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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사] "투자도 인생도 버핏처럼" 독서후기

25.12.26

 

"투자도 인생도 버핏처럼" 독서 후기

 

 

 

 


중요 내용

 

 

 

"자산의 미래 생산성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버핏은 식량을 생산하는 농지, 임대료가 나오는 아파트 같은 생산적 자산과 아무것도 생산하지 못하는 비트코인 같은 비생산적 자산을 구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장이 폭락해도 투자자가 손해 보는 것은 아니며 진정한 투자자에게는 시장 폭락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에게 공포감은 친구이고 행복감은 적입니다." "시장에서 대중의 반응 방식은 그야말로 극단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반응이 가치투자자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버핏은 기업을 상업용 젖소로 비유하며 이런 젖소들이 갈수록 더 많은 우유, 즉 상품을 공급한다고 했습니다. 젖소들의 가치는 교환 매체인 화폐가 아니라 우유 생산 능력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가치는 곧 생산 능력이다. 아파트로 확장하면 거주 공간으로서 삶에 미치는 영향이 곧 아파트의 생산 능력이자 가치가 되겠구만.

 

"처음에는 펀더멘털이 흐름을 주도하다가 이후 투기가 주도하게 됩니다. 어떤 자산이든 처음에는 펀더멘털이 가격 흐름을 주도하지만 나중에는 투기가 흐름을 지배합니다. 사람들은 화려한 파티에서 1분도 놓치지 않으려 하고 모두 자정이 되기 1초 전에 떠나려 합니다. 문제는 무도회장에 걸린 시계에는 바늘이 없다는 점입니다. 투기는 가장 쉬워 보일 때가 가장 위험합니다."

-> 깜짝 놀랐던 구절. 서울 상승장에서 역세권 59부터 먼저 상승 흐름이 시작된게 생각난다. 지금은 상대적으로 필수재에 가까운 59가 먼저 주도하며 상승했지만, 추후 상승장이 무르익으면 결국 가수요가 붙으며 84가 따라간다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한다. 모든 자산은 결국 펀더멘털(=실수요 가치)이 처음 주도하다가 점차 욕망(=가수요)가 붙는다는 것. 결국 자산의 사이클이란 인간의 감정과 연결되어 없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설령 아파트 시장에서 항상 공급이 일정하다고 해도, 사이클이 없어지지는 않는다는 것.

 

"최근 10년 동안 온갖 경험을 했죠. 20년 전에는 생각도 못 했던 일들이었습니다."

-> 항상 예측을 벗어나는 시장. 어떤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는 것. 겸손해야지...

 

"우리가 항상 피하려고 노력하는 최악의 앵커링은 직전에 내린 결론입니다. 직전에 떠올렸던 아이디어에서 벗어나려고 정말로 노력합니다."

"사람들은 새 정보를 입수하면, 기존에 내린 결론이 손상되지 않는 방향으로 해석합니다. 이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 자기 확신 피하기. 굉장히 공감가는 구절이다. 투자를 앞두고, 전수조사 다 하고 매물 다 털고, 매물코칭 컨펌나려고 하고있는데 그 물건을 쉽게 포기할 수 있을까. 이미 그 때에는 이 물건을 사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가 10가지는 있을텐데. 단 하나의 사면 안 되는 이유 1개가 새롭게 나온 순간. 자기 확신에서 벗어나 사지 않는다는 결정을 쉽게 내릴 수 있을까. 그게 되는게 제대로 된 투자자일텐데 말이다.

 

"투자자라면 누구나 실수를 저지를 수 있지만, 이해하기 쉬운 영역에 집중할 경우 일정한 지식이 있고 부지런하다면 투자 위험을 정확하게 분별할 수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 이해하기 쉬운 영역에(부동산->아파트라는 좁은 범위에서), 일정한 지식(갈아넣은 2~3년 이상의 지식과 경험), 부지런(그럼에도 멈추지 않고 배워나간다면)하면 망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버크셔가 매우 잘한 것 하나는 항상 올바르게 행동하려고 노력한다는 점입니다. 공정한 방법으로 성공하고 현명하게 소비한 사람은 절대 질투하면 안 됩니다."

