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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2주차 후기] 투자를 위해 종자돈보다 중요한 것

25.12.22

[3월 개강]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2주차 강의를 들으며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부동산을 바라보는 기준이 생겼다는 것이다.

 

부동산을 고르는 기준


막연히 ‘좋아 보이는 곳’, ‘신축이라서 좋은 집’이 아니라 저환수 원리와 입지의 독점성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부동산을 보기 시작했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를 시작으로 주변 단지들을 하나씩 살펴보며 앞마당을 넓혀갈 계획이다. 예전에는 관심도 없던 주변 구축 아파트, 상권, 학군까지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삶에 대한 태도

 

또 하나는 시간을 사용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는 점이다.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던 SNS 시간을 줄이고, 그 대신 월부 커뮤니티 글을 읽거나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접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주 3회 이상 운동으로 체력을 키워 꾸준한 투자를 준비해야겠다. 아직은 짧은 시간이지만, 하루하루 쌓이다 보면 분명히 큰 차이를 만들어낼 거라 믿고 있다.

강의를 들으며 지난 시간들이 후회로 남기도 하고, 시장 상황을 보며 조급한 마음이 들 때도 많다.

 

종자돈 모으기

 

시간을 사용하는 태도와 함께 소비에 대한 태도도 달라졌다. 우선 수입에서 생활비를 구분했고, 행복을 위해 쓰는 비용은 우리가 한 노력에 비례해서 사용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강의를 들으면 시간당 5천원, 책을 읽으면 1권에 1만원. 이 돈으로 우리가 행복하기 위한 비용, 배달 음식이나 여행 경비 등을 사용할 예정이다.

앞으로 임장 보고서나 임장을 가는 경우 추가 비용을 책정하려 한다.

 

과거에 대한 후회


남편과 신혼집을 찾기 위해 여러 지역을 다니던 중, 둘 다 살아본 적 없는 안양에 주거를 정하고 신축 전세로 들어왔던 선택이 최근 시장 상황과 맞물리며 더욱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토지거래허가제가 시행되면서 안양 만안구 주변 아파트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그 흐름 속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의를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
조급함에 휘둘리기보다, 현재 주어진 상황 속에서 저평가된 곳을 찾기 위해 남편과 함께 공부하며 다양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 신축에 계속 살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투자를 위해서는 내려놓아야 할 것들이 있다는 사실도 조금씩 받아들이는 중이다.

때문에 현재 살고 있는 집의 보증금을 잘 활용할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전세금 담보 대출이 가능한지, 전입신고 하고 나서 대항력이 사라지게 되면 어떤 문제가 생길지, 아니면 비규제지역에 같은 가격으로 갭투자를 하는게 좋을지.

저평가 지역들 중 들어가는 비용을 고려하여, 수익률을 산정해야 한다.

갭투자가 가능하다면, 소액이 들어가지만 대신 현재 가치가 고평가일 확률이 높다. 비규제지역으로 묶여 급등한 지역이 많아 조심해야겠다.

 

아직은 어렵고 마음이 흔들릴 때도 많지만, 2주차 강의를 통해 생각에서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지금의 작은 실천들이 앞으로의 선택을 바꿀 수 있도록, 흔들리더라도 계속 기준을 붙잡고 공부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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