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상단 배너

[열기 89기2지하게투자하조 _수리수리 마수리]주우이님 3강 강의 후기

25.12.23

[3월 개강]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부동산 강의를 들으며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매물을 바라보는 관점이었다.


사실 처음에는 왜 수익률 보고서를 쓰라고 하는지 잘 이해하지 못했다. 그저 번거로운 과제처럼 느껴졌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막상 수익률 보고서를 직접 써보니, 그동안 내가 얼마나 감정적으로 매물을 보고 있었는지 깨닫게 되었다. ‘저 아파트를 사고 싶다’는 마음이 앞서다 보니 비싸더라도 애써 단점을 외면하고, “그래도 괜찮겠지”라며 스스로를 설득하고 있었던 것이다.


수익률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비로소 매물을 객관적인 숫자와 기준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특히 “싼 매물은 다 이유가 있다”는 말을 머리가 아닌 실제 사례로 이해하게 되었다. 가격이 낮은 데에는 분명한 배경이 있고, 그 이유를 분석하지 않으면 결국 판단이 흐려진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번에 조원들과 함께 임장을 처음 경험해 보면서
‘임장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 이전에는 막연히 보는 것에 그쳤다면, 이제는 수익률 보고서에 담기 위한 정보를 얻기 위한 임장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가치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내 감정과 욕구가 개입되어 왜곡될 뻔한 순간을
수익률 보고서가 붙잡아 주었다는 점이다. 숫자와 기준이 없었다면 또다시 ‘사고 싶은 마음’이 판단을 앞섰을 것 같다.


아직 저평가된 매물을 찾는 일은 여전히 어렵다.
어떻게 해야 내 감정이나 욕구를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저평가된 물건을 찾을 수 있을지 고민도 된다. 하지만 이번 수익률 보고서를 통해 저평가된 물건을 찾아야만 수익률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분명히 깨달았다.
앞으로는 비슷한 가격대의 아파트들을 계속해서 비교하고, 수익률 보고서를 반복적으로 작성하며
내 기준을 조금씩 더 단단하게 만들어가고 싶다.


댓글


수리수리 마수리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하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