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링으로 첫 주문, 나도 받고 싶다면
무조건 주문이 들어오는 스스쿠팡 기초반 5기
민군

안녕하세요.
저는 50대 경단녀 주부입니다.
결혼 후 7년 만에 어렵게 가진 큰 딸을 남의 손에 맡기고 싶지 않아서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 키우고, 감사하게도 둘째도 태어나고, 그렇게 육아와 집안일 하다 보니 어느새 경력이 끊겼고 그러다 어느새 50이 넘어있더라구요.
그 아이들은 이제 고등학생,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큰 아이 나이만큼 제 경력단절기간이 늘어나고~
아이들과 보낸 시간들을 후회하진 않습니다.
다만 50이 넘은 어느 날 돌아보니 “이 나이에 내가 과연 뭘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계속 하고 있었던 거 같아요.
솔직히 시작하기 전까지는 이게 될까, 내가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래도 계속 고민만 하다 보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을 것 같아서 일단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쉽지 않았어요. 돋보기를 끼고 수업 내용을 보면서 상품을 하나씩 하나씩 가공하고..
“이렇게 해서 주문이 들어오긴 할까?” 싶은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그래도 꾸준하게 해보자 열심히 열심히 500개를 했는데도, 주문이 없어서 조금 불안해지기도 했어요.
‘내가 방향을 잘못 잡은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런데 500개를 넘기고 어느 날, 드디어 첫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큰 금액은 아니었지만 그 알림 하나에 마음이 얼마나 설레던지 아직도 기억나요.
처음엔 익숙하지 않아서 한 시간에 10개 정도 하는 것도 버거웠는데, 지금은 조금씩 나만의 루틴이 잡혀가고 있는 거 같습니다.
기쁨도 잠시 주문이 들어오고 나서 엇..이젠 어떡하지..하는 생각이^^ 주문 이후 처리, 아직은 반품이 없지만 주문량이 많아지면 반품, 교환 등의 처리, 정산, 세금 등등의 일들이 남아있다는 걱정이 들더라구요. 역시 초보의 두려움에..잠시 걱정했지만 이 모든 과정도 겪어보면 다 할 수 있는 것이다 생각이 듭니다.
아직 배울 것도 많고, 완전히 익숙해졌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지금은 이렇게 다짐하고 있어요.
“한 우물 파기를 꾸준히 해보자.” 조급해하지 말고, 내 속도로 계속 해보려고 합니다.
저처럼 망설이고 있는 분들께 이 글이 작은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