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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중48기 독서 3매경 5예스~! 집문서] 4주차 그릿열중48기 독서 3매경 5예스~! 집문서] 4주차 그릿 독서후기

25.12.27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 그릿

2. 저자 및 출판사 : 앤절라 더크워스 / 비즈니스북스

3. 읽은 날짜: 2025.12.27

4. 총점 (10점 만점): 10  / 10점
(탁월성에 능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라는 나의 사고방식을 바꾸어 주었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데 있어 끈기와 열정으로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어, 제가 앞으로 세운 목표를 이룰 수 있을 확률을 높여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생 소장하며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점수

평가 의미

한 줄 요약

10

인생 책

삶의 가치관을 바꿨거나, 평생 소장하며 주변에 강력 추천할 책

9

강력 추천

완벽에 가까운 몰입감과 깊이, 큰 깨달음을 준 책

7~8

우수함

유익하고 재미있음. 돈과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은 수준

5~6

평범함

읽을만하지만, 특별한 감동이나 새로운 점은 부족함

3~4

아쉬움

끝까지 읽기 힘들었거나, 구성/내용이 부실함

1~2

실망

시간 낭비라고 느껴질 정도이며, 타인에게 비추천

 

STEP2. 책에서 본 것

처음으로 잔쟈니님의 독서 방법을 활용하여, 각 장의 내용을 정리해 보며 읽어봤습니다. 각 장의 내용을 곱씹어보며 읽어서 저의게 인상적인 책이 된것인지, 아니면 이 책의 내용 자체가 좋았는지는 추후 다른 책들도 동일한 방법을 시도해보며 검증해 봐야할것 같지만, 각 장에서 읽은 내용을 정리해 보았을때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는데 또 나의 것으로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제가 각 장을 읽고 정리한 내용입니다.

 