 

"버핏은 대부분의 애널리스트가 가격의 매력도를 평가할 때 가치와 성장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은 가치와 성장을 일심동체로 여긴다고 이야기합니다. 성장은 가치평가에 항상 포함되는 요소로서, 그 중요성은 미미한 정도에서 엄청난 수준까지 이를 수 있고, 영향 또한 긍정적이게 될 수도 부정적이게 될 수도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 호재는 +a라는 이야기 중 하나. 인구 변화, 지역의 위상 변화, 교통 호재 등은 +a이자 또한 같이 고려해야 할 요소이기도 하다.

 

"진정한 투자는 확률은 50%인데 배당은 3배인 곳에 돈을 거는 것과 같습니다. 가치투자는 가격이 잘못 매겨진 도박을 찾아내는 행위입니다." "과거 통계나 공식에 의존하면, 실적은 화려하지만 곧 아교 공장에 팔려갈 늙은 말에 돈을 걸기 쉽습니다."

-> 기본적으로 우리가 하는 부동산 투자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전제로,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먹을 만한 가치있는 자산(수도권 아파트)에 돈을 보내두는 투자이다. 그러면서 전세가율에 따라 레버리지를 활용함으로서 인플레이션의 2~4배까지도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방식이다.

이러한 인플레이션+레버리지의 수혜와 함께 또 중요한 것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있는 자산을 골라 살 수 있는 안목이다. 인플레이션에 비해서 자산의 가격이 절대적이든 상대적이든 뒤떨어져있을 때 해당 자산을 매수해둠으로써 1. 인플레이션 2. 레버리지 3. 저평가의 3가지 요소가 바로 가격이 잘못 매겨진 도박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나고 보면 수익률이 그렇게 1,000% 이상씩도 나오고 하는 것. 이게 우리가 하는 부동산 투자의 본질적 구조이다.

 

"필요한 것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건전한 지적 체계와 이 체계를 감정이 방해하지 않도록 막는 능력입니다. 투자에서 실수는 불가피하며 핵심은 실수에서 배움으로써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영리하게 투자해서 막대한 재산을 모으더라도 그것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습니다. 그동안 버크셔 경영이 투자보다 훨씬 재미있고 놀라울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자기 돈으로 투자를 잘한다면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더 많은 일을 하시기 바랍니다."

"만족은 돈과 함께 오는 게 아니라 우리가 지금 가진 것과 하는 일에 달려있다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지금 하는 일을 사랑하면 만족한 것이라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돈을 원했던 것도 인생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살고 싶어서였답니다."

-> 경제적 자유 그 이후에 대해서. 만약 내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정도의 돈이 있다면 무슨 일을 하고 싶을까. 무엇이 나를 가슴뛰게 하고 나를 살아있도록 느끼게 해줄까.

 

"잠재 능력을 완벽하게 개발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16세인 당신이 부모로부터 받은 자동차 한 대를 평생 사용해야 한다고 가정합시다. 다신은 이 차를 어떻게 다룰까요? 사용 설명서를 다섯 번쯤 읽겠지요. 항상 차고에 보관하면서, 엔진오일도 2배나 자주 교환하고 차에 녹이 슬지 않도록 자주 닦을 것입니다. 나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정신과 육체는 하나뿐이라고 말하면서, 이런 자동차처럼 다루라고 말합니다." "가장 훌륭한 자산은 자기 자신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놀라울 정도로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중력이 세상 만물에 영향을 미치듯이 금리는 모든 자산의 가격에 영향을 미칩니다."

 

"학습의 강도와 길이와 꾸준함이 우리가 버핏에게서 배워야 하는 가장 큰 가르침""

 

 


느낀 점

 

1. 투자의 본질에 대한 여러 이야기. 기존에도 많이 읽어봤던 이야기가 많은데, 다시 읽으니 다르게 읽힌다. 특히 가격이 잘못 매겨진 도박에 대한 이야기. 사실 우리가 하는 부동산 투자가 기본적으로 인플레도 먹는 자산에다가 몇배씩 레버리지를 통해서 시장 수익률 이상의 수익을 얻는 투자에 가까운데. (심지어 청산도 안되는.. 물론 마이너스 수익률도 가능하지만) 여기에 더해 저평가가 된 자산을 찾는 안목을 통해 정말 가격이 잘못 매겨진 도박을 찾아낼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수익률이 그렇게 압도적으로 나오기도 하고, 잘만 한다면 안되기가 참 어려운 정말 좋은 투자 방법이라는 것.

