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68기 저환수원리 맞아? 1단 진행시켯! 멤생이] 조장 후기_먼저 알아차리고, 먼저 제안하는 것의 중요성

안녕하세요 멤생이 입니다.

열반기초 강의가 마무리 되어가면서,

뿌반장님께서 조장 후기를 작성해보라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장을 하며 잘한 것이 없는 것 같아

작성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느낀 점, 그리고 감사한 점들이 많은 것 같아

이불을 발로 차고 나와 글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한 통의 전화를 받다.

열기 2주 차의 평범한 하루.

한 조원 분의 카톡을 받게 됩니다.

현재 우리 조의 상황,

그리고 어떻게 하면 더 잘 될 수 있을지,

그 때 필요한 조장의 역할에 대해서

본인의 생각을 정리해주셨습니다.

더 이야기를 듣고 싶은 마음에

전화를 드려,

이야기를 더 자세히 들었습니다.

50점-> 80점으로 만드는 것 보다,

80점->100점으로 만드는 것이 더 어렵다.

저희 1조는 오프라인 수강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거의 모든 분들이 재수강이셨으며,

첫 만남 부터 열정과 텐션이 넘쳤습니다.

또한, 조원 모두 스스로 본인의 상황에 맞게,

임장, 강의, 혹은 휴식을

스스로 계획하여 루틴과 원씽에 맞게 시간을 보내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조원분들의 모습에

스스로 안주해버렸다는 것을 그제서야 알게되었습니다.

-. 그럼 이제 내가 1조를 위해서 해야할 게 뭐지?

-. 조원분들의 성장을 위해 내가 어떤 걸 해야하지?

가 그때부터 조를 위한, 조원분들을 위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를 위해, 조를 위해 도움을 요청하다.

큰 문제점이 있다면, 문제를 캐치하여 해결하면 되지만,

큰 문제점이 없는데, 더 잘되게 하려면

어떤 걸 해야하는지 찾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다른 조원분들께 도움의 전화를 하였습니다.

현재 상황과 원하는 방향에 대해 설명 드리자,

다들 바쁘신 와중에,

본인의 생각과, 구체적 방법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고,

또 본인도 열심히 돕겠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정말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즉각 달라지려 노력했습니다.

그 날 부터,

1.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야겠다.
2. 조원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몰입하였습니다.

-. 강의 요약 카드를 만들어 하루하루 공유했고,

-. 오프 강의 날 아침 일찍 가서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성장을 원하시는 분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1호기를 원하시는 분에겐, 앞마당을 여쭤보고 그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씀드렸고,

광클에 계속 실패하시는 분에겐, MVP가 된 동료에게 물어봐 정리한 내용을 전달드렸습니다.

또, 더 성장을 원하신 분에겐, TF 에 대한 설명을 해드리며,

나눔글 작성에 대한 응원도 드렸습니다.

평소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상황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하거나,

그런 이야기들이 참견으로 생각될까봐

걱정하는 저에게는 정말 큰 도전이었습니다.

먼저 알아차리고, 먼저 제안하는 것의 중요성.

그러던 어느 날,

한 조원분의 카톡 참여도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조원분은 오프강의 때마다 순수 준비하신 간식을 나눠주실 정도로 진심이시고,

조원분들의 장점을 먼저 발견하여 장점에 대해 언급해주시고 칭찬 해주시는

긍정적 에너지를 갖고 계신 분이셨는데요.

개인적으로 여쭤보니, 상황 때문에 당분간 이전처럼

몰입하지 못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응원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다른 조원분들도 같은 생각일거라 확신을 갖고

작게나마 저희의 마음을 전달하면 어떨지에 대해서 의견을 여쭤봤더니

예상대로 모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눠주셨습니다.

오프 강의날에 각자 빼곡하게 채운 쪽지와 편지를 모아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전달드렸습니다.

조장으로, 먼저 알아차리고, 먼저 제안하는 것의 중요성,

그리고 책임감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 조원분의 전화를 받았을 때,

' 하나의 문제가 생기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의견을 모으고 으쌰으쌰 하면서 더욱 돈독해진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 조에는 그런 문제가 없어서 그런가? 라고 생각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 문제는 저였고, 그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의견을 모으고 으쌰으쌰 하는 과정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이번 조를 통해 진심으로 너무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 조장의 역할

-. 조장의 책임감

-. 진심으로 대하는 것의 중요성 등등

큰 깨달음을 주시고, 좋은 시간을 보내게 해주신

우리 1조 조원분들 한분 한분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기억에 강렬하게 남을 한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것의 저의 이번 1조 조장 후기 입니다.

정말 느낀 점과 감사한 점이 많았습니다.

1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멤빠!! (멤생이 빠이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