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4강 강의 후기 [열기69기 60까지5등기칠조 중꺾자]

  • 23.12.31


남자는 "고맙다"는 말에, 여자는 "사랑해"라는 말에 정서 통장이 채워진다. 『너바나님』


대학교 때 이렇게 생활을 했다면 지금은 뭐하고 있을까?


바로 어제인 "토요일"은 "분위기 임장"을 위한 조모임이 날이었습니다. 되도록 수,목 안에는 강의를 다 듣자라는 주의였지만, '원주 출장' + '월부스터디(자음과 모음님)' + '주우이님의 라이브 코칭' + '온라인 조모임'의 콜라보로 금요일까지도 완강을 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래도 오프 조모임 전에는 강의를 다 듣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이른 아침에 일어나 '목실감'도 제쳐두고 강의부터 들었습니다. 드디어 '너바나님'의 에필로그와 당부의 말씀을 듣고 있자니, 뭔가 뭉클해지더라구요. 그러다 문득, '대학교 때 이렇게 생활을 했다면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라는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삼천포...)


회사 일정이 어느때보다 바쁜 이 때, 평소 같으면 강의고 뭐고 힘들고 열받아서 쳐다도 보지 않아야 하는 제가 변했습니다. 걱정이 많아서인지 "커피"를 끊은지 2달이 되어가는 중이지만, 평일 수면시간이 3시간 30분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저녀석 저러다 말겠지'라는 부인님의 걱정이 조금씩은 덜해져 가는 중입니다.


인생에서 정말 절실한 동기부여의 시간에 맞춰, 이곳 "월부"안에 들어왔다는 사실에 큰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열반스쿨 기초반 득도의 시간을 맞이하며


수익성 분석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시며, 중요한 원칙"저환수원리"에 대한 복습으로 강의는 시작됩니다. 그리고 오늘의 추천도서~ "아주 작은 반복의 힘"과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알려주십니다. 이렇게 읽을 꺼리가 차곡 차곡 생긴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그리고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군대를 다녀온 2000년 이후부터 1년 마다 한번씩은 읽고 있는 제 최애 책이기도 합니다.


너바나님의 부동산 전망에서는 "무릎"을 탁 치며, 아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구나. 아직 진도율이 남아있는 강의의 재복습을 통해 좀 더 체득화 하고 읽고 외우고 실천하자를 결심하게 됩니다. (90일 습관 만들기에서 강의 복습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구요.) 부동산 사이클과 타이밍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동산에 사계절이라니~~~~! 정말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내용이었습니다.


인생은 타이밍인데, 부동산도 타이밍이라는 사실! 까먹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그 타이밍을 위해 기초반 수업을 통해 잘 다져가도록 하겠습니다.


입벌리세요, 다 떠먹여 드릴께~~~ 뱉지 말고 "아~~~~"


(한장으로 설명되는 69기 "윤슬20"님의 강의 후기, 입을 앙다문 '월부인'이 킬포인트!)


부동산 투자 프로세스는 위의 그림처럼 정말 "하나하나" 따 떠먹여주십니다. ㅎㅎㅎ 세상에 이런 기술들이, 오오, 이렇게 한다고? 이야 정말?? 하면서 넋을 놓고 봤었습니다. (너바나님의 선글라스를 볼 수 있었다는 것도 큰 기쁨!!! ㅋㅋ)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한 "저환수원리의 교집합" 원칙과 사전 임장시의 체크사항과 필수 어플은 무엇이며, 부동산 중개인과 약속을 잡고 해야하는 상세한 지침, 임장 보고서의 중요성,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법과 대비책, 투자시 중요한 원칙들과 상세 조건들, 인테리어 관련한 꿀팁, 매도 매수지침과 수익을 높이는 방법까지.. 정말 다 떠먹여주시는 것이 맞아요. 이제 남은 일은 "입을 크게 벌리고" 알려주신 내용들을 내 것으로 만들어서 '부자들의 습관'을 체득화 하는 것입니다.


그리기 위해서 정말 강의의 복습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24년 1월은 "실전준비반" 강의가 시작되지만, 중꺾자는 그와 병행해서 90일간 강의를 씹어 먹을 예정입니다. 어려울꺼라구요? 어렵다고 다짐하느냐 활 수 있다고 다짐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직장과 투자를 병행하는 방법


부자의 마인드는 제가 월부로 올 수 있었던 소중한 책 "백만장자 시크릿"에서 다시 한번 세팅했었습니다만, 너바나님의 이야기는 그것보다 더 더 큰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사실 '멘탈관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느껴지는 요즘이거든요. 직장생활에서도 '대충대충'이나 '허투른 관계"는 너바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습니다. 여타 부동산 강의와 본질적으로 다른 이유이기도 하구요.


