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수강후기

내가 조장을 할 깜냥인가?를 고민하고 있을 분들을 위하여 [실준50기 우린90까지볼꺼조 중꺾자]
















제가 조장을 할 깜냥이 되나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23년 12월 열반스쿨 기초반으로 수강을 시작해서,

'24년 01월 [실전준비반 50기 90조]에서 감사하게도

조장으로 활동중인 "중꺾자"라고 합니다.


열기를 첫 신청하던 순간...

저는 지인들과 저녁을 먹고 있었습니다.

'결제를 해??? 조활동?? 운영진???'

생각보다 신청부터 생각할 것들이 많더군요.


'조장? 그거 내가 아무 것도 모르는데 어떻게 해? 난 민폐를 끼칠 순 없어'


이것이 제가 당시 조장을 지원하지 않은 이유였습니다.

저희 69기 60까지5등기칠조에서 조장님이 감사하게도

부조장의 역할을 주셨었구요. 뭔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보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된 동기가 되었답니다.


왜 조장이 되려고 했었나요??


조장을 해보고 싶었던 이유를 간단히 말씀드릴께요.


저는 당시 "월부카페"에서 "미모(미라클모닝)"와

"목실(목표/실적)" 게시판을 매일 들락날락 거리며,

글도 쓰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께 감사 인사도 쓰고~~

'와, 댓글천사 라는 것이 있구나~~' 라며 신기해 하던 시절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매일 같이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

놀이터(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알게된 분들의

카페 게시글들을 자연스럽게 검색해보게 되었어요.


놀이터에서 자주 말씀하시는 분들은,

생각보다 조장을 하시는 비중이 높았고

조모임 이외의 "조장 모임"을 하는 인증글도 보게 되었고,

'조장이 되면 좋은 점'에 대한 후기글도 볼 수 있었지요.


아니 사실 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저는 저를 위해 조장이 되고 싶었습니다."


제 나이 40대 중반, "열기"를 수강하고

"자본주의"를 안 다음부터 잠이 잘 오지 않았어요.

지금 속도라면 제가 60이 되어 은퇴를 해야하는데,

경제적 자유는 66세가 넘어야 하더라구요.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가 된 사람들을 만나세요.

가깝게 지내세요" 라는 '너바나'님의 말이 마음을 계속 울러더군요.


그래, 내가 조장이 되면.. 조장이 되어 조장들만의 특권인

조장 튜터링도 하고, 그러면 내가 좀 더 빨리 부자의 길에

들어서겠지.


라는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준을 신청하는 그날까지 고민이 이어집니다.

'하필 1월 주말에 내가 가족여행을 가는 일정이 잡혔네?'

매주 임장,임보를 위한 오프를 한다고 들었는데,


조장인 제가 한 주를 빼먹는다라니... 다른 조원분들이

용납이 안될 사항 같은 것이었죠.


감사하게도, 업무시간에 '놀이터'에 던진 제 고민글에

댓글을 달아주신 분이 계셨어요.


"저는 한 번도 조원을 못보는 상황에서도 조장을 신청하고, 또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이상 고민없이 조장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첫 조장, 그리고 첫 조원분들


아직도 반장님이 연락주신 날은 잊혀지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조장 발표날이 지나서, 으쌰! 담에 다시 해보자!! 라고 맘 먹었던 날 아침)

카톡이 옵니다. 조장이 선발되었다구요.....


연말의 월말이 더해져서 정신이라도 있고 없고 였지만,

마치 부스터가 생긴 것 처럼 회사일을 하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그 날 처음으로 조장방에 초대 되었고..

그날을 기점으로 조장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전원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하여서 조장 OT를 같이 들었다는 사실!!!)


