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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독서후기 #7/10_조용한 회복[독서TF_지니플래닛]

25.12.16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조용한회복

2. 저자 : 박재연

3. 읽은 날짜: 25.12.13-16

4. 총점 (10점 만점): /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Chapter 1 가족이 그리울 때, 가족이 힘들 때
 

  • 나 스스로 내 시선과 태도가 변했음을 분명하게 느꼈다. 드디어 나에게도 새로운 시각이 열린 것이다. 두려움 대신 용기로, 미움 대신 호기심으로, 의무 대신 열정이 내 가슴에 싹트고 있었다. 아이들은 해결해야 할 문제의 대상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존재다. 교정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문제를 해결할 상생의 관계인 것이다. 부버의 말처럼 ‘나-너’ 관계는 서로가 진정한 존재로 만날 때 시작된다.

     

  • 아이는 그저 ‘존재 자체로서 존중받아야 할 사람’이다. 자녀가 힘들어할 때 부모의 시선이 평가가 아닌 공감이 되면 아이는 비로소 부모를 두려움 없이 찾아와 “나 지금 힘들어”라고 말한다. ‘나-너’의 관계는 부모가 아이에게 해주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선물이다. 평가보다 이해를, 간섭보다 경청을, 명령보다 부탁을 선택할 때, 아이는 자신을 온전한 존재로 느끼며 살아갈 힘을 얻는다.  나는 부모가 자녀를 바라볼 때, “너는 나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느냐”가 아니라, “나는 너를 있는 그대로 보고 있어”라고 말해주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 한마디를 담은 시선이 부모가 자녀를 대하는 태도가 되어야 함을 배운다.

 

Chapter 2 주기만 해도 행복하다 생각했는데, 사랑이 고플 때
 

  • 우리는 사랑의 경험을 통해 감사와 행복을 느낀다. 그런 감사와 행복은 물질적 소비보다 경험적 소비로 더 증진된다. 비싼 제품을 구입하는 것보다 좋은 경험을 하는 것이 더 오랫동안 행복감을 유지시킨다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에서 밝혀진 사실이다. 그래서 많은 학자들은 감사 일기를 쓰는 것이 행복감을 더 높이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건강 상태도 개선시킨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어떨까? 부모가 사준 명품 점퍼에서 오는 짧고 강한 쾌락보다 좋은 경험을 통해 생겨난 감사와 행복이 아이들의 삶 속에 조용히 스며들어 오래도록 영향을 미친다.

 

  • 한보 씨가 익명을 고집하는 이유는 ‘돕는 사람’이라는 이름을 내세우기보다, 아이들 스스로가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존재’임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간절한 바람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 이름 없는 마음이 누군가의 가슴에 기쁨으로 남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짜 사랑일지 모른다.  사랑은 마치 투명한 거울처럼, 상대가 자신의 상처 너머에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자신이 결핍이나 불행의 아이콘이 아니라, 여전히 무한한 잠재성을 가진 존재임을 확인받는 것. 그렇게 누군가의 마음에 아주 작게 놓인 사랑 하나가, 누군가의 인생을 다시 믿게 만들 수 있다면 ‘세상은 사랑으로 돌아간다’라는 말이 결코 비현실적인 이상만은 아닐 것이다.

 

  • 좋은 친구’란 어떤 친구를 말하는 걸까. 그것은 단순히 ‘오래 알고 지낸 사람’이 아니다. 삶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정서적으로 서로를 지지하고, 함께 있어주는 관계다. 곁에 있는 시간보다 중요한 것은 그 시간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관계하느냐는 ‘질’의 문제다. 그리고 좋은 관계의 본질은 어쩌면 ‘함께 있음의 의지’에 있는 것이 아닐까.

