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4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9기 69조 제니제나]

드디어 4주동안 모든 강의를 다 수강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가르침과 교훈, 조모임을 통한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등 여러가지 감정이 뒤섞여서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눈에 보이기에는 튜터분들이나 투자 선배님들 보시면 다들 괜찮은 대학에 내로라하는 좋은 직장까지, 다들 머리가 좋아서 저렇게 할 수 있는 거 아닐까 의심도 했습니다.

저처럼 학창시절 공부도 못하고 대학도 나오지 않은 사람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먼저 했던 거 같습니다.

독서를 한 평생 해본 적도 없고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해본 적도 없어서 이런 환경이 낯설긴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천천히 많은 생각을 하고 독서와 책상에 붙어서 공부도 하면서 지금껏 해보지 않았던 환경에 적응해보려 합니다.

뒤늦게라도 반성하고 후회하고 나 자신을 돌아보고 다른 삶을 살 수 있게 변화 시켜준 월부에게 감사합니다.

이랬던 사람도 하면 된다, 성공할 수 있다는 모습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용기를 주고 싶네요:-)

열반스쿨 기초반 4가지 강의중에 저는 이번 4강이 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수익룰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살고 있는 지역에 직장,교통,학군,환경,입주량을 분석하면서

월부에서 배운대로 입지와 가치를 나름 평가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습니다.

강의를 듣기 전에는 살고 있는 지역 이외에는 가본 적이 없어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최고다

다른 지역가면 모르는 길이라 헤매고 차 막히고 고생한다"라는 생각만 하고 아무 생각 없이 지냈던 것 같습니다.

거주중인 지역에 대해 투자자의 관점에서 좀 더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판단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유튜브 영상과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살고 있는 이 지역은 가치투자를 하기에는 좋지 않은 지역이라 생각하고 앞마당을 제외 시키고 좋은 지역을 위주로 앞마당을 먼저 넓혀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주우이님의 강의에서 "선입견을 배제하라" 라는 말과 직장이 되는 지역에서부터 강남쪽으로 뻗어 나가라는 말씀을 듣고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 내가 살고 있는 지역도 저환수원리에 따라 저평가가 되어 있고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다면 투자 해도 되겠다는 생각의 전환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교평가할 때 중요한 것은 "가치대비 저렴한 물건을 찾는것"과 투자 시 갭차이를 먼저 보지말고 투자원칙과 기준에 맞춰서 이성적으로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열반스쿨 기초반 강의에서 제일 가슴속 깊게 와닿고 뼈때린 내용은 내가 하고싶어서 투자하는 걸 가족을 위해 희생한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내가 "그건 네가 좋아서 하는 거잖아?" 라고 말할때 똑같이 애들보고 애들 자는 시간에 나도 쉬고 싶고, 넷플릭스도 보고 싶지만 난 우리 가족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의 노후를 위해 하는거라고 말했습니다.

가족을 위해 제가 희생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내가 조모임 온라인/오프라인 시간도 배려해주고

1월부터 시작하는 실준반 때문에 1월 주말 중 하루 토요일은 온전히 과제와 모임에 시간을 써야 한다는 것도 이해해주는데도 그렇게 제 입장에서만 바라보고 판단했습니다.

강의를 듣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뒷통수를 쌔게 얻어맞은 것처럼 "내가 잘못 판단하고 있었구나 되려, 내가 가족들에게 희생을 바랬었구나"라고 생각하고 되돌아보게 됐습니다.

열반스쿨 기초반을 수강하지 않았다면 제일 중요한 것을 모른 채 가족에게 강요하면서 불행한 가정을 본인 스스로가 만들고 목적에 맞지 않는 길을 갔을거라 생각합니다.

꼭 투자가 목적이 아니더라도, 열반스쿨 기초반 강의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듣고 기억만 하고 있어도 투자와 부동산에 관심이 없는 일반적인 사람들의 비해 자산의 격차가 확연하게 벌어질 수 있고 내집마련도 같은 가격으로 더 좋은 가치있는 부동산을 마련함에 따른 수익을 안아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좋은 강의였습니다.

좋은 강의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제 인생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목적지를 재설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