조원으로 보낸 열기의 시간이 1시간 단위로 흘러갔다고 느껴졌다면,

조장으로 보낸 실준의 시간은 과장을 좀 더해서 약 5분 단위로 시간의 흐름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우다다다 한 주가 어찌 시작되는지, 그래도 목실감시금부 덕에 방향은 잡을 수 있었고,

시간이 지나서 제가 또 쓰러질까봐 걱정하시는 유리공님의 마음도 꽤나 돌아왔고,

노란 딱지방(저만 말하는 방이 노란 딱지방이라고 해요)을 벗어나던 조모임 다음날 아침,

저는 목이 잠길 만큼 감격적인 순간을 스스로 맞이하고, 저를 토닥였던 일이 떠오릅니다.

(제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일인것을 알았지만, 제가 계속 이야기만 하는 것이

마치 제가 부족해서, 그래서 부족한 조장을 만나게 된 조원들에 대한 미안함이 더 컸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조장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제 역할을 충실히 해주시고

기버가 되기 위해 저에게 선뜻 손을 건네준 조원 분들 덕분입니다.


ㅁ 이쯤에서 우린90까지볼꺼조 조원분들께 올리는 감사일기


@김재리 : 감사일기 팀장재리님! 첫 조모임에서 웨일을 잘 다룰지 몰라서 채팅 창을 못 읽는 저를 위해 내용을 전달해주시는 날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몸이 안좋은 상황에서도 선뜻 종일 모임을 참여해주시겠다고, 조원 분들을 챙겨주시겠다는 이야기, 너무 감사한거 아시죠?

언젠가 다시 월부 강의 들으실때에는 기필코 조장을 해보시길 정말 정말 강추드립니다. 재리님 덕분에 제가 버텼습니다. 감사해요!


@나올 : 과제팀장 나올님! 가장 중요한 레버리지인 "시간"을 최고로 많이 가지신 분!!! 첫 임장 후 감기에 걸려 고생많으셨어요. 그치만 누구보다

먼 강원도에서 서울까지 매주 꾸준히 와주시는 노력과 열정에 감동을 표합니다. 제가 도저히 시간이 없고 과제를 보지도 못한 상황에서

나올님을 호출하며, 생명 연장의 기적을 겪을 수 있었답니다.^-^ 마지막 과제 완료의 시기까지 잘 부탁드립니당!


@룰루하 : 원씽팀장 룰루하님! 너무나 하고 싶었던 활동이었지만 바빠진 회사 일정으로 인해서 조모임을 제외한 오프 모임에서 뵘지를 못해

너무 아쉽습니다. (그치만 다 같은 하늘아래 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 고민에 대해서 제가 드릴 수 있는 이야기들을 선한 마음으로

수용해주시고 생각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어요. 아침마다 원씽 글을 올려주셔서 팀원들이 습관화 함에 있어 도움을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무아524 : 댓글, 모임, 휴식, 기록 팀장님 ㅋㅋㅋ 무아님은 열중에 대해서 저에게 너무나 큰 영향을 주셨습니다. 첫 주 임장때 즐겁게 웃으며

뻥튀기, 붕어빵을 먹으며 돌아야 한다고 웃음 짓던 무아님 얼굴이 떠오릅니다. 그날 과도한 속도 덕분에 분당 이마트 근처에서 급속도로 말이

줄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날 카페까지 가주셨던 무아님. 잊지 못할 껍니다!!! (무아님이 조장하실때는 오늘 밥잘님이 이야기 하신 2시간 &

10분 휴식 꼭 지켜주시기를!!) 그 외에 이야기는 천천히 나누도록 하죠!


@문슨생 : 휴식팀장 문슨생님!! 첫 조모임이 어긋나 문슨생님께 죄지은 느낌이 있었죠. 그치만 첫 오프로 그 마음을 싸악 날려주시고~ 분당에

대한 정보를 저보다 많이 알고 계셔서 오히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누구보다도 바쁘신 스케쥴을 쪼개서 오후 1시부터 꼬박꼬박 임장에

참여하시는 문슨생님은 꼭 이뤄내실껍니다. 저는 믿어요!!!