왜 대체 나만 이렇게 아둥바둥 하고 있어? 라며 울분을 터트릴 수도 있지만, 남들과 똑같이 살면서 달라지기를 바라는건 미친 소리라는 것이 맞다는 결론이 난 지금, 멘탈 관리는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평생의 파트너인 "가족"과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그리고 투자 동료는 가족으로 하지 말고(가족은 바꾸는 것이 불가능하니까요~) 다른 곳에서 만들기를 추천해주십니다.


'남자는 "고맙다"는 말에 정서 통장이 채워집니다. ' 이 말은 진짜 맞는 것 같아요. 회사에서도 동료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일하다가도 멘탈이 흐트러질때, "고맙습니다" 라는 말을 들으면 기운이 나거든요.


'여자는 "사랑해"라는 말에 정서 통장이 채워집니다.' 이 말에는 머리를 맞은 듯 했습니다. 감사일기에 그렇게 부인님에 대한 이야기를 적으면서도, '사랑해'라는 말에는 너무나 인색했던 제 자신을 보고 있었거든요.


수신제가치국평천하


회사에서 모팀장에게 털리면서 우울증이 전신 아토피로 차라리 죽는게 나을 것 같던 2012년... 당시 저는 눈썹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온몸을 긁었습니다. 회사에서도 수시로 화장실에서 진물을 닦아냈고, 집에 오면 허벅지를 1시간 동안 긁었습니다. 그 수북히 쌓인 각질을 묵묵히 치워주며 제 옆을 지켜준 사람은 제 부인님이셨습니다.


결혼 6년차, 힘들게 얻은 첫째가 태어나고, 새롭게 다시 해보겠다고 호기롭게 시작한 마케팅 업무에서 좌절을 맛보고는 1년에 한번씩은 우울증의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우울증이 끝나는 시점에는 '완전 다른 사람'이 찾아와 '조증'같은 증상을 몇달 보이다 또 우울증이 반복되었습니다. 병원만 안갔지 조울증이 따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이 고리를 끊기 위해서, 술을 끊었습니다. (오늘로 딱 630일이 되는 날입니다.) 술을 끊고 나서는 다시는 그러지 않겠지, 라고 했었는데, 나름 준비하던 글쓰기 작업과 유튜브를 통한 일로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파이팅을 외치며 자꾸만 늘어나는 해야할 일에 (방송통신대학교 편입, 독서모임, 글쓰기, 유튜브, 회사일 병행) 어느 순간 실이 '툭'하고 끊어지는 시기가 오더라구요.


제 월급 하나에 걸려있는 4가족의 생활과 초등학생 2명의 학원비만 나가도 전혀 모이지 않는 돈과, 찾아오는 노후에 대한 불안감과 당신이 부족함에도 늘 자식을 챙기려하시는 부모님, 장모님에 대해 속시원하게 지원해드리지도 못한, 지지리도 못난 제 자신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고 느껴지는 순간 마다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월부를 만나고, '이거다! 정말 이건 된다' 라며 다시금 달려가는 저를 보면서, 부인님은 또 걱정이 되셨나 봅니다. '저러다 저녀석 또 자빠지는거아니야?' 라구요... (부인님과는 초등학교 동창 관계입니다.^^) 그런 부인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너무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토요일마다 도서관으로 향하는 저에게 힘내라고 말해주고, 외식보다는 음식을 해먹여서 항상 둘째가 '엄마 음식 최고'라는 말을 듣고 있는 세상에 없는 부인님께 너무나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너바나님의 에필로그와 행복에 대한 정의를 통해 또 한걸음 나아갑니다.


강의 후기는 계속됩니다!


와우, 오늘은 진짜 말이 길어지네요^^;;; 금요일에는 '실전준비반' 강의를 등록했습니다. 조장과 운영진에 대해서도 도전을 해보고, 안되더라도 그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겠다는 생각은 바뀜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저희 집을 책임지는 가장이니까요. 단 하나의 원동력으로 목표를 향해 달려가려 합니다.


이후에는 실전준비반 강의 후기를 통해 돌아오겠습니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자'산가(가 되는것)의 "중꺾자 올림"


댓글


서초
24. 01. 01. 20:56

중꺾자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