 

Chapter 3 일도 삶도 어긋났다 느낄 때
 

  • 누구에게 무엇을 말할지 선택하는 일은 중요하다. 그러나 무엇을 말하지 않을지를 선택하는 일은 그보다 더 깊은 힘을 가진다. 침묵은 결코 소극적인 선택이 아니다. 침묵은 ‘말하지 않음’이 아니라 ‘말하지 않기로 한 결단’이기에, 때로는 그 어떤 말보다 더 분명한 메시지를 담는다. 정신분석학자 마이클 발린트Michael Balint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치유적 관계는 분석가가 무엇을 해주는가보다 어떻게 ‘존재’해주는가에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누군가가 내 곁에 머물며 말하지 않아도 내 감정을 공명해주는 그 순간, 사람은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느끼기 시작한다. 말하지 않음 상태는, 상대의 마음이 스스로 말하도록 기다려주는 시간이다. 

 

  • 가장 깊은 치유는, 가장 조용한 방식으로 다가온다. 그 어떤 말보다도 강한 침묵, 그 어떤 조언보다도 따뜻한 ‘지켜줌’이 누군가를 일으킨다. 그 순간 우리는 비로소 ‘말하지 않아도 되는 관계’의 위대함을 배운다. 그리고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 외로움이 우리에게 주는 진짜 선물은 이것이다. 우리가 서로에게 얼마나 절실한 존재인지 깨닫게 하는 것. 돌봄과 연결 속에서 우리는 인간다움을 느낀다. 외로움은 피해야 할 감정이 아니라, 관계로 향하게 하는 신호다. 그 외로움을 누군가와 함께 나눌 때, 우리는 비로소 살아있음을 느낀다.

 

  • 많은 조직에서 리더십을 역량과 정량적인 성과, 수치와 결과로 평가하지만, 그 못지않게 중요한 요건은 감정을 이해하고, 사람이 다치지 않게 지켜주는 정서적 역량이다. 강하게 팀을 끌고 가는 사람보다, 조용히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더 위대한 리더일 때가 있다. 과업 중심에 치우치다 보면 관계에 소홀해지곤 한다. 그럴 때는 일시적으로는 그 과업의 고비를 넘길지라도 결국 그 관계로 인해 더 중요한 과업에 실패하는 일이 허다했다. 

 

  • 리더십의 본질이 ‘질문하는 태도’에서 시작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즉 리더가 모든 것을 통제하고 지시하는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질문을 통해 사람들과 연결되려는 태도가 진정한 리더십의 시작이라고 강조한다. 샤인은 효과적인 리더는 지식과 명령으로 사람을 움직이기보다, 질문과 경청으로 더 깊은 신뢰와 협력을 이끌어낸다고 보았던 것이다. 이러한 이론들은 결국 한 지점을 향하고 있다. 진짜 리더는 기술뿐만 아니라 태도로 증명된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 칼 로저스Carl Rogers는 진정한 관계는, 상대를 ‘고쳐야 할 존재’로 보기보다는 그 사람이 지금 이 자리에서 ‘이해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는’ 데서 시작된다고 보았다. 그것이 바로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unconditional positive regard”이라는 개념이다 . 관계란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가 처한 조건과 상황, 내면의 감정까지도 열린 마음으로 들여다보려 할 때 비로소 열리는 것이라 강조했다. 나는 그날 이 중요한 태도를 ‘완벽하게’ 지켜내지 못했다. 아쉬움이 가득하게 남은 교육을 돌아보며 이런 생각을 했다.  ‘내 경험을 존중하면서 동시에 타인의 경험도 존중하기로 한다.’  ‘내 임상경험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교육생들로부터 배워가야 함을 인정한다.’

