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실전투자경험

이게 된다고? 서울 한복판 아파트 계약했어요.🚀

안녕하세요

겸손하게 나누고 민첩하게 대응하는 투자자
가 되고싶은
지니플래닛입니다.



며칠전 월부를 시작한지 일년을 넘겼습니다.



그리고
지금
2개의 계약서가
저의 눈 앞에 있습니다.
💥💥💥


하나는 실거주 매도계약
다른 하나는 서울 한복판 1호기 매수계약
!!!!!!!!!!!!!!!!


.
.
.

물론
이러한 투자는
시스템을 만드는 시간을 늦추는
가치성장 투자 쪽에 가까운 것을 알지만

저는
부모님이 주신 지주택 조합원 자격을 잃지않기 위해
1주택자를 유지해야하는 상황이고
언제까지일지는 기약이 없기때문에
이것이 최선의 선택이라 결론을 내렸습니다.
(ft. 주우이님 매코)


그래서
달리기를
시작한
지니행성 경주마!!!!
🏃‍♀️🏃‍♂️🏃‍♀️



파란만장 스토리
주절주절 시작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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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지마!!!



8월 휴가기간
!!!!!!!!!
매임날짜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첫주에 단임을 완료하고
모든 단지를 리스트업합니다.
그리고
투자금 범위에 들어오면서
하락률이 큰 단지!!

그 중에서
입지가 좋은 단지부터
매임을 잡아가기로 했어요.

00구는
이미 호가가 스물스물 오르고 있었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정하는게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매임하면서
가격 네고 상황과
실제 거래되는 전세가를 파악하고
그 가격으로
"싼지 비싼지"
"투자가능한지"
를 비교하기
!!!!!!!
.
.
.

4일동안
매임한 매물 중

A단지와 B단지는
같은 지역 내에서
연식, 평형, 가격을
고정했을 때
최하위 생활권에 있는 단지와
가격이 같았습니다

같은 2군에 속하는 00구에서도
A, B단지와
연식과 평형이 같으면
입지가 떨어지는 단지들인데도
가격이 더 비쌌어요.


그리고
저어기 멀리멀리
강남까지 50분 걸리는
지역의 단지와도
비슷한 가격이었습니다.




이건 싸다!!!

.
.
.

이렇게 찾은
싸다는 확신으로
튜터님께 매물문의를 넣습니다.
.
.
.
잘 찾으셨어요.
두 단지 모두 괜찮습니다.
매물코칭 넣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갓샤샤튜터님❤
오오
!!!!!!!!!!!!!

그리고
바로 다음날
양파링님의
매물코칭도 통과합니다.
(양파링님 감사랑)

그.러.나.
문제는
'실거주 매도가 아직 안되었다!!!'

코칭이 통과한 날짜는
8월 11일 (금요일)

다음날 첫 팀이 집을 보기로 약속해 놓은 상태일 뿐
아무런 보장이 없었습니다.

이 와중에도
매임한 물건들이
속속
계약되면서
00구 부동산 시장은
하루하루 뜨거워지고 있었어요.

네이버로 보는 00구와
현장의 00구 상황은 너무 달랐죠

이제
실거주 집을
스피드하게 매도하는 것으로
우선순위가 넘어왔습니다.
.
.

하지만
!!!!!!!!!!!!!!!!!!!!!!!!!!!

저희가
네이버에 걸어놓은 호가는
그 당시 매매 최고가보다
4천만원 높았습니다.
😱😱😱
(빨리 팔리기는 바라는거 맞나요?)

그동안 조용히
제 의견에 따라주었던 남편이지만
실거주 매도만큼은
이 가격에 하겠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어요.

그리고
코칭에 통과한
1순위 매물을 놓칠까봐
불안해하는 저에게

"그냥 가계약금 먼저 쏘고
한달정도 기다렸다 안팔리면 가격내리자
우리집 정도면 금방 나갈꺼야"

라는
딜을 겁니다


오오미!!!!
(강력하다!!!!)

저는 혹할 수밖에 없었어요.

힘들게 찾은 매물을 놓칠까봐
안달이 나있었기 때문에
진짜 그냥 먼저 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
샤샤튜터님께 문자
!!!!!

샤샤튜터님의 다급한 답장!!
그리고
전화까지 주셔서
절대 안된다고
신신당부하셨습니다
😭😭😭


다행히
저는
튜터님의 멱살로
가계약금의 유혹을
참아낼 수 있었어요.

이 때 해주신
샤샤튜터님의 말씀


지니님, 지금 너무 조급해요
그 거 못살수도 있다 생각하세요
날아가면 다음거 사면 됩니다.
투자할 물건은 또 나와요.



