자물건은 가치와 가격으로 판단한다.

가치란,
수요는 많고 공급은 한정된 것.

그리고 투자의 기본은 결국 이것이라는 말이 계속 맴돌았습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

말은 단순하지만,
이 단순함을 지키는 것이 가장 어렵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감정이 아니라
시장과 구조를 보고 판단하는 투자자,
가치와 가격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
앞으로의 과정에 더 집중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너바나님도 실천 중인 ‘목실감’

이번 강의에서 가장 크게 와닿았던 부분은
목실감(목표·실천·감사) 이야기였습니다.

요즘은 정말…

• 매일매일 쏟아지는 문제들

• 인생에서 처음 겪어보는 일들

처음에는 이런 문제들이
왜 나에게만 일어나는 것 같을까라는 생각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문제를 빨리 해결하고
정리해서
투자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마음도 컸습니다.

그런데 강의 중 이 말이 머리를 세게 때렸습니다.

문제는 없어지는 게 아니라, 다 안고 가는 것이다.

그동안 저는
문제와 싸우고
스스로를 비난하고
‘안 된다’, ‘왜 나는 이러지’ 같은
부정적인 생각 속에 빠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강의에서는 이렇게 말해주셨습니다.

문제를 없애려고 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그때그때 해가면 된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다시 목실감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벽을 계단으로 만드는 사람

앞으로도 분명
또 다른 벽들을 만나게 되겠지만,

그 벽들을
멈춰 서서 원망하는 대상이 아니라
하나씩 밟고 올라갈 계단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결국 목표한 바를 이뤄내는 사람,
그런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해나가겠습니다.

BM. 100일 루틴 선언

마지막으로 스스로에게 남기는 BM.

BM. 100일 루틴!!!!
루틴을 바꿔보자!!!

환경이 어떻든,
문제가 있든 없든,
내가 지킬 수 있는 루틴을 만들고
그 루틴이 나를 끌고 가게 만들겠습니다.

2주차 강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