 

  • 단 한 사람도 ‘문제적 인간’으로 보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 대신 한 사람 한 사람을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존재’로 바라보기로 했다. 놀랍게도 교육의 분위기는 훨씬 따뜻했고, 몇몇 참여자들은 ‘사실 내가 억울했다’고, ‘수치심 때문에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진정한 변화는 기술이 아니라 존중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깊이 깨닫는 경험이었다. 그러나 이런 태도로 다가간다고 해서 모든 관계가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리더들은 결코 자신의 그림자를 보려 하지 않는다. 프랑스 정신과 의사인 프란츠 파농Frantz Fanon은 오랜 억압을 겪은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타인을 억압함으로써 정체성을 세운다고 했다. “나는 괜찮은데, 너희가 문제야”라고 말하는 순간, 그는 이미 자신의 취약함을 타자화하는 것이다. 팀원들의 성장을 가로막고, 무능함을 낙인찍으며, 자신의 훌륭함을 증명하려 애쓰는 리더들은 오히려 내면의 연약함을 숨기기 위해 권위를 과시한다. 교육을 끝낸 이후에도 그중 몇몇은 끝까지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다. 이런 경험은 대화 훈련가로서 내 역량의 한계 역시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깨달음을 주는 계기가 되었다.

 

  • 인정과 보상이라는 말로 포장되지만 그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면 감사를 나누고, 인정받고, 환대받고, 무엇보다도 사랑받고 싶은 근원적 욕구로 이어진다. 우리의 일터는 단순한 생계의 공간이 아니라 인생의 절반이 흘러가는 무대인 것이다. 그렇기에 더 많이 존중하고 함께 걷는 리더가 필요하다. 가장 빠르게 걷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걷는 사람이 진짜 리더다.

 

  • 대화의 목적은 상대를 비난하고 낙인찍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상대에게서 이해받고자 하는 것이다. 

     

  • 어떤 순간, 어떤 일을 마주했을 때, 나는 왜 그렇게까지 품위를 지켜내고 싶었을까?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우리 내면은 안다. 성숙한 품위란, 사건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하면서도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게 해주고, 우리를 잠시 멈추게 한다. 그 멈춘 시간 속에서야 비로소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릴 수 있다. 화가 났을 때 머릿속에 떠오른 모든 것을 쏟아내며 서로를 공격하는 대신, 그 자리에 잠시 멈춰서서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시간은 무척 중요하다.  나는 지금 어떤 마음인가?  내 몸은 어떤 반응을 하고 있는가?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진실로 어떤 행동을 바라는 걸까?  나는 그것을 위해 지금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일터와 가정에서 마음 불편한 사건들이 발생할 때 바로 욱하며 반응하거나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내 판단과 생각을 바라보기 위해 잠시의 멈춤과 숙고를 선택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품위라고 말하고 싶다. 품위는 오로지 인간의 내면에서만 나오는 고귀한 에너지다. 이런 의미에서, 나에게 깊은 상처를 준 사람은 결코 소중한 사람이 될 수는 없겠지만, 많은 성장을 가져다준 사람일 수는 있다.

 

  • 누군가를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마음속 진짜 욕구는 인정이다. 그 인정이, ‘고맙다’라는 감사의 말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것이다. 어떤 관계에서든 사람들 대부분은 누군가의 수고나 도움을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상사가 팀원을 관리하고 성장을 돕는 것, 부모가 자녀를 돌보고 책임지는 것, 돈이 많은 사람이 베풀고 밥을 사는 것. 우리는 이 익숙한 행위들 속에 숨어있는 많은 배려와 감정을 보려 하지 않는다. 진심을 다한 누군가로부터 돌아오지 않았던 감사, 혹은 너무 당연하게 여겨졌던 헌신은 언젠가부터 마음의 골이 되었고, 그 골은 결국 관계의 문을 닫게 만들곤 했다. 사회 곳곳에서 일하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작은 확신 하나를 갖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누군가 자기 자리에서 더 크게 성장하거나, 많은 이들의 신뢰를 얻게 되는 경우, 그 사람은 ‘언제나 타인의 도움을 기억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기억을 감사의 말과 행동으로 돌려줄 줄 아는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 나도 모르게 남들에게 맞추려는 나를 위한 몇 가지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타인의 인정이 아니라 내 만족을 기준으로 삼기 / 베푸는 행동을 하기 전, ‘나는 이게 기쁜가’를 스스로에게 묻기  / 거절을 연습하고 자기 자신에게 친절하기  /타인의 기대보다 내 가치와 욕구를 우선순위에 두기

 

  • 당장의 고민은 언제나 크고 무겁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인생을 조금 길게, 멀리서 바라보면 그 고민의 강도와 크기는 조금씩 줄어들면서 ‘까짓것, 뭐’라는 생각으로 바뀐다.