[ 1부 그릿이란 무엇인가 ]
1장) 그릿, 성공의 필요조건
이 장에서는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미국 육군사관학교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어떠한 일을 성공적으로 끝내는 사람들의 자질에 대한 의문으로 시작한다.
처음에는 생도들을 선발한 기준인 SAT점수, 리더십, 고등학교 석차, 객관적인 체력 평가 등 수치화 할 수 있는 재능의 척도로 구분해보려고 했으나, 중도포기자와의 일관성을 나타내지 못 했다.
하지만 '그릿'이라는 척도를 기준으로 중도포기자를 예측했을때 상당히 일관성 있는 결과가 나왔으며, 이는 육군 생도들의 이탈률 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영업사원,스펠링비)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됨을 보여준다.
화자가 말하는 그릿이란 열정과 끈기라고 말한다.
2장) 우리는 왜 재능에 현혹되는가?
화자가 교사를 했을때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수학을 잘하는(재능이 있는)학생과 그렇지 않았지만, 열심히 했던 학생들의 수학시험 성적을 통해 결과는 재능이 아닌 노력이라는것을 발견함을 이야기 한다.
또한 진화론을 밝힌 다윈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그 또한 뛰어난 재능의 소유자 보다는 근면성실하게 자연법칙을 이해하려고 노력한 학자임을 정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재능에 현혹되는 이유를 '인간은 본능적으로 애쓰지 않아도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에 더 큰 매력을 느끼는 인지적 편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3장) 재능보다 두 배 더 중요한 노력
수영선수들을 연구한 논문을 통해 노력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수영선수들이 뽐내는 수영실력은 수많은 노력을 통해 만들어진 기술이고 역량인데,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타고났다고 분류한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누군가를 '신적인 존재'로 부르면 '우리는 그와 경쟁할 필요가 없어지고, 경쟁에서 면제받음과 동시에 현재 상황에 안주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재능과 성취 간의 관계를 연구한 심리학자의 이야기를 언급하며,재능은 '노력을 기울일 때 기술이 향상되는 속도'를 말하며, 성취는 '습득한 기술을 사용했을 때의 결과물'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한 분야에 대해서 끝없는 노력을 통해 성공한 워런 매켄지(1만개 이상의 작품을 만드는 도예장인),존어빙(난독증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작가),윌 스미스(그래미상 수상 및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배우) 노력의 중요성과 성취로 이어지는 관계에 대해서 설명한다.
4장) 당신의 그릿을 측정하라
그릿을 점수를 수치화 할 수 있는 선택지를 주고 나 자신의 그릿을 측정해보라고 한다. 나의 그릿 점수는 2.6으로(열정 2/끈기 3.2)였다.
열정과 끈기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 갑자기 최상위 목표를 물어본다. 최상위 목표란 그 자체로의 목적을 의미하며, 궁극정인 관심이자 모든 하위 목표에 방향과 의미를 제공하는 나침반이라고 한다.
투지가 강한 사람은 중간 목표와 하위 목표는 어떤 식으로든 최상위 목표와 관련이 있다. 하지만 투지가 약한 사람은 일관성이 부족한 목표 구조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중간 목표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하고 있지 않을 경우 목표간 상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말을 한다. 예를들어 직업적으로 높은 성과를 내고자 하는 목표와 훌륭한 부모로써의 목표는 가끔 상충되는것처럼 말이다.
또한 버핏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3가지 단계를 통해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해야할 5가지와 그것의 신경을 분산시키고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는 20가지를 통해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목표들이 실제로 나의 중요한 목표를 방해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내가 깊게 고민하고 설정한 목표들은 반드시 이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만일 잘못된 목표였거나 상위 목표를 방해하거나 저지하는 목표라면 중간에 수정이 필요함을 말하는 부분에서 중간 목표가 중요한것이 아닌 상위 목표를 향한 과정에 중요성을 언급하는것 같았다.
5장)그릿의 성장 비밀
그릿의 유전 가능성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하여, 그릿과 유전과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우리의 모든 능력은 일부 유전에 의해서 영향을 받지만, 또한 환경의 영향을 함께 받는다. 그리고 어떠한 심리적 특성도 단 하나의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나이와 그릿의 관계를 나타낸 그래프를 보여주며, 나이와 그릿은 비례관계라고 말한다. 한 심리학자가 그것은 세대의 차이라고 말했지만, 화자는 화장실 사용법을 하루만에 터득한 아이와 지각하면 해고하는 아르바이트를 얻고난 이후 지각하지 않는 딸 이야기를 하며 성격 변화는 인생 경험의 영향을 받는다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릿을 기르는 4가지 방법을 관심,연습,목적,희망으로 설명하며 이러한 4가지가 확고할 때 그릿을 기를 수 있다고 설명한다.
[ 2부 '포기하지 않는 나'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6장) 관심사를 분명히 하라
대학교 축사 단골 주제인 '열정을 쫒아라'라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과연 열정을 쫒아서 직업을 찾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일을 하면서 지루함 혹은 해결하기 위한 어려움의 연속이고, 일을 좋아서 하는 사람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의 태도는 확연히 다르다는것을 나는 30년생 살면서 느껴왔다.
