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누면서 성장하는 투자자
뽀오뇨입니다.

25년 가을학기 성장경험담을 작성하며
지난 3개월을 천천히 돌아보려 합니다.
얼마나 성장했는지,
얼마나 나누었는지,
그리고 여전히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복기입니다.
이번 학기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저에게는 이렇게 남았습니다.
“이게… 되네?”
두 번째 학교였지만 운영진을 맡았고,
독서 TF도 했고,
투자도 병행했습니다.
유리공은 흔들렸고,
회사는 버거웠고,
건강도 썩 좋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그래도.
이 모든 상황 속에서
‘이게 되는’ 성장 경험을 하며
그 과정을 끝까지 지나올 수 있었던 이유를
돌아볼 기회를 얻게 되어 참 감사합니다.
너나위님께서 6강에서 해주셨던 말씀 중
“두려움은 피할 때가 아니라, 부딪칠 때 깨진다.”
라는 문장이 사실은 이번 학기 내내
제 몸에 새겨진 문장이었습니다.
혹시 월부학교가 궁금하지만 망설여지거나,
두려움 앞에서 한 발을 떼지 못하고 있는 분들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솔직하게
이 글을 남깁니다.

10월 -3권
“투자는 돈의 공부가 아니라 마음의 공부다”라는 구절은
내가 지금 하는 모든 배움의 방향을 다시 정리하게 만들었다.
결국 이 책은 나에게 ‘돈을 통해 나를 배우는 법’을 알려준 책이었다.
이 책을 통해 ‘부자가 되는 법'보다 ‘단단하게 사는 법’ ‘ 나 답게 사는법’을 배웠다.
버핏은 성공의 비결을 화려한 전략이 아니라, 일관된 원칙과 꾸준한 실행에서 찾았다.
“완벽한 조건을 기다리지 말고, 가능한 지금 바로 시작하라”는 문장이 나에게 가장 크게 와닿았다.
나는 늘 ‘조금 더 준비된 다음에’라는 핑계로 기회를 흘려보냈던 적이 많았다.
이제는 부족하더라도,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실행하는 용기가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2 (긍정의 힘) 독서후기
‘목표를 세운다는 건 단순히 계획을 적는 게 아니라 나 자신을 마주하는 일’이라는 깨달았다.
“왜 그걸 하려 하는가?”를 스스로에게 묻는 질문이었다.
그 물음 앞에서 도망치지 않는 것이 진짜 목표 설정의 시작이었다.
어쩌면 회피성의 기질이 있어서 계속
쉽게할수있는일 , 내가 좋아하는일, 내가 잘하는일 만 했다.
이제는 목표를 위해서 내가 진짜 해야하는 어려운일을 해야할때다.
11월 -2권
삶을 구원하는 건 걱정이 아니라 행동이라는 것이 너무 단순해서
잊고 있었던 진실을 다시 떠올리게 해준 책이었다.
앞으로는 걱정이 올라오면 그걸 붙잡고 확대하는 대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행동은 무엇인가?”를 먼저 떠올려 보려 한다.
“길을 찾는 사람이 아니라, 길을 만드는 사람”이라는 태도를 배운책이다.
불안과 변화가 많을수록 남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내 기준과 방향을 세워야 한다는 점.
또한 실패를 숨기지 않고 오히려 실패의 순간에서 다음 결정을 내리는 근거를 찾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읽고 나서 지금 내 삶의 파도는 무엇인가?
나는 피하려 하고 있는가, 아니면 넘을 준비를 하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을 던지게 된다.
앞으로의 선택에서도 더 단단한 태도를 가져야겠다고 마음을 정리하게 되는 책이었다.
12월 -3권
나는 태어날 때부터 외향적이고 리더십이 강한 성향 덕분에
학창 시절부터 반장이나 중요한 역할을 맡을 기회가 많았다.
그런데 이번 책을 읽으며, 과연 그동안의 제 리더십이 ‘기버의 태도’였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책에서 제가 가장 크게 배운 점은 “상대가 원하는 것을 먼저 생각하는 관점”이다.
처음 읽었을 때는 이걸 어떻게 협상에 활용할지,
어떻게 사람을 설득하고 관계를 더 잘 만들어갈지 같은 실전적인 부분이 먼저 눈에 들어왔었다.
말하자면 책에서 배운 걸 다른 사람에게 적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
근데 이번에 재독할때는 그 방향이 완전히 나에게로 돌아왔다.
나는 요즘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어떤 태도로 사람을 대하고 있는지가 훨씬 더 크게 와 닿았다.