@아레테 : 공유 팀장님! 제가 놀이터에서 뭘 나눌까 고민하다가 올린 날씨 글을 항상 제일 먼저 봐주시고 하트 눌러주시는 아레테님 감사합니다.

아레테님 덕분에 날씨를 계속 올려야겠다는 힘을 얻은 것 같아요. (제가 놀이터에 올린 글이 조방에 올라온다??? 그 기분 묘합니다. ㅋ) 막힘없는

질문을 통해 다른 조원들이 레버리지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고, 뭣보다 첫 조모임때 열정 뿜뿜 넘치시던 아레테님은 잊을 수 없을 겁니다!


@언제까지 : 기록 팀장님! 개인적으로 그렇게 바쁘신 와중에도 조모임 참여에 대한 고군분투!!! 잊혀지지 않습니다!!! 또 자동차 안에 계시면서도

모임의 기록을 책임지어 주시는 언제까지님! 그 추운날 차안에서 회의 참여 하는 것도 어려운데, 거기에 기록까지 하셨ㄷ구요???

남들보다 더욱 빨리 길을 걸어가실 것 같은 느낌이 옵니다!! 아무리 바빠도 끝까지 "완벽" 아닌 "완수"를 이뤄보시죠!


@인텐 : 부조장, 임장팀장, 휴식팀장님!!! 아마도 인텐님은 제가 얼마나 인텐님을 의지하고 있을지 모르실껍니다. 유일한 실준 재수강 & 임장

루트와 트릴로를 통한 단지 저장 방법 등 너무나 너무나 감사함이 특히 인텐님께 많이 있습니다. 만약 회사가 1월처럼 바쁜 가운데, 인텐님 같은

분이 안계셨다면 정말 진즉 포기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근데 그거 아세요? 첫모임 임장에 3만보 넘은 것은... 진짜 너무 충격 ㅋㅋㅋ 나중에 첫임장 후기를 조장방에서 말씀드렸더니, '인텐님'의 존재를 부러워하는 조장분이 계셨죠.) 마지막까지 지역 설정을 고민하다 분당으로 가서,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음에도 또 조장할껀가요?


사실 아직도 어렵습니다. 실준은 과제만 하기도 버거운데

1) 남들보다 빠른 강의 듣고 조원분들 도와주기

2) 과제 파악하고 도와드릴 사항, 질문 조장방에 문의해서 답드리기

3) 조모임 준비하기 - 뒤로 갈수록 준비사항이 여...엉;;;^^;;;

4) 조모임 & 조장모임 하기 - 조장모임에선 나도 조원!! 기뽀요!!!!

5) 선택과제 포함한 모든 과제 올리기 (할수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증명!!)

6) 주간오프 모임 동선짜기 & 임장(분임, 단임, 전임, 매임)에 대해 공유

-> 6번째는 인텐님 덕분에 레버리지 해갑니다!!!!


그런데 재미있습니다. 이상하죠? 평소에 뇌가 그렇게 쪼개질듯 아픈데,

시간이 지나면 재미있습니다. 조장방 모임 한번 더!!!를 아무것도 모르면서

외치는 저라서 죄송하긴 하지만, 정말 정말 재미있습니다.


아참..조징만을 위한 조장튜터링 이야기는 기존 후기로 대체합니닷!


그리고 최근 조장 모임에서 여러 선배님들이 말씀해주신 것을 바탕으로

1) 오프라인으로 강의 도전하기 와

2) 조장 지원하기 는 계속 됩니다.

안된다?고 할지라도 포기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아직 준비가 덜되었으니

묵묵히 꾸준히 하나씩 앞으로 가자!! 라는 마음을 적으며...

조장? 그거 뭐지? 어떻게 하지? 할까? 라는 분들에게 미세한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마칩니다.


하루가 조금 지나서, "수요팅(수요일+파이팅)"을 외쳐봅니다.

그럼 모두 수요팅 되세요!!!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자산가"가 되는 것의 "중꺾자" 였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