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칭 신청 계기 - 그냥 만나고 싶었어요.
24년 3월 26일 월부에 가입하고 내가 스스로 정한 나의 방향성은 확고했다.
그래서 딱히 투자코칭의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했다.
권유디님의 말씀처럼 젖은낙엽은 자신 있었기에, 나는 어차피 잘 될 거니까 즐겁게 하자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 가지 실수는 ‘열심히’ 하지 않았던 것이다.
1년이 지나고 나의 실력은 여전히 그대로인듯 했다. 이쯤이면 1호기를 해야되는데 어떡하지.
그 이후로 많이 많이 무너졌다.
그럼에도 매 달 강의와 조모임을 신청하며 그 안에서 조급해 하기도, 동료들 응원에 힘입어 일어나기도 했다.
그러다 강의를 못 듣는 상황에까지 이르자 누워서 울고 있는 라이언처럼 나는 거의 멈춰져있었다.
단지분석 마무리 하고 매물 많이 보고 비교평가해서 1호기 투자하기. 나는 알고 있었다.
그런데 스스로 일어나는게 안 된다. 그래서 일단 코칭을 받으러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무언가를 여쭤보고 싶다는 생각보다 그냥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답이 모두 정해져있는 질문지를 작성하고 재이리튜터님을 만났다.
2. 배운 점 - 정석대로
1) 대출받아 매수하지 않기, 잔금은 최후의 수단으로
- 투자금이 1억이 안 되는데,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해서 조금 더 좋은 매물까지 범위를 넓혀볼까 했다.
- 하지만 재이리튜터님은 나의 성향과 연 소득을 고려하여 대출 받아 투자하지 않을 것을 권유하셨다.
- 내게는 생에최초 주담대라는 장점이 있어 이를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 고려해보았다.
- 하지만 주담대 이후 세를 놓는 과정에서 페널티가 발생하므로 잔금을 치르는 것보다
주전세가 가능하거나 세낀 매물 위주로 봐야한다고 조언해주셨다.
2) 수도권, 지방 모두 매물 검토하기
- 늘 지방에서 1호기는 하는게 내 상황에 맞다고 생각했었지만 비규제지역 앞마당 매매가를 보면 흔들렸다.
- 지방을 보다가도 한번씩 뒤돌아보며 뭐가 맞지 고민했었다.
- 어디가 먼저 오를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므로 수도권과 지방에서 투자 후보 매물을 모두 선별하여 매물코칭을
받아보는 방법도 말씀해주셨다.
3) 단지분석 마무리 하고 새 앞마당 넓히면서 1호기 하기
- 모래 위에 쌓은 성은 무너진다는 것을 잘 알면서 조급한 마음에 계단을 두 세칸씩 오르려 욕심이 났다.
- 재이리튜터님께서는 마무리 되지 않은 앞마당을 먼저 12월 안에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고 하셨다.
- 1월에는 새 앞마당을 넓히면서 기존 앞마당과 비교평가하여 마지막주에는 꼭 매물코칭을 받으라고 해주셨다.
4) 부업도 본업만큼 열심히 해야한다
- 연 저축액이 적기 때문에 1호기에서 난 수익금으로 다음 투자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 부업으로 2호기 투자를 앞당기고 싶지만 튜터님께서는 부업도 본업만큼 인풋이 필요하다고 하셨다.
- 1호기 이후 부업보다는 앞마당을 늘리며 부동산 투자 실력을 쌓는 것이 내게 더 맞는 방법임을 확인했다.
5) 반드시 환경 안에 있을 것
- 환경을 벗어나면 무너질 거라는 것을 스스로도 너무 잘 알고 있다.
- 하지만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 연 저축액이 조금 줄더라도 오래 지속할 수 있도록 강의와 조모임에 참여해야겠다고 다시 마음을 먹었다.
3. 적용할 점 - 시행하고 결과 내기
1) 투자금에 맞는 생활권 위주로 단지분석하여 앞마당 마무리하기
2) 결론 부분에서 앞마당 비교평가 하여 수도권과 지방에서 투자 후보 찾기
3) 1월에 새 앞마당 넓히고 마지막주에 꼭 매물코칭 받기
4. 남기고 싶은 것 - 언제나 나를 일으킨 것은 튜터님, 선배님, 동료들이다.
함께 있으면 에너지를 가득 받고 눈 앞에 닥친 것들을 함께 해 나갔다.
그러다 혼자 있는 시간에는 건전지가 빠져버린 듯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래도 아예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늘 안부를 물어주고 응원해준 동료분들 덕분이었다.
이번 투자코칭 전에도 연락 주신 동료분들 덕분에 조금 더 질문지를 재정리하고 준비할 수 있었다.
한번씩 방황할 때 마다 등대처럼 밝혀주신 튜터님들, 월부 선배님들, 동료분들
항상 거기 있어줘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