주식도 마찬가지다. 전세라는 꿀같은 플로트가 없다는 차이가 있지만, 그럼에도 성장성과 현재 가치대비 저렴한 기업을 찾아내 장기적으로 보유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시장 수익률을 이기는 게 가능하다는 것.

 

2. 시장에 겸손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배운다. 아무도 상상하지 못하고, 이전에는 결코 일어난 적이 없었던 일이 당장 내일 벌어지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다. 그래서 무리하지 말고, 대출 함부로 쓰지 말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잃지 않는지를 가장 먼저 고민해보아야 하는 것이다. 천천히 오래 시장에서 살아남는다면 무조건 목표는 달성할 수 있다. 근데 왜 굳이 무리를 해야 하는 것이냐 이거지. 내가 옳은 태도로 오래 해나간다면 시간은 걸리겠지만 30억이든 100억이든 달성할 수밖에 없다. 그 기본 전제가 망하지 않는 것이고 잃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그게 되려면 언제나 시장 앞에서 겸손해야 하는 것이다.

 

 

 

 

 


적용할 점

 

1. 정신과 육체는 하나뿐이다. 소중하게 관리하고 대해야만 한다

 

 

 

 

독서 후기 리스트(2025)

 

1. 오은영의 화해

(BM : 내 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삶의 모순이 사라진다)

2.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BM : 지금 있는 곳과 도달할 곳 사이에 긴장과 간격을 유지하라)

3. 원칙 2부

(BM : 내가 진짜 무엇을 원하는 지 이해하고 본능과 편향을 나의 아군으로 만들어라)

4. 실리콘밸리의 팀장들

(BM : 조언을 하지 않는 것은 팀을 위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이라는 의식을 가지기)

5. 투자에 대한 생각

(BM : 투자에 100%는 없다. 51대 49를 오랜 기간 지속하는 것이다)

6. 부자의 그릇

(BM : 돈은 그릇에 담긴다. 그릇은 지난 삶의 이력으로 만들어진다)

7. 원씽

(BM : 매일 확언을 하며,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가고 싶은지, 오늘 하루가 이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명확하게 인지하기)

8. 부동산 트렌드 2025

(BM : 언제나 그때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을 하기, 이번 시장은 지난 시장과 다를 수 있다)

9.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

(BM : "이거 안하면 당연히 안되지"의 수준을 더 끌어올리기)

10. 기브앤테이크

(BM : 도울 거라면 제대로 돕기, 그게 모두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된다!)

11. 리더십 불변의 법칙

(BM : 사소하더라도 거짓말을 삼가하기. 그게 신뢰가 되고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 방법임을 받아들이기)

12. 무엇이 나를 살아있게 만드는가

(BM : 뭘 도와줄 지 물어볼 시간에 그냥 할 수 있는 걸 하는게 훨씬 낫다)

13. 김미경의 딥마인드

14. 일의 80%를 줄이는 방법

(BM : 일의 1차 목표는 완성도의 70%, 내가 아니라 상대방이 요구하는 정도를 고려해서 한다)

15.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16. 행복의 기원

(BM : 사회적 활동이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친다)

17. 나에게 신경쓰기

(BM : 나는 컨디션이 안좋을 때 긴장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과식을 한다)

18. 돈의 얼굴

(BM : 잃지 않는 투자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수익은 시간이 자연스럽게 해결해줄테니)

19.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BM : 성실함과 겸손함, 투자를 정말 잘 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행하기)

20. 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

21. 스타트 위드 와이

(BM : 팀원들의 WHY의 명확한 이해가 지속-반복적으로 이루어질때 비로서 팀의 높은 성과로 이어진다)

22. 최고의 휴식

(BM : 식사, 운전, 양치질 시간에 동작 명상 활용하기)

23. 투자도 인생도 버핏처럼

(BM : 정신과 육체는 하나뿐이다. 소중하게 관리하고 대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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