그러면서 자신의 직업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처음부터 지금만큼 좋아했을것이란 환상을 깨주고, '그들도 무엇을 하고 살지 정확히 알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라는 말을 했다.
또한 요즘 직업에 대한 고민이 많은 20대들의 이야기를 가져와 단 한번에 자신의 관심과 일치하는 직업을 찾기란 힘들다. 이것은 마치 한번에 좋은 배우자를 찾는것과 마찬가지라는 비유를 했다.
그러면서 외부 세계와 상호작용을 하며, 여러 경험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것을 찾아가고, 관심이 생겼다면 초보자로써 느끼는 새로움이 아닌 전문가로써 느끼는 미묘한 차이를 발견하며 주도적으로 관심을 발전시켜야 함을 어필하고 있다.
아울러 관심을 유지하는데 있어 주변 사람의 격려, 정보, 자극이 있을때 관심이 증가한다는 이야기를 하며,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과 함께 할것을 권유하고 있다.
7장) 질적으로 다른 연습을 하라
질적으로 다른 연습을 하라는 장에서는 '의식적인 연습'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연습의 양도 중요하지만, 내가 어떤 부분을 보완 해야할지 내가 어떤 목표를 위해 연습 해야할지를 의식적으로 인지하고 연습했을 때 더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의식적인 연습을 대단한 노력이 필요한 일로 여기며, 의식적인 연습을 한 사람들은 그것을 하는데 엄청난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목표를 이룬 이후에 그것을 이어가지 못 한다. 그만큼 의식적 연습이 힘든 과정이라는 것이다.
또한 의식적은 연습에서는 100% 집중하며 현재 기술 수준을 넘어서는 난도의 과제를 의도적으로 설정하여 연습을 시작하면서 설정한 이상적인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문제 해결'의 자세로 실행해야 할 모든 요소들을 분석한다고 한다. 그만큼 내가 설정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하나의 행동과 과정에 대해서 분석하고 어떻게 문제해결에 도움을 줄것인지 깊이 고민하고 행동 한다는것이다.
마지막으로 의식적인 연습을 100% 활용하기 위해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의식적 연습을 습관화 하기, 연습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꾸라고 제시한다.
연습을 습관화하라는것은 의식적 연습이 힘든것이기에 이것을 매일 그 시간, 그 장소에서 연습함으로써 일과로 만들때 더 쉽게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습관화 한다면, 생각할 것도 없이 미적거리지 않고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한다.
여기서 연습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꾸라는것은 의식적 연습은 원래 힘든것임을 수용하고, 이것이 정상적임을 받아들여야 한다는것이고, 실패에 대한 감정적인 반응을 수치심이나 좌절감으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내가 아직 목표에 도달하지 못 했다,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할 지 알려주는 유용한 정보라고 생각해야한다는 것이다.
8장) 높은 목적의식을 가져라
목적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흥미와 타인의 행복에 기여하겠다는 의도를 언급한다. 높은 목적의식까지는 납득이 갔는데 갑자기 타인의 행복에 기여하겠다?라는 쌩뚱맞은 이야기가 나와 좀 의아해했다.
우리 인간은 쾌락(자기지향적 목적),과 관계(타인지향적 목적)을 추구해 오면서 생존율을 높였다. 한가지만 추구했던 사람들 보다 동시에 추구했던 인류가 더 오래 살아 남았다는 과학적 근거를 설명한 내용이었다.
직업에 대해 설명하며, 사람들이 직업에 대해 생각하는 태도에 따라 생업,직업,천직이라는 분류로 나눠진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천직으로 여기는 직업이 따로 정해져 있는것이 아니며, 하루아침에 천직이라고 느끼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직업에 대해서도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일로 생각하는지 또는 개인적 성공을 가져오거나 자신보다 큰 목적과 연관된 일로 보는지와 같이 본인의 믿음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승자가 되면서 동시에 타인을 돕는 법에서는 자신의 목적을 자기지향적 동기와 타인지향적 동기를 함께 생각하라는 것이었다. 솔직히 이 부분에 대해서 이해가 잘 안 되었기에, Gemini에게 해당 내용에 대한 해석을 부탁했을때, 납득가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자기지향적 동기는 '엔진'과 같고, 타인지향적 동기는 '연료 저장소'와 같다. 목표가 오직 '나'에게만 있을때 우리는 힘든 순간에 자기 자신과 타협하기 쉽다. 그러나 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은 강력한 책임감을 만들고 나를 위해서보다 나를 필요로 하는 타임을 위해 더 큰 고통을 견디는 경향이 있다는 설명이었다.
실제로 나 또한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이렇게까지 해야하나?라는 생각을 가끔 해왔기에, 나의 목표를 자기지향적 동기 외에 타인지향적 동기를 추가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9장) 다시 일어서는 자세, 희망을 품어라
우리가 흔히 말하는 희망과 그릿이 정의하는 희망은 그 결이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그릿에서의 희망이란 단순히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거야"라는 막연한 낙관론이 아닙니다. 오히려 “나의 노력을 통해 내일을 더 낫게 만들 수 있다”는 실천적인 믿음에 가깝다고 한다. 즉, 행운이나 운명에 기댄 희망이 아니라, 내 삶의 핸들을 내가 쥐고 있다는 강력한 '통제권'이 그릿을 지탱하는 희망의 본질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희망의 힘은 심리학적 실험을 통해서도 증명되었다. 셀리그먼의 실험에 따르면, 생명체를 무너지게 만드는 것은 고난 그 자체가 아니라 “내가 아무리 애써도 상황을 바꿀 수 없다”는 무력감이 학습될 때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무기력이 학습되듯 '낙관주의' 또한 학습될 수 있다고 말한다. 실패를 마주했을 때 그것을 나의 재능 탓이나 영구적인 한계로 치부하는 비관론자와 달리, 낙관론자는 실패를 '일시적이고 특수한 상황'으로 해석한다. "이번 방법이 조금 틀렸을 뿐이야"라고 믿는 이들은 좌절 속에서도 다시 도전할 동기를 찾아낸다고 한다.

