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일과 아닌 일을 구분하고, 오직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외부에 기대기보다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1장. 왜 당신의 가치를 타인의 평가에 맡기는가]
제일 먼저 자신의 시간을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고 싶은지부터 파악하자. 수면, 업무, 가족, 식사, 운동 등 큰 범주로 나누고, 각각의 활동에 시간을 얼마나 할당할지 결정한다.
제로 기준 시간 관리에서는 이 모든 과정이 족쇄가 아닌, 자유를 위한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남들이 정해 둔 가치를 기본값으로 무조건 받아들이기보다, 자신이 이런 무형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명확히 파악하는 일이다.
[2장. 상황은 바꿀 수 없지만 그에 대한 태도는 선택할 수 있다]
‘해야 할 일을 하든지, 안 할거면 생각조차 하지 마라.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걱정만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게 최악이야.’
“한 사람의 인간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도 한 가지만은 절대 빼앗을 수 없으니, 그것은 주어진 상황에서 어떤 태도를 취할지, 어떤 길을 선택할지를 결정하는 자유다.”
통제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구분하고,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
자신의 한계를 확실히 이해하고 나면 자신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경계를 객관적으로 설정한 후에야 언제, 어디에, 어떻게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REST
Recognize: 통제할 수 있는 일과 그럴 수 없는 일을 인식
Exert: 통제할 수 있는 일을 통제하기 위해 노력
Stop: 통제할 수 없는 일에 집착하지 않기
Track: 마음 활동을 추적해 내 에너지를 어디에 썼는지 기록해보기
[3장. 정말 현명한 사람은 타인의 비판에서 해결책을 찾아낸다]
논쟁에서 당신 생각이 옳음을 증명하고 싶을 때, 당신의 구글 검색은 어떤 양상을 보이는가? 정말로 객관적인 진실을 찾기 위한 검색인가, 아니면 논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당신의 견해를 지지해 줄 증거를 찾는 검색인가?
“모든 비판에는 비록 눈곱만큼일지라도 진실이 담겨 있어요. 아무 결론도 나지 않을 논쟁에 휘말리지만 않으면 눈곱만큼의 진실을 알아내 금세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TIRED
Take time: 피드백에 곧바로 대응하지 않고 뜸을 들인다.
Reflect: 상대의 비판을 숙고한다.
Identify: 비판 속에 들어 있는 진실을 찾아낸다.
Echo: 진실에 초점을 맞춰 도움될 만한 추가 정보나 세부 사항을 추린다.
Deliver: 필요한 변화를 실천에 옮긴다.
[4장. 인생 망하기 직전에 깨달은 한 가지]
최악의 상황을 미리 인식하고 대비하면 최악은 생각보다 두렵지 않다. 오히려 부정적인 생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끌어낼 수 있다.
잘못될 가능성을 사전에 철저히 파악함으로써 통제할 수 있는 영역에서 그것들에 미리 대비하자는 뜻이다. 그래야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고, 혹여나 그런 상황이 닥치더라도 그 부정적인 파괴력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
[5장.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더 강해진다]
우리 역시 곤경이 닥칠 대 그것에 짓눌려 이전보다 못한 존재로 쪼그라들지, 아니면 그 마찰력을 이용해 이전보다 더 비차는 광택을 지닌 사람으로 거듭날지 선택해야 한다.
결국 위기를 만드는 사람은 본인이다. (중략) 자기가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준비하면, 위기에 휘둘리지 않고 본인 스스로 어떻게 대응할지를 결정함으로써 최대한 위기를 활용할 수 있다.
[8장. 결과에 목숨 거는 사람보다 태도가 좋은 사람이 될 것]
그들은 최종 결과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는 것을 일찍부터 깨달았다. 최선을 다해 공부해도 시험 당일에 어떤 악재가 터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런데도 결과에 집착하고, 우리의 행복을 전적으로 그에 의지한다면, 그것은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마음을 내준 셈이다.
결과에 집착하지 않고 과정에 집중하는 태도야말로 곡절 많은 인생을 건너가야 하는 우리에게 더없이 필요하다. 인생은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 결과에 집착하면 오락가락하는 삶을 살게 되지만, 과정에 집중하면 균형 잡힌 삶을 살게 된다.