특히 남을 비난하지 않는 게 정말 어렵다는 걸 다시 느꼈다.
우리가 정말 먼저 물어야 할 질문은 ‘지금 회사가 좋은가 나쁜가’가 아니라
“나는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일하고 싶은 사람인가”라는 것이다.
이 선택은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내 기준에 맞는가.
어떤 선택이 내가 정말 원하는 방향인가.
월부학교 운영진 독서모임 후기
“너, 기버가 되고 싶니?” – 월부학교 운영진 독서모임후기 w. 프메퍼 튜터님
기버는 ‘좋은 사람’이 아니라, 파이를 키우는 사람입니다.
기버는 ‘희생하는 사람’이 아니라, 먼저 탐험하고 먼저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조금 틀려도 괜찮고, 거절당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탐험행동을 멈추지 않는 마음!
그리고 메퍼튜터님 말씀처럼, 우리가 겪는 모든 어려움은
이미 월부 선배들이 다 지나온 길이라는 사실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매일독서인증
하루 1페이지를 읽더라도 월부닷컴 챌린지에
매일 독서인증을 올림
“살껄, 팔껄, 팔지 말껄”
그 세 단어 안에 얼마나 많은 고민과 배움이 담겨 있는지 느껴졌습니다.
‘투자의 본질은 결국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라는 말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멘토님은 협상보다 더 중요한 게 ‘현재 가격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라고 하셨어요.
“현재 가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협상보다 훨씬 중요하다.”
멘토님 말씀을 들으며 ‘언젠가 팔아야 할 때가 왔을 때
스스로에게 최선을다해 부끄럽지 않게 결정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감당할 수 없을 때, 우선 대응해라.
버틴다는 건 무작정 참는 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조정하고, 지키기 위해 움직이는 것이라는 걸 배웠어요.
기존 임차인과의 협상, 필요 시 역전세대출,
그리고 지인에게 도움을 구하는 용기까지
어떻게해서든 할 수 있는한 최대한 물건을 지키세요.
이 모든 게 ‘끝까지 책임지는 마음’이라는 말씀에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사력을 다해서 지켜라. 그 과정이 결국 당신의 실력이 된다.”
밥잘튜터님
서울 외곽에서 교통이 각각 어떻게 적용되는지,
만약 비슷하다면 어떤 판단 프로세스를 하시는지
튜터님의 강의를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공의 크기가 바뀔 수는 있지만, 공의 개수를 바꾸지는 마세요.
투자는 한 번에 크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라는 말을 가슴에 담아갑니다.
장기적으로는 상대적으로 잘 산 물건과 아쉬운 물건이 섞여 있는 것이 자연스러운 포트폴리오이고
아쉬운 물건들도 결국 나를 성장시키는 경험이라는 말이 위로가 되면서도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규제 부분에서는 “규제가 없어도, 이 물건을 살 것인가?”라는 질문이 핵심이었습니다.
규제에 휩쓸리면 기준 없이 아무 물건이나 잡게 되고 결국 본질을 놓치게 됩니다.
시장 변수는 계속 나오기 때문에 오히려 그럴 때일수록 투자 원칙을 잃지 않고
가치 있는 물건을 고르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다시 새기게 되었습니다.
월부학교 5강 선배 (국송이님,허씨허씨님,갱지지)강의후기
국송이님, 매물털기강의 : 전화로 매물터는방법, 실제 투자사례에서 부사님의 마음을 잡은법
허씨허씨님, 협상강의 : 나너위! 협상은 끝까지 포기하지않는 용기와 끈기가 필요함, 에그타르트 꿀팁
갱지지님, 갈아타기강의 : 포토폴리오캘린더, 갈아타기 전체흐름 전개도
부천에서는 단순히 가격이 저렴한 곳을 찾기보다
사람이 모이고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생활권 안에서 선택해야 하는것이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전세가(선호도)가 강한 단지는 보유 리스크가 낮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라는 점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뽀뇨의 행동습관 : 26년도 배운대로 행동하는 투자자. 나누면서 성장하는 투자자가 된다.
뽀뇨의 마음습관: 할수있다. 나는 된다. 나는 나를 믿는다. 빠이야아-!🔥
상처는 내가 어떤 부분을 바꿔야 하는지 정확히 알려준다.
행복은 불행하지 않은 상태, 가진 것을 원할 때 오는 감사에서 시작된다.
지수가 반토막 나면, 그때부터 공부하고 움직일 준비를 하자. not a but b
뛰지 못하면 걸어도 된다. 멈추지만 않으면 된다.
리더는 위에 서는 사람이 아니라, 낮은 자리에서 사람을 섬기는 사람이다.