결국 이러한 태도의 밑바탕에는 지능과 재능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개발될 수 있다는 ‘성장형 사고방식’이 자리 잡고 있다. 실패를 나의 한계가 아닌 '보완해야 할 지점'으로 보는 이 사고방식은 주변의 언어와 나의 내면 대화에 의해 형성됩니다. 타인이 나의 결과보다는 과정과 노력을 칭찬해 줄 때, 그리고 내가 좌절의 순간에 스스로에게 건네는 말을 객관적으로 수정할 때 우리의 그릿은 더욱 단단해 진다고 한다.

궁극적으로 시련에 강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비결은 ‘성공적으로 극복해 본 경험’에 있다고 말합니다. 죽지 않을 만큼의 시련을 자신의 힘으로 통제하여 이겨내 본 경험이 반복될 때, 우리 뇌에는 "나는 결국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강력한 회복탄력성의 회로가 새겨집니다. 실패를 예민하게 받아들이기보다 한 걸음 물러나 원인을 분석하고 다시 일어서는 자세, 그것이 바로 그릿이 말하는 진정한 희망의 얼굴이라고 말합니다.
[ 3부 '내면이 강한 아이'는 어떻게 길러지는가 ]
10장) 그릿을 길러주는 양육방식
"그릿을 길러주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이 책을 읽은 대부분의 부모들도 화자에게 하고 싶은 질문이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신의 자식이 어려움이나 문제를 직면했을때, 끈기있고 노력하여 그것을 넘어서고 해결하는 자녀가 되길 원할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엄격한 양육방식의 지지자인 스티브 영 가족의 이야기와 자유로운 양육을 지지하는 프란체스카 마르티네스 가족의 이야기를 하며, 엄격한 양육방식과 자유로운 양육방식을 받은 본인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처음에 둘 중 하나가 그릿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것은 객관식 답안만 선택했던 나의 착오였다는것을 이야기의 전말을 읽고 깨달았다. '지지'와 '요구'를 둘 다 사용하며, 자녀의 관심을 중시함과 동시에 자녀가 항상 더 옳은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사람들은 어떤 행동에 있어서 일관성 혹은 한가지 방식으로 하려는 경향이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일 엄격한 양육방식이 그릿에 좋다면 그렇게만 할것인가? 자유로운 양육 방식이 그릿에 좋다면 그렇게만 할것인가? 근데 두가지를 골고루 해야한다고 솔루션이 주어진다면, 적잖은 부모들이 당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두가지를 적절히 하는것은 어려우며,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후미에 자녀에기 그릿이 생기기를 바란다면 먼저 당신이 자신이 인생의 목표에 얼마만큼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있는지 질문해보라라고 말한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고 말하듯, 어떻게 양육할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모범을 보일지에 대해서 더 고민하는 해 보는 시간을 갖는게 중요할것 같다.
또한 그릿을 갖게 하는 역할을 꼭 부모가 해야할 필요는 없다고 하며, 형이든 선생님이든 회사 동료든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어떻게 지내는지 살펴 준다면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말로 주변 사람들에게 그릿을 키울 환경을 또 나의 그릿을 키울 수 있는 주변사람을 만드는 것이 중요함을 느끼게 되었다.
11장) 그릿을 기르는 운동장
그릿을 기르는 운동장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의 시작은 특별활동이었다. 처음에 진짜 운동장을 의미한건가?라는 의심이 들었고, 1주일은 최소한 몇 시간은 흥미가 있으면서도 어려운 일을 할 때 성장한다는고 믿는다라는 말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러면서 청소년에게 수업, 친구와 놀기, 특별활동을 할 때 느끼는 도전의식과 즐거움을 언급하며, 수업은 도전적이지만 즐겁지 않고, 친구와 놀기는 즐겁지만 도전적이지 않지만, 특별활동은 도전적이면서도 재밌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특별활동을 한 학생들이 사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는 있지만, 특별활동을 하면서 어떤 역량이 이에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고자 모든 요인을 수집 분석하였고, '과업완수[지속력]'가 가장 큰 요인이었다는것을 밝혀냈다.
특별활동은 흥미가 있으면서 도전적인 활동이다. 이런 활동을 하다보면, 자신의 역량을 뛰어넘는 도전적 과제 및 문제를 만나게 되는데 이를 끝까지 시도하며 좋은 성과를 낸 사람은 다른 문제나 과제를 만났을 때도 좋은 성과를 낼 확률이 높다는 것이었다.
또한 레버를 내리면 먹이가 나오는 쥐 실험을 통해 20번 레버를 누르면 먹이가 나오는 쥐와 2번만 누르면 먹이가 나오는 쥐를 나눠 놓고, 그보다 어려운 과제를 주었을 때 20번 레버를 누르면 먹이가 나오는 실험을 했던 쥐들이 2번 레버를 눌렀을때 먹이가 나오는 쥐들보다 더 활동적이고 지구력이 좋았다는 것이다.
이는 쉬운 보상을 겪는것보다 어려운 과정 속에서 보상을 얻었던 케이스가 추후 어려운 과제를 맞이했을때,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 실험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노력하면 보상이 따른다'는 것을 반복해서 경험하면 나중에는 노력하는 과정 자체를 보상으로 느끼게 된다는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가정에서보다 특별활동이 그릿을 더 길러줄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 다시 설명을 한다. 첫번째 가정에서는 자기 자식이기 때문에 특별활동 강사보다 보상(칭찬,물질적보상)을 쉽게 준다. 두번째 가정에서 보다 더 지속적으로 단계적 어려운 과제를 주기 어렵다라는 것이었다.
가정에서 그릿을 길러주는것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글쓴이의 가정에서 그릿을 기르기 위해 세운 3가지 규칙을 설명한다. 하나는 '어려운 일에 도전하기', 둘은 어려운 일도 그만둘 수 있다 단 정해 놓은 기간까지는 포기 할 수 없다', 세번째 '스스로 어려운 일을 선택한다', 그리고 추가 조항으로 '최소 2년간 지속해야한다'를 말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며 학창시절 우연히 시작하게 된 육상선수 경험이 나의 그릿을 길러줬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교 3학년 그냥 뛰라고 해서 뛰었더니 상을 받고 칭찬받는것이 좋아서 시작했었다.
그렇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대회 크기가 커질수록 1등을 하기란 쉽지 않았으며, 혹독한 훈련도 참아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육상선수를 했으며, 전국 2등이라는 성적까지 도달해봤었다.
나는 운동을 하면서, 공부할 때도 이것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단지 나의 몸에 남아 있는 에너지를 방출해서 공부에 집중이 잘 되었다고 생각했었다. 이 말도 맞을 수 있으나, 육상을 하면서 내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참고 견디며 훈련했서 원하는 결과를 얻었던 경험이 공부에도 동일하게 적용된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보았다.
12장) 강력한 그릿 문화의 힘