 

  • 우리는 자주, 가까운 거리에서 자신을 바라본다. 그리고 동료의 승진이나 지난달의 그와 나의 성과표 같은 것으로 자신의 가치를 판단한다. ‘멀리 보지 못하는 근시안적인 터널 시야’로 종종 눈앞의 것이나 지금 당장 시급하게 보이는 것, 내가 갖지 못한 것에만 시선을 둔다. 그러나 비행기 창문으로 풍경을 내려다보듯 때로는 멀리서 나를 바라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인생을 길게 보면, 지금의 이직과 승진이 결코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회사를 잠시 쉬는 일도, 삶의 속도가 느린 것도 인생의 실패가 아니다. 인생을 조금 멀리서 바라본다면, 지금 내가 고군분투하는 시간도 아름다운 풍경의 한 장면이 될지도 모른다.  조망 효과overview effect란, 실제로 우주 비행사들이 우주 밖에서 지구를 바라보며 겪는 심리적 각성 상태를 의미한다. 그들은 그 광경을 보고, 삶의 모든 것이 근본적으로 달라졌다고 고백한다.

 

  • 하루를 살아가는 습관과 인생을 바라보는 지혜는 같지 않다. 가끔은 높은 곳에 올라가 아주 멀리서 우리 삶을 바라보자. 지금 당장 답을 내려야만 할 것 같은 질문들이 어쩌면 그리 조급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게 될지도 모른다.  우리의 삶은 조망하는 만큼 넓어진다.  세상도, 그리고 자기 자신도.

 

Chapter 4 삶의 유한함을 깨닫게 될 때
 

  • 심리적 공간psychological space은 사람이 감정을 조절하고, 객관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돕는 심리학적 개념이다. 어떤 감정이 즉시 행동으로 표출되지 않고, 그것을 해석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짧지만 소중한 여유를 말한다면, 나에게는 ‘헤어롤을 푸는 시간’이 그 공간을 마련해준 계기가 되었다.

 

  • 심리학자 제임스 그로스James Gross는 “감정조절이론Emotion Regulation Theory”을 통해 적절한 감정조절은 사회적 관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하면서 감정조절을 위해 5단계 방법을 제시했다.  

    1. 상황 선택situation selection: 불편한 사람들을 만나는 모임은 아예 안 가기  

    2. 상황 수정situation modification: 대화를 바꾸기 위해 농담하고 크게 웃기  

    3. 주의 분산attentional deployment: 불편한 모임에서 휴대폰을 보거나 주변 음악 듣기  

    4. 인지적 재평가cognitive reappraisal: 불편함도 ‘내 인내심의 발전’으로 생각하기  

    5. 반응 조절response modulation: 잠시 화장실로 피하거나 먼저 가겠다고 말하기

     

  • “시간희소성이론Time Scarcity Theory”을 들어,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수록 더 비효율적으로 행동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즉, 시간이 부족하다는 압박이 커질수록 실수를 하고, 중요한 것을 놓치고, 불안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는 말이다. 그 결과, 진짜 중요한 것(나의 행복, 인간관계, 건강 등)은 점점 뒤로 밀려나고 만다. 이런 의미에서 ‘헤어롤을 푸는 시간’은 나에게 큰 성장 모멘텀이 되었다. 그것은 단순히 ‘화내지 않고 좋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한 것이 아니다. 현대인이 경험하는 ‘여유의 상실’이라는 사회적 상실을 이해하게 된 것이다.