이 말씀이
그 뒤에도
마음이 조급해지려고 할 때마다
두고두고
마인드 컨트롤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절대!!
매도되기 전엔
가계약금 먼저 쏘지 않는다!!



■ 잘한점 : 매임시작시기를 앞당기고 싸다는 확신을 가진 매물을 찾은 점

■ 아쉬운 점 : 매코통과 매물에 집착해서 조급해한 점. 하마터면 계약금 쏠 뻔!!!!!!!!

■ 잊지 말아야 할 점 : 매도 전 가계약금은 미라클 모닝을 부르는 족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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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이런
한바탕을 치르고

정말
기적처럼
그 날
처음 집을 보러온 젊은 부부가
바로 계약하겠다고 합니다.

오미오미!!
물론
최근 실거래가 보다 4천 높은 호가로는 아니고.
조금 네고하여
ㅋㅋㅋㅋ

그래도
최근 실거래가로는
최고가에 계약 완료오!!!



이제
1순위 매물!!
그거 할 수 있네요??
그쵸?
제가 얼마나 신이 났게요???
ㅎㅎㅎ

바로 다음날 오전 부동산에 콜합니다!!


부사님!! 저 A매물 할게요!



이미 전에 호가보다 2천 정도 네고해 놓았던 차라
신이나서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그 동안
시장은 또 달라져있었어요.

주말동안
여러팀이 보고갔고
많은 딜이 있었던 것이었죠

결국
천만원정도 네고하는 것으로
협상이 되는가 했는데
???????

2시간 정도 부사님과의 핑퐁 끝의 결론이

" 조금 더 생각해보겠다 "
였습니다.

왜냐구요?
매도자는 채무가 있었고
이자를 줄이기 위해
잔금이 빠른걸 원했어요.
하지만 저는 그걸 줄 수 없었습니다.
저도 실거주 매수자에게서
잔금을 받아야 줄 수 있는 상황이라
3개월정도는 있어야했죠.

다른 대안을 제시하긴 했지만
썩 내키지 않았고
전에 딜을 해왔던
다른 매수희망자와
협상하고 싶었던 겁니다.
.
.
.
그리고
2시간 정도 후

다른 곳에서 계약금 넣었다고 연락왔어
미안함이 담긴 부사님 목소리

라며 부사님이 전화하셨습니다.

크흡

결국 잔금을 빨리 할 수 있는
다른 매수희망자에게로
저의 1순위 매물은
보내주게 되었어요.

안녕~


■ 잘한 점 : 끝까지 매수자가 원하는 것을 주기위한 방법을 부사님과 고민하고 협상한 점

■ 아쉬운 점 : 처음 네고할 때 매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충분히 파악하고 대응책을 생각해놓지 못한점

■ 잊지 말아야 할 점 : 협상을 하려면 매도자의 상황에 맞는 '당근' 을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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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야!!! 오마이갓!!



첫사랑과의
뼈아픈 이별
!!!!

하지만
나는
뭐다??
"T"
ㅋㅋㅋ


마음을 추스르고
2순위 매물을 들여다 봅니다.

"좋아 이제 너다!!"

그리고
1등을 놓친 바로 그 날 저녁!!!

샤3반 공식천사 한부님의 전화가 옵니다


"지니님, 00단지 급매나온거 같아요!

오마이갓! 이건 하늘이 돕는건가??

2순위 단지에
급매가 출현합니다!!

제가 매코에 넣었던 매물보다
무려
5천이 싸다!!!!
실화냐!!!!

완전 기본집이라 수리가 필요했지만
그래도 올수리된 매코매물보다
너무 좋은 가격이었습니다.

이 땐
거의 뭐
하늘이 날 돕는다
각으로
두근두근 했던거 같네요.
ㅋㅋㅋㅋ


그 집 지금 주인이 출장가서 내일 오는데,
3시에 본다고 한 사람있으니까 2시까지 와요
로봇 부사님

약간 로봇같으신데가 있는
나이드신 부사님의
츤데레 한방!!!

2시까지 가겠다하고
설레는 맘으로 내일을 기다립니다.

왠지
불길하죠?

네.
불길합니다.
.
.
.

다음날 아침
아니 주인이 오늘 안오고 일요일에 온데요.
일요일에 다시 전화드릴게요.


눼?
갑자기요?

조급함이 생깁니다.
이거 뭔가 이상하다
!!!!
@..@

마음만 복잡해지고
이 것도 놓칠까봐
안절부절하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불안해하기보다
한번 더 가자!!!
그리고
더 싼게 있는지도
보자!!

바로 그날
저녁
부동산에 가서
제가 그거 꼭 하고 싶으니
먼저 보여주시라 이야기하고
얼굴도장도 찍고
집보고
큰 하자 없으면 하겠다고
집주인과 통화하면서
중도금 액수까지 정했습니다.