강력한 그릿의 문화에 대한 이야기는 슈퍼볼 경기의 일화로 시작한다. 그러면서 '문화'는 우리 존재의 거의 전부를 형성하는 강력한 힘이며, 한 집단의 사람들이 공유하는 규범과 가치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새벽4시에 일어나서 운동을 하는것은 어렵지만, 모든 사람이 새벽 4시에 일하는 집단에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자신도 그렇게 행동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들에 동조되고, 계속 하다보면 습관화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손익을 계산 할 때 이렇게 하면 손해인과 이득인가를 생각하며 힘들거나 손해가 나면 쉽게 포기한다고 한다. 그러나 나 같은 사람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가?를 묻는다면 손익을 따지기 전에 나 같은 사람은 포기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것이 문화가 무서운 이유인 '정체성'을 심어주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그릿을 키우는 문화를 만드는 사례로 JP 모건체이스와 앤스도런스, 웨스트포인트의 이야기를 인용한다.
제이피 모건의 제이미 다이먼의 이야기를 인용하며, 실패란 있기 마련이지만 그럴 때 대처 방식이 성공 여부에 가장 중요한 변수일 것입니다. 단호한 결의가 필요하고, 책임지고 나서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앤스 도런스는 여자 축구부원을 가르치는 감독으로 시즌과 함께 왕복 달리기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한다. "왕복달리기 테스트를 잘해낸다면 여름 박학동안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았을 만큼 자기 절제력이 있거나 대부분의 사람은 참지 못하는 고통을 견뎌낼 정신적 강인함이 있다는 뜻이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을 고양시키고, 매년 3가지 인용문을 외우도록 요구한다. 처음에는 암묵적으로 외우게 되지만, 4년에 걸쳐 12가지의 가치를 머릿속에 또 마음속에 새기며, 그 뜻을 체득하게 된다.
책 초반에 나왔던 웨스트포인트는 육군 생도들의 탈락률을 개선하기 위해 선발 과정에서 탈락하지 않을 학생에 대한 연구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이번 장에서는 탈락하지 않은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아닌 탈락하지 않도록 이끄는 문화에 대해 설명한다.그것은 상급자가 하급자를 존중하는 태도라고 말한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생도들이 있다면, 리더는 그 생도들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과 지지를 해주며, 생도들이 스스로 정한 계획에 대해 지킬 수 있도록 요구한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앞선 장에서 말했던 요구와 지지의 양육방식과 동일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시호크스 팀 문화의 마력 이야기에서는 '투지','끈기','충분한 대화','타의 모범','성공과 실패에 대한 태도','명확한 단어','경쟁','마무리' 등 구체적인 단어와 슬로건이 반복될 때 그 집단의 신념이 된다고 말합니다. 이는 어떤 행동을 할 때든 그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문화가 만들어짐을 말합니다.
이번 장을 읽으면서, 한 집단의 사람들이 공유하는 규범과 가치가 모든 일을 처리하는 방식과 그 이유에 대한 헙의가 생기다면 그들만의 문화가 존재한다는 말에 깊은 공감이 가게 되었습니다.
13장) 천재가 아닌 모든 이들에게
마지막 장에서는 그릿이 중요하다고 주장한 이유와 반드시 그릿이 인생의 최고 우선수위가 아님을 말하고자 했던것 같다.
"인생이라는 마라톤에서 우리가 어디까지 갈지 좌우하는 요인이 그릿, 즉 장기적 목표를 향한 열정과 끈기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재능에 현혹되어 그 단순한 진실을 간과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릿의 핵심 가치인 열정과 끈기가 과했을때 일어날 수 있을 부작용에 대해 생각해보며, 시작한 일을 예외 없이 반드시 끝내려다가 더 나은 기회를 놓칠 수 있음을 언급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가장 궁극적인 관심을 여전히 굳건히 고수하며, 하위 목표는 언제든지 중단하고 다른 목표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릿인 인생의 전부는 아니며, 성격은 여러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맥아더상을 수상한 타네하시 코츠의 이야기를 설명하며, 천재란 노력하지 않고도 위대한 업적을 달성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모든것을 바쳐 부단히 탁월성을 추구하는 사람이라고 정의 한다면 누구도 천재가 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첫째 그들은 대단히 회복력이 강하고 근면했다. 둘째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매우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 그릿 14p
나는 위 말에 대해서 운동선수시절 경험해 봤기에 잘 안다. 나는 학창시절 소위 타고난 재능이 있었다. 그저 코치 선생님이 하라는 훈련만 해도 서울에서 1등을 했으며, 전국에서도 순위권 안에 들었었다. 그냥 시키는 운동만 해도 성적이 나오니, 어떻게 하면 더 잘 뛸 수 있을지, 내가 운동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지 않고, 고민도 안 했다. 하지만 위기는 내가 고2때 인대파열로 인해 수술을 하면서 발생했고, 그 슬럼프를 이겨내지 못 했다. 잠깐 어떻게 하면 잘 뛸 수 있을까를 고민했던 시기가 있었으나, 눈 앞의 성적에 쫒겨 그저 훈련양에만 집착했고, 그렇게 나는 고3에 초라한 성적으로 운동선수를 은퇴했다.
반면 컴퓨터 공학 복수전공과 IT회사 취업은 다른 태도를 취했다. 나는 IT전공생이 아니었고, 공학적 사고가 뛰어난 편도 아니었다. 매번 알고리즘 코딩 문제를 풀며, "틀렸습니다"라는 좌절을 맛보았지만, 프로그래밍이 재미있었고, 이걸 잘 해서 효율적이고, 자동화된 프로그램을 만들고자하는 목표가 강했다. 그렇게 방학때면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도서실에 노트북을 켜고, 알고리즘 문제, 프로그래밍에 몰두했고, 원하던 IT취업에 성공했다.
재능이 있으면 남들보다 유리한것은 맞다. 그렇지만 재능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깊이 있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재능의 벽을 넘어설 수 없다고 생각된다. 또한 근면한 자세도 오랫동안 그 능력을 갈고 닦는 방법으로 최고의 자세라고 생각되며, 계속되는 실패가 있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계속 시도해서 도전하고 성취하는 회복 탄력성은 언제든지 올 수 있는 성장 침체기를 딛고 다시 성장할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된다.
회복탄력성,근면한 자세,원하는것에 대한 깊은 이해는 한 분야에만 적용되는 능력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누군가를 '신적인 존재'로 부르면 '우리는 그와 경쟁할 필요가 없어지고 경쟁에서 면제받는 것이다.'그리고 현재 상황에 안주하게 된다" 그릿 30p
처음 실전준비반 조장님이 임장보고서를 보여주셨을때, '와 저사람은 임장보고서에 타고났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때 나의 심리는 저렇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지?가 아닌 그저 저 사람은 원래 잘 했을것이야라는 생각으로 나를 합리화 했던것이다. 그치만 나도 임장보고서를 잘 쓰고 싶은 욕심이 있었기에,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썼는지 보고 인사이트가 있는 부분은 벤치마킹하고, 나의 생각을 써 봄으로써 매달 나아지는 나의 임장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누군가 잘하는 모습을 본다면 그 결과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이 어땠는지를 관심 갖고 따라해 볼 필요가 있다.

