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에서 가장 기대했던 강의.

‘중급’이라는 단어에서 오늘 부담감이 좀 있기는 했었는데 전세 빼는 법, 비교 평가하는 법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고 해서 강의를 시작한 지 벌써 3주차가 되었다.

이번 강의에서 배운 비교 평가는 앞마당을 2개를 만들고도 전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내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작년 10월 규제로 당혹한 마음, 조급한 마음이 생겼지만 밀도 높은 행동을 함으로써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용기를 주셨다.

모두가 ‘투자’라는 걸 하지만 모두가 ‘성공’을 하지는 않는다.

입지 가치를 제대로 알아내고 정보를 더 깊게 파고들어 평가해서 찾아낸 물건이 더 많은 부를 안겨줄 거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비교 평가를 하기 위해 앞마당을 필수로 더 늘려야하나?"라는 고민을 갖고 있었는데, 원칙 없이 앞마당을 늘리기 보단 기존 앞마당에서 최선의 단지를 3개 골라 기준을 정하고 더 좋은걸 찾겠다는 마음으로 앞마당을 늘리면 된다라고 해주셔서 큰 고민이 해소가 되었다. 앞마당의 양은 투자를 시작하고 지속하면서 계속 만들어가면 되니까 앞마당 만들기에 급급해 하지 않도록 해야겠다. 

예시로 지방 비교 평가도 알려주셔서 재미있게 들었다. 우선은 수도권 투자를 준비 중이기에 지방은 고려 대상이 아니었지만 1호기 투자 후 필수적으로 봐야할 곳이 지방이다보니 강의에서 하시는 얘기를 귀담아 들었다. 지역마다의 선호도 요소가 다르니 지역 안에서의 선호도가 높은 걸 선택해야 한다. 중장기 보유보단 매도를 해야하는 지방 투자라 환금성을 더 많이 따져봐야 한다.  

그리고 하나의 책을 2회독 이상 했을 때 느낀 점이 어떻게 달랐는지도 보여주셨다. 아직 같은 책을 2번 이상 읽어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읽어본 책의 양을 늘리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는데 하나의 책 안에서 매번 달라지는 상황 속 독서로서 무얼 얻을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 

벌써 4권의 책 중 3권을 읽는 중인데 모든 내용을 다 기억하려고 애쓰지 말고 지금 내가 적용해야 할 점을 남기겠다는 생각으로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