크..
안심이다!!!!

생각해지만
마음 한구석의
"그래도 모르는 일"
이라는 의심병이 도졌어요.


그래서 저에게 주어진
"4일"

그 4일동안
매임을 계속합니다.
.
.
.
사실 매코 통과 후에도
실거주가 언제 매도될지 몰랐고
매도된 후에도
매임은 계속 하고 있었어요
더 싸고 좋은게 있을까
계속 확인하는 중이었지요.

그리고
!!!!!!!!!!!!!!!!!!


2순위 매물과
경쟁이 될만한
매물을 발견합니다.

1순위 매물과 같은 단지에
평수가 다른 매물이었어요.
.
.
.
오미
두근두근
!!!!!!!!

사실
이 매물은
한달 전에 올라와 있던 것이었어요.
1순위 매물에 가려져서
제가 보지 못하고 있었는데
어쩔수없이 생긴
4일동안
다시 재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이 날이 토요일!!!

내일이면
B단지 주인이 출장에서 돌아올 예정!!!!

띠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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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끗



저는 전에 1순위 매물을 보여주셨던
A단지 부사님께 전화를 겁니다


이 분도 이자 많이 내고 있어서 힘들어요.
잔금 빨리해주면 좋다고 하겠지


아 여기도 잔금인가... ㅠㅠㅠ

아시다시피
저는 잔금이 3개월입니다.
줄 수 없는 카드..

포기하지 말자!!
정신차리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했어요

있는 돈과 실거주 중도금 받을 것을 합해서
중도금을 얼마까지 줄 수 있나 계산했습니다.


부사님, 4천만원 네고해주시면 중도금 0000원 까지 드린다고 해주세요.
2순위 있으니까~ 간댕이가 나온 지니행성씨

일단 4천 네고를 던지면
2천 네고로 답이 올것 같았고

그 집은 토요일 3시에만 볼 수 있었기 때문에
특별한 딜이 들어간 상태는 아닌것으로 보였어요.

부사님은 어의 없어하셨지만
일단 해보겠다고 하셨죠

그리고
2천 네고된 가격으로
답이 돌아왔습니다


네고에 일단 성공!!!

하지만
2순위 매물이 있었기 때문에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보류해놓았습니다.
.
.
.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네요
ㅠㅠㅠㅠ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2순위 매물은 주인분이 일요일 저녁 늦게 매물을 거두셨습니다.
급매라고 제가 너무 조급하게 굴어서 상승장임을 인지하셨는가..
반성도 했습니다.
(아. 멘붕!!!)

진짜 허탈함이 쓰나미처럼..
이때도 샤샤튜터님의 전화로 정신 차렸지요.


결국
3순위 매물을 토요일에 끝까지 네고해 두었고
월요일 아침일찍 서두른 덕분에
다른 경쟁 매수자 2분보다 5분 먼저 계약금을 쏠 수 있었습니다.
(원래 가격에 하겠다는 분도 계셨다고..)

후......

잡았다!!!!!

■ 잘한 점 : 의심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매물을 찾고 1순위 매물 경험으로 배운 것을 실천한 점

■ 아쉬운 점 : 급매에 너무 조급하게 매달린 점

■ 잊지 말아야 할 점 : 조급하지 않는 자가 이긴다!!!



숨가쁘다...8월

8월 7일 : 부동산에 실거주 내놓음
8월 9일 : 월세집 임장
8월 11일 : 월세집 가계약금 입금
8월 11일 : 투자 후보 단지 매물코칭 통과
8월 12일 : 첫 팀 집보러 옴
8월 14일 : 첫 팀 가계약금 입금
8월 15일 : 1순위 매물 2시간 협상 중 날아감
8월 16일 : 2순위 단지 급매 출현!!!
8월 17일 : 2순위 단지 급매물 매도인 출장으로 20일까지 임장유보 / 월세계약
8월 19일 : 실거주 매도 계약
8월 20일 : 2순위 단지 급매물 거둠
8월 20일 : 멘붕
8월 21일 : 3순위 매물 가계약
8월 22일 : 3순위 매물로 1호기 계약



줄글로
정리되기 어려운 일정
!!!!!!!!!!!!!
다시 봐도

" 이게 됐다고?? "
😅😆😅


튜터님이 계셔서 가능했고
휴가기간이라 가능했고
아직은 상승장 초반이라 가능했고
반원분들의 도움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운도 좋았습니다.

너무 길어서
그만 써야겠습니다.

여기에
다 못 쓴 이야기가
아직 많네요.
크크

정말
경험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1호기 최종 선정 근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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