 

"아이의 기저귀 떼기, 밥먹듯이 지각하는 딸의 노력" 그릿 p55
어찌보면 나의 행동을 바꾸는것은 주변 환경 보다는 내가 바꾸겠다는 강한 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지금까지 새벽시간을 이용해 무언가를 했던 시절은 다 강한 의지가 있었다. 영어 듣기평가를 다 맞춰서 영어 성적을 끌어올려 좋은 대학교를 가겠다는 나의 의지, 새벽에 개발공부를 해서 공부와 연애를 둘 다 놓치지 않겠다는 나의 의지 등 내가 잠을 포기해서라도 이루고 싶은 강한 목표와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근데 요즘에 새벽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 하는 이유는 그 의지가 약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나에게 있어서 부동산투자라는 의미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그릿을 기르는 4가지 방법. 관심,연습,목적,희망"
그릿 59p
내가 4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개발공부에 몰두 할 수 있었던 이유도 위 4가지가 확실했기 때문이다.
관심 : 나는 IT회사에 일하고 있고, 내가 만든 로직과 기능들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희열을 느꼈다. 또한 계속해서 나오는 신기술을 활용하여 지금보다 더 효율이 좋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데 온 관심이 있었다. 그만큼 나에게 개발은 매일 매일이 흥미로운 관심이었다.
연습 : 출근전 2시간, 퇴근 후 3시간을 공부하면 끝없이 개발공부를 했다. 알고리즘 문제를 풀고, 인터넷 강의를 듣고, 개발서적을 통해 개념을 잡고, 배운것을 토대로 실제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계속해서 나의 실력을 갈고 닦았다. 최근들어 개발공부에 소홀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나오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것은 지난 과거의 내가 노력한 결과물 때문일 것이다.
목적 : 개발공부를 열심히 해 나이와 회사와 상관없이 일 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자 했다. 입사초기 구조조정이 일어나는 상황을 보고 나도 40대가 되면 짤릴 위험이 있다는 불안감이 생겼고, 또한 지금 다니는 회사가 개발보다는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기술적 중요성과 신기술 적용보다는 비용과 납기일을 맞추는데 더 집중했다. 그래서 나는 나이와 회사에 휘둘리지 않고 어디서든 일 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자는 확고한 목표가 있었다.
희망 : 나와 비슷한 시기에 공부를 해서 더 좋은 환경으로 이직한 동기들이 있었으며, 한때 IT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며 개발자 억대의 연봉 시대가 왔었다. 나 또한 공부를 계속 할 수록 성장하는 나의 모습을 보며 언젠간 나도 더 좋은 환경에서 일 할 수 있으리란 희망이 있었다.
그러나 개발공부에 몰두하고자 하는 의지가 꺾인것도 하나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희망이다. 2022년 말 chatGPT 3.5가 나오며 인공지능이 우리들의 실생활로 들어왔고, 처음에는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않아, 별 위협감을 느끼지 않았으나, 작년 말 AI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AI가 나보다 더 신기술을 사용하여 효율적인 코드를 짜는것을 보고 나의 미래가 무너졌다. 그로부터 약 6개월간은 극심한 우울증과 잠에 빠져살며, 무기력과 비관적인 삶을 살아왔다.
그런 나를 다시 열심히 살게 해준것은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다는 월부였으며, 부동산 투자를 위한 관심,연습,목표,희망을 가지고 나의 경제적 자립을 이루려고 노력할 것이다.

 