[10장. 완벽한 때는 결코 오지 않는다. 때는 지금 뿐이다]
‘나중에’라는 말로 꿈을 미루면, 그 꿈은 영원히 이루어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지금 앉은 자리가 이토록 편안하고 따스한데 왜 미지의 심연으로 뛰어들려 하는가? 답을 질문 속에 있다. 실은 지금 이 자리가 전혀 편안하지 않았던 것이다. 진짜 편안하면 다른 일을 시도할 욕구를 애초에 느끼지 못했을 테니까.
“기회가 찾아왔을 때 이것저것 재고 비교하며 깊이 고민하는 성격은 아니었어요. 괜찮겠다 싶으면 일단 시도하고, 그것을 최선으로 만들어가는거죠.”
과거로부터 배우고, 미래를 계획한다고 해도 우리는 오로지 현재만을 살아갈 수 있다. 현재 같은 시간은 어디에도 없다. 그러므로 거기에 온전히 집중해야 한다.
[11장. 모든 일을 잘하려 애쓰지 않는다, 정말 중요한 일에만 집중한다]
행복과 성공에 이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더 많은 대상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가진 것에 감사하고 정말 중요한 일에만 시간과 마음을 쏟는 것이다
[12장. 일단 시작하라, 잘하는 방법은 그다음에 고민해도 충분하다]
“자기에게 알맞은 일을 해야 한다기보다는 일단 하고, 그 다음에 그걸 자기에게 알맞게 만들어 가야 한다는 생각이니까요.”
완벽한 선택을 내리려고 지나치게 고민하거나 주저하지 말자. 적당히 괜찮은 것을 선택하고 그것을 최고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라. 진정한 성공 여부는 처음 떠오른 아이디어가 아니라 그것을 더 좋게 만들려는 노력과 인내의 단계에서 결정된다.
일을 잘하고 싶으면,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면, 일단 그 일을 시작하라는 것. 하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길이 보이고, 결과가 쌓이면 질적으로 달라진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네 것이 될 때까지 인내하라’고 한 것은 틀린 일을 고집스럽게 밀어붙이라는 뜻이 아니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살피고 변화를 시도하면서 진정한 내 것이 되도록 소화하는 과정을 견디라는 뜻이다.
[13장. 1년 뒤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
우리가 무엇을 지지하는지, 무엇을 이룩하려 하는지를 명확히 하면 탄탄한 로드맵과 뼈대가 나옵니다.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고, 자신의 결정이 옳다는 확신이 있으면 제아무리 어려운 행동도 훨씬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에필로그. 좋은 태도가 품격 있는 삶을 만든다]
“우리가 용기르 내지 못하는 것은 상황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용기를 내지 못하기 때문에 상황이 어려워진다.” 따라서 통제 가능한 영역을 축소할 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늘리는 것이 정답이다.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행동에 옮겨야 한다.
“우리의 여정에는 끝이 없습니다. 물론 궁극적인 목표를 마음에 품고 있지만, 그 여정의 모든 단계를 일일이 통제할 수는 없어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지치지 않고 매일같이 필요한 만큼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뿐입니다.”
책에서 깨달은 것 & 적용할 점
과정에 집중하면 삶이 풍요로워진다고 나 역시 믿고 있었지만, 과정이 좋으면 결과도 반드시 좋을거라고 은연 중에 믿어왔던 것 같다. 그러나 결과 역시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라는 걸 깨달았다. 좋은 결과만이 행복은 아니고, 좋은 결과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과정에 집중하여 한층 더 성장하고, 최선의 결과를 만들려고 노력하되, 결과가 어떻든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내가 시간을 쓰고 싶은 영역을 미리 정해두자. 집중되지 않을 때마다 이 표를 떠올리며 내가 무엇을 위해 이만큼의 시간을 쓰기로 했었는지 상기하자.
영역
평일 시간 배분
주말 시간 배분
수면
6
7.5
업무
8.5
운동
0.5
0.5
독서
0.5
1
투자
4
10
가족
4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그들은 최종 결과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는 것을 일찍부터 깨달았다. 최선을 다해 공부해도 시험 당일에 어떤 악재가 터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런데도 결과에 집착하고, 우리의 행복을 전적으로 그에 의지한다면, 그것은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마음을 내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