에이스 선배와의 대화후기 -두려움을 마주한 순간, 나는 성장하고 있었다
실력 있는 사람이 에이스에 가는 게 아니라,
에이스에 가서 실력을 키우는 것이라는 말이 저의 갇혀있던 사고를 한번 풀어주었습니다.
그 순간 에이스반을 다르게 보게 되었습니다.
에이스는 진심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나누고, 함께 성장하려는 사람들의 모임이었습니다.
‘에이스반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 어디에 있든 에이스처럼 살아가는 사람,
그게 진짜 에이스라는 걸 느꼈습니다.
10월 용인시 수지구
“선호도와 가치는 다르다.”
가격이 가는 순서와 매도 순서가 다르다는 인사이트도 깊이 남았습니다.
사람마다 자본도 다르고, 리스크 감내 수준도 다르기에
중요한 건 “나에게 맞는 투자 기준을 세우는 것”.
지방투자는 날카로운 칼을 들고 싸우는 것,
수도권투자는 무딘 칼이지만 방패를 하나 들고 있는 것과 같다.
-진담튜터님-
BM 포인트
내가 본 것 + 내가 이해한 생각이 담긴 단지분석 작성하기
모든 단지를 포함한 가치를 단지분석에 담기
11월 광주광역시 광산구
“지방에서 모든 호재 중 가장 큰 호재는 직장이다.
교통호재는 지방에서는 의미가 약하다.”
진심을 담아서 튜터님
투자금별로 수도권과 지방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가져갈지,
그리고 매도 가능성이 수익 실현보다 더 중요하다는 점도 다시 한 번 배웠습니다.
12월 군포시
사임발표함, 10억달성로드맵 발표
“OO지역은 A지역의 공급이 들어올 때를 기준으로 봐야 한다”
라고 말씀해주신 부분이 정말 큰 인사이트였습니다.
수도권일수록 쌍둥이단지 찾는게 중요합니다.
생각하는 기준이 달라지고
판단하는 시선이 바뀌고
흔들릴 때 다시 중심을 잡는 법을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매물코칭으로 배운 수도권 수요의 크기 (w. 권유디튜터님)
그 덕분에 더 넓게, 더 깊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투자는 결국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곳을 고르는 것”
그리고 “그 수요의 뿌리가 얼마나 깊고 넓은가를 보는 것”
올해 2채 투자했습니다. 수도권 비규제지역 3호기까지 가능했던 이유(인기글)
잘한 점
환경에 있었습니다.
학교에 오지 않았다면 시도조차 못 했을 투자였습니다.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감정 상하는 날도 있었지만
남는 건 등기라는 걸 알고 움직였습니다.
현장에 나갔습니다
전화보다 현장이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물건에 대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돈그릇에 맞는 선택이었습니다.
아쉬운 점
조급함이 행동으로 드러난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솔직한 피드백을 아끼지 않으신
진심을담아서 튜터님께 감사드립니다.
투자단지 우선순위와 가치평가가 느렸습니다.
규제가 터지고 바로 행동하지못했습니다.
임보와 앞마당 관리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월부학교 운영진
반원분들과 의미없는 대화속에서 의미가 생겼다.
각자의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고 깊게 친해진 진심이들 덕분에
서로의 슬럼프도 잘 견뎌서 이겨내고,
투자루틴도 환경안에서 만들면서 앞으로 나아갈수 있었다.
독서TF
-11월 돈독모 5조 뽀오뇨-워런 버핏 삶의 원칙 독서모임 후기
-12월 돈버는 독서모임 뽀오뇨: 카네기 인간관계론 독서모임 후기
열중 선배와의 독서모임 - 후배님들 후기💛
깔깔 https://weolbu.com/community/3744814
으쌰으쌰 https://weolbu.com/community/3745851
순도리순도 https://weolbu.com/s/JmXyb9TWPu
부린이는 부먹 https://weolbu.com/community/3745978
해길 https://weolbu.com/community/3744358/
부자되자구우 https://weolbu.com/community/3742693
이번엔꼭하자 https://weolbu.com/community/3743193
elvi https://weolbu.com/community/3746165
vivikiki https://weolbu.com/s/Jh26IyfTIc
부동산 Q&A
이번학기부터 하루1개 주5회 습관처럼 챙기려고 노력했다
다른분들의 Q&A에대한 답변을 달면서 시간도 생각보다 오래걸렸지만
그로인해 새롭게 알고 공부한 점이 더욱 많다.
월부라는 환경에서 받은만큼 나눌수있는 기회가 있어서
감사합니다.