 

  • 우리는 매일 매일 우리 주변의 관계 속에서 “지금 내게 가장 중요한 사람”을 만나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와 언제일지 모르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잘 대비하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 중 하나는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과의 관계에 집중하고, 충분한 감사를 표현하고, 그와 풍요로운 관계를 경험하는 것일 테다. 의도치 않는 만남이나 예상하지 못한 관계 속에서 우리는 마음을 다치기도 하지만 동시에 무너진 마음을 일으키기도 한다. 사람이 상처의 원인이면서도 상처의 치유이기도 한 것이다.  지금 당신은 누구와 함께 있는가.  그리고 그 관계는 진심이며 충만한가.
     

 

 

STEP3. 책에서 느낀 것 

 

 

우연히 보게 된 유퀴즈에서

공감의 연속, 좋은 말씀을 너무 많이 해주셔서 관심을 갖고 찾아본 책이다. 

 

조용한 회복이라는 제목이 끌린 건

지금 내 마음이 잔잔하지 않기 때문인 듯. 

 

지주택 매수자를 찾는일은 단순 매도보다 난이도가 높겠구나

생각은 했지만

시장상황도, 조합의 상황도, 순풍은 없었다. 

 

그럼에도 그냥 할 수 있는 걸 하자.

오늘 요약한 너바나님의 칼럼처럼 그냥 할 수 있는 일에 에너지를 쏟자. 는 마음으로 

매일매일 할 수 있는 걸 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쑥 불쑥 올라오는 부정적인 감정과 조급함의 부산물들이 마음을 어지럽히기도 한다. 

 

이 책은

가족, 직장, 그리고 나와의 관계에 필요한 ‘회복’의 방법을 알려주는데

지금 내 마음에 대한 메타인지에 더해

읽으면서도 계속

‘나도 이런데..’ ‘나는 어떻지?’ ‘나도 이렇게 해봐야겠다’

는 생각이 계속 떠올라서

조용히 내 안의 나와 마주하는 시간이 좋기도 하고 조금 불편하기도 하고 했다. 

하지만, 좋았든 불편했든

못난 나와 괜찮은 나

두 가지 모습 사이에서 보완해야하고 강화해야 할 점들을 찾아가는 시간이 정말 필요하다고 느낌.

 

챕터마다 질문들이 있는데 

모든 질문에 답해보지는 못했지만 하나하나 답을 생각해보면서 

나를 제3자의 입장에서 볼 수 있었고

책 내용과 연결지어 더 나은 ‘나’는 이런 모습이겠다. 가 그려졌다. 

 

물론 실천까지 이어지기까지는 또 엄청난 의식적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동글동글한 마음을 가진 사람, 저자처럼 생각하고 깨달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STEP4. 적용할 점

 

  • 멀리서 바라보기 : 게리롱 튜터님의 ‘대세엔 지장없다’는 말과 같은 결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조급함을 버리고 담대해지자. 순리를 거스르지 말자. 흘러가되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자. 

 

  • 나만의 ‘헤어롤’ 푸는 시간 만들기 : 부당하거나 이해되지 않는 일을 그냥 넘기지 못한다. 물론 그냥 참고 넘기라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표현해보자는 것이지. 헤어롤 일화가 굉장히 와닿았다. 감정과 반응사이의 간극. 꼭 지키자. 성숙한 품위를 가진 사람이 되자!

 

  • 사람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기 : 누구나 이해받고 싶고 받아들여지고 싶고 존중받고 싶다는 것을 잊지 말자. 

 

 

STEP5. 기억하고 싶은 문장

우리의 삶은 조망하는 만큼 넓어진다.  세상도, 그리고 자기 자신도.


댓글


별을향해쏴라
25.12.16 22:37

조장님 다 잘될 거에요!!!!! 된다! 찾는다! 좋은 결과 나온다!

나도언젠가
25.12.17 00:22

조장님의 마음 찌찌뽕~~ but!! 조장님은 어떤 상황이라도 잘 헤쳐나가실 것을 압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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