"지금 자기 직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부럽겠지만 그들은 우리와 출발점부터 달랐다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 그들도 무엇을 하고 살지 정확히 알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 그릿 62p
흔히들 자신의 직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그 직업을 좋아했을것이라는 착각을 나도 하고 있었다. 실제로 나도 개발을 처음 접했을때 내가 생각한 대로 동작하는 코드와 내가 생산적인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는 희열과 함께 프로그래밍에 빠졌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요즘에는 프로그래밍을 직업으로 선택한것을 후회하기도 한다. 왜냐면 AI에게 가장 빨리 대체될 직업 1순위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험으로 인해서 직업에 대한 관심을 계속해서 유지하는것이 쉽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치만 나 역시 여전히 프로그래밍을 좋아한다. 계속해서 나오는 문제들에 대해 내가 주체적으로 해결 할 수 있으며, 고객들도 모르는 데이터의 가치와 업무 효율성을 증대해 줄 기능을 내가 직접 개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 느꼈던 개발과 지금 느끼는 개발의 느낌은 다르지만 여전히 나는 개발자로써의 직업을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흥미를 자극할 방법을 찾아라. 인내심을 가져라. 관심이 발전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끊임업이 질문하고 그 대답들이 다시 질문으로 이어지게 해서 관심사를 계속 파헤쳐라.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을 찾아라. 격려해주는 멘토에게 다가가라" 그릿 69p
모두 월부에서 행하고 있는 단계들이라서 조금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보면 월부환경은 부동산 투자라는 관심을 계속적으로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우선 탁월성에 도달하는데는 지름길이 없기 때문이에요. 진정한 전문 기술을 개발하고 대단히 어려운 문제를 이해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죠. 그 기술들을 적용해서 사람들에게 가치가 있는 재화의 용역을 생산해내야 해요.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았죠" 그릿 37p
우리는 무언가를 이루고 싶을때 항상 지름길을 물어본다. 어떻게 하면 그 목표를 빨리 이룰 수 있나요? 어떻게 하면 앞마당 1개에서도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을까요? 그치만 하루아침에 건물이 올라갈 수 없고, 하루 아침에 근육이 만들어지지 않듯이 어떤 일이든 간에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얻고싶은것이 있다면 지름길이 아닌 시간과 노력의 어떻게 투입할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하자.

 

"초보자가 느끼는 새로움과 전문가가 느끼는 새로움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다.초보자에게 새로움은 이전에 접촉한 적이 없는 대상이다. 반면에 전문가에게 새로움은 '이전과 미묘한 차이가 있는 대상'이다" 그릿 68p
나는 관심사가 자주 바뀌는 편이다. 그런면에서 주식이 나에게 끊임없늗 관심사와 내가 관심있는 투자수익을 줬기 때문에 계속 해왔던것 같다. 근데 한편으로는 이런 관심은 초보자로써의 관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분야, 한 섹터에 대한 깊은 관심 벨류체인에 대한 이해, 기업별 기술적 해자에 깊이 있게 이해하려고 하기 보다는 그저 유망하다는 섹터 및 관련주에 관심이 있었던것 같다. 부동산도 어찌보면 내가 모르던 분야이기에 새로움이라는 관심으로 다가왔을지 모른다. 그러나 임장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왜 여기가 더 좋아 보이는데, 저기보다 가격이 싸지? 왜 여기는 저기보다 더 비쌀까? 이 지역의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와 같이 새로움 보다는 점점 미묘한것에 대한 차이를 알아가고 싶어하는 욕구가 더 강한것 같다. 어찌보면 떠먹여주는 가르침이 아닌 스스로 가치를 찾는 방법으로 이끌어주는 월부의 가르침 덕분에 깊이 있는 이해와 관심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생각도 들게 되었다. 앞으로도 이전에 몰랐던것을 발견하는 새로움이 아닌, 미묘한 차이에서 발생하는 가격의 새로운 비밀을 찾기위해 더 노력하고자 한다.

 

"오랜 세월 점진적으로 기술을 향상시켜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기술이 향상될수록 발전 속도는 느려진다. 이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사실로 밝혀진다. 자기 분야에 대해 알아갈수록 하루하루 향상되는 폭은 경미해진다." 그릿 71p
흔히들 무언가를 새로 배울때는 눈앞에 보이는 성장세를 보며 즐거워한다. 그러다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성장세는 경미하거나 거의 일어나지 않는 구간에 온다. 이럴때 사람들은 '아 여기가 나의 한계구나'라고 생각하거나 성장의 재미를 못 느껴 포기한다. 드라마 스물다섯,스물하나에서 나희도의 아버지가 "성장은 계단식으로 일어나는거야"라는 말을 했다. 어찌보면 우리가 느끼는 성장은 시간이지날수록 점진적으로 경미해지는것이 당연한데, 이를 버티지 못하는것 같다. 만일 내가 성장함을 느끼지 못 하고 정체됨을 느낀다면 이것이 당연한 과정임을 받아들이고,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그리고 하루 중 얼마나 더 시간을 밀도있게 쓸 수 있을지 생각해보고 그대로 실천하며 경미한 성장이라도 이뤄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당신이 성장형 사고방식 개념을 아무리 지지해도 고정형 사고방식으로 돌아갈 때가 종종 있을 것이다." 그릿 103p
맞다 나는 지금까지 꾸준히 공부하면서 나의 지적능력을 향상시켜왔지만 재능,천재라는 벽이 있다고 내심 믿어왔다. 그래서 내가 노력했지만 이루지 못한 목표에 대해서는' 나의 능력은 여기까지인가보다', '내 재능으로 거기는 무리지'라는 생각을 함으로써 상대적 위안을 삼았던것 같다. 내가 스스로 나의 천장을 만든것이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내가 누군가를 가르치거나 아이를 키운다면 무심결에 이런 고정형 사고를 고양시키는 말을 할 수도 있다는것에 대해 좀 놀랐다. 앞으로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 했을 때, 혹은 상대방과의 격차를 느꼈을 때 재능의 차이가 아닌 방법의 차이 그리고 숙련도의 차이라고 받아들이고 개선하는 방식을 찾으려는 사고방식으로 바꿔야겠다.