나눔글
올해 2채 투자했습니다. 수도권 비규제지역 3호기까지 가능했던 이유
#1
6강에서 너나위님께서 해주신 말씀 중
제 마음에 가장 깊게 남아 있는 문장은 이것이었습니다.
“두려움은 피할 때가 아니라, 부딪칠 때 깨진다.”
이 말은 단순한 용기나 위로가 아니라,
제가 그동안 왜 망설였고 왜 스스로를 멈춰 세웠는지를 정확히 짚어주는 말이었습니다.
두려움을 없애고 나서 움직이려 했던 태도,
컨디션이 좋아지면, 여유가 생기면, 준비가 되면 하겠다는 생각들이
사실은 두려움을 피하는 방식이었다는 걸 그제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두려움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리지 않기로 했고,
완벽하지 않아도 일단 부딪쳐 보기로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가 늘 성공은 아니었지만,
분명한 변화 하나는 있었습니다.
두려움이 더 이상 저를 멈추게 하지는 못한다는 것.
그래서 이번 가을학기를 돌아보면
가장 많이 떠올랐던 감정은
“무섭다”가 아니라,
“이게… 되네?”였습니다.
10월에 개강하고, 11월로 접어들면서
마음이 많이 힘들어지고,
행동으로 잘 나가지 못하던 순간들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이번 학기를 솔직하게 돌아보면
감사함을 모르는 게 아니라,
회사가 너무 바빠 야근도 잦았고
회사에서도 월부에서 학교하듯 맡은 업무가 있었으며,
월부 안에서는 운영진 기회와 투자, TF를 병행하고 있었습니다.
마음은 열정으로 가득했지만
그 열정에 몸이 따라주지 못해 굳어버린 느낌이었습니다.
며칠은 무기력증처럼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고,
책상에 앉아 있으면서도 중요한 일이 아니라
중요하지 않은 일들만 붙잡고 있었습니다.
하기 싫다는 막연한 회피형 마음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이번 학기를 통해
아무리 좋은 환경에 있어도 이런 마음이 들 수 있다는 걸
스스로 인지하게 되었고, 자책하지 않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럼에도 해야 하니까
저는 물리적으로 제 몸을 책상에 앉혀두었습니다.
사실 그렇게 앉아 있어도
집중은 거의 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그냥 할 수 있었던 이유를 복기해보면
저는 힘들면 느릴 수는 있어도
절대 포기하지는 않을 거라는 스스로에 대한 굳은 믿음,
그리고 제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제 꿈은 월부 TV MC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잘해야 합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월부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제 목표에 힘과 응원은 되어주지만
실효적인 도움을 주지는 않습니다.
잘한 점도 많고, 못한 점도 많고, 아쉬운 점도 많지만
이번 학기에서 제가 가장 잘한 건
솔직히 진짜 잘 안 되는데도 그냥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제가 극복했다고 느끼는 이유는
지금은 그 힘들었던 기억들이 거의 남아 있지 않고,
감사하고 좋은 기억만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성장계획서를 작성하면서
복기글과 기록글들을 다시 보며
당시에는 정말 많이 힘들었구나 싶었는데,
지금은 웃으면서 “그랬구나” 하고 넘기게 됩니다.
너나위님처럼 저도 이런 부분에서는 잘 잊는 편이라
그 점만큼은 참 긍정적인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월부에 감사합니다.
강의에서 배운 대로, 책에서 배운 대로
아주 느리게 가고 있고
모든 과정이 다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이번 학기 고생했던 제 자신이 참 마음에 듭니다.
앞으로는 부족했던 점들을 더 발전시키고 싶다는 마음에
오히려 설레기도 합니다.
지금 이렇게 즐거움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이 상황이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2
저는 너나위님처럼 관계지향형 사람입니다.
저를 믿어주는 스승님과 동료, 그리고 이 환경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1%의 월부사랑과 99%의 환경이
결국 저를 움직이게 했습니다.
강의에서 너나위님께서 눈물을 보이셨을 때
저도 모르게 함께 눈물이 났습니다.
지난 학기의 프메퍼 튜터님,
이번 학기의 진담 튜터님까지.
제가 만나고 섬겼던 스승님들은 모두 진심이셨고,
사실 잘 알지도 못하는 남인 저를
누구보다 먼저 믿어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저조차 저를 믿지 못하던 순간에도
끝까지 저를 믿어주셨던 튜터님들 덕분에
그 감사함과 죄송함,
그리고 그에 따르는 책임감을 안고
지난 시간들을 지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 마음이 있었기에
저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늘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담아
저도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