 

"때때로 우리는 손익분석을 거쳐 결정을 내린다.때때로 우리가 결정을 내릴 때 어떤 이득이 있고 어떤 비용을 치러야 할지, 그 이득과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지 고려한다는 의미다. 우리는 이 모든 분석을 머릿속으로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행동동의 결과를 전혀 따져보지 않을 때도 있다고 이야기 한다. -중략- 사실 열정과 끈기는 손익 계산이 맞지 않는다. 최소한 단기적으로는 그렇다.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는 것이 '타당할' 때가 많다. 몇 년 뒤에야 투지의 결실을 거둘 수도 있다." 그릿 135p~136p
나는 지금까지 무슨 행동을 하든간에 다 손익분석을 해보고 이득이 크지 않다면 하지 않으려고 했던것 같다. 최소 1주일에 2번 런닝하려고 할 때도 런닝크루에 들어가면 불필요한 시간낭비 및 나의 유동적인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 혼자 운동했고, 버스를 타고 출근할지 자전거를 타고 출근할지도 그 상황에 맞춰 이해득실을 따져 행동하고, 소개팅을 할 때도, 프로그래밍 스터디를 할 때도 나는 항상 이해득실을 따져 이득이 더 큰 행동을 해왔던것 같다.
이렇게 해왔을때 옳은 판단을 한 적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첫번째, 나의 판단이 잘못 되었을때 머릿속으로 계산한 손익비용이 잘못 되었을 때 나는 잘못된 판단을 하게된다. 
두번째, 내가 행동하는 것의 모든 손익비용을 파악하지 못 했을 때, 내가 알지 못 한 손익비용 때문에 손해가 더 클 수도 있다. 
세번째, 자기합리화이다. 계산할 때 철저한 손익계산이 아닌 나의 마음이 투영된다면 편협한 계산이 나와 제대로된 손익이 계산 되지 않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이유는 책에서 말하듯 지금 당장의 손익계산이 맞지 않지만, 추후 결실을 얻을 때이다.
지금까지 합리적인 선택과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선택과 판단에 손익을 계산하는것이 습관화 되어 있었는데, 톰 다이어라인의 이야기를 읽고는 좀 다르게 생각해 봐도 괜찮지 않을까? 내가 원하는 목표를 위해서 조금 손해보더라도, 조금 돌아가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해볼 수 있는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는 당장의 손익계산 보다는 내가 원하는 목표를 도달하기 위한 행동인가?를 더 우선시 생각해 보려고 한다. 목표와 기준이 명확하다면 추후에 얻을 이익이 나에게 더 클것이라는 믿음이 생겼기 때문이다.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천재란 노력하지 않고도 위대한 업적을 달성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면 아버지 말이 맞다. 나도 아버지도 천재가 아니다.
하지만 천재를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부단히 탁월성을 추구하는 사람으로 정의한다면 아버지도 천재고, 나도 코츠도 천재다. 그리고 여러분도 부단히 노력할 마음만 있다면 천재다." 그릿 150p

지금까지 열정과 끈기는 잘 할 자신이 있었지만, 재능은 뛰어나다고 생각한 적이 없기 때문에 포기했던 몇몇가지 목표 및 성과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 마지막 문구를 보고 내가 앞으로 하고자하는 목표가 있다면, 내가 가진 강점인 열정과 끈기로 원하는 바를 얻을때 까지 시도하고 또 다시 시도할 용기를 얻게 되었다.

 

STEP6. 논의할 점 (조모임 하시는 분들만!)

발제문1)
우리 가족에게는 '어려운 일 도전하기' 규칙이 있다.
첫번째 "온 가족이 어려운 일에 도전해야 한다"(모든 조원들이 어려운 일에 도전해야한다.)
두번째 "어려운 일도 그만 둘 수 있다. 단, 스스로 약속한 기간까지는 시작한 일을 끝내야 한다."
세번째 "스스로 어려운 일을 선택한다."
<그릿> 131p~132p

[발제문] 투자에 있어서 어려운일 도전하기 규칙 적용하기
1)여러분들의 투자에 있어서 '어려운 일 도전하기' 규칙을 적용해 볼 수 있나요?
2)다음달 투자목표와 관련하여 위 3가지를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눠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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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문2)
"자신의 상위 목표가 무엇인지 알 만큼 인생을 어느 정도 살고 고민도 거친 후에, 상위 목표는 잉크로 쓰더라도 하위 목표는 연필로 써야 한다. 그래서 때에 따라 수정하거나 혹은 전부 지우고 새로운 하위 목표를 대신 쓸 수 있어야 한다."
<그릿> 46p

[발제문] 잉크로 쓴 목적지, 연필로 그린 지도
1)여러분의 인생에서 절대로 흔들리지 않을 '잉크'로 쓴 최상위 목표는 무엇인가요? (예: 경제적 자유, 가족의 주거 안정 등)
2)그 목표를 향해 가고 있는 지금, 이번 달 여러분의 **'연필' 목표(구체적 투자 계획)**는 무엇인가요?
3)최근 시장 변화나 개인적 상황 때문에 '연필로 쓴 목표'를 수정하거나 지워본 경험이 있나요? 그때 어떤 고민을 거쳐 다시 쓰셨는지 궁금합니다.

 

#월급쟁이부자들 #월부 #열반스쿨중급반 #재테크책 #부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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쟌자님의 독서법을 바로 적용해서 후기 작성하고, 자기 것으로 가져가는 집문서님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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