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지 3개월,
"뉴스에서는 신고가가 나온다는데,
왜 실거래가에는 안 뜨죠?"
"실제로 집 보러 가니 호가는 저세상인데;;
이게 진짜 거래되는 가격인가요?"
요즘 위와 같은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오늘은 지금 서울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깜깜이 시장의 실체와 데이터 이면의 진실을
생생하게 짚어드리겠습니다!
지금 서울 아파트 시장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데이터가 현장을 못 따라가는 시기,
데이터와 현장이 시차가 있는 시기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질까요?
구분 | 일반적인 거래(기존) | 토지거래허가구역 거래(헌재) |
|---|---|---|
절차 | 계약서 작성 → 30일 내 신고 | 허가 신청 → 구청 승인(약 3주) → 계약 → 30일 내 신고 |
반영 속도 | 빠르면 1~2주 내 확인 가능 | 최소 2개월 ~ 2.5개월 소요 |
정보 격차 | 실거래가 보고 의사결정 참고 가능 | 카더라(호가)와 소문만 무성함 |

작년 12월 서울아파트의
토지거래허가신청은 약 5,600건 정도였지만,
실제 거래량 지표에는 약 3,000건 정도만 잡혔습니다.
대략 2,600건의 거래가 행정 절차 안개 속에 가려져 있는 셈입니다.
우리가 지금 보는 데이터 또한 2~3개월 전의 과거에 해당됩니다.
실제 현장 분위기는 훨씬 더 뜨겁고, 한편으로는 냉정합니다.
집주인 심리:
"어차피 매물도 없는데 급할 거 없다."
신고가가 찍혔다는 소문이 돌면 즉시 호가를 몇천씩 올리거나 매물을 거둡니다.
부동산에 "왜 빨리 신고 안 하시냐"며 독촉 전화를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ㅎㅎ
매수자 심리:
"지금 안 사면 평생 못 살 것 같다"
는 공포(FOMO)와
"이 가격이 거품 아닐까"
라는 의구심이 충돌합니다.
실거래 확인이 안 되니 현장의 말 한마디에 휘둘리기 쉽습니다.
공인중개사 전략:
거래가 귀해진 상황에서 호가가 너무 급격히 오르면 매수세가 끊길까 봐 법적 테두리 안에서 신고 시점을 조절하며(계약 후 30일 이내 신고 꽉 채우는)
완급 조절을 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지역, 단지들에선
실거래가와 호가의 괴리가 좁혀지며
함께 우상향하는 모습입니다.
과거에는 '호가만 높고 거래는 안 되는'
시기가 있었다면, 지금은 높아진 호가에도 불구하고
"이거라도 잡자"는 실수요자들이
계약서를 쓰고 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가짜 정보를 주의해야 합니다.
단톡방이나 커뮤니티에서 도는
"어디 단지 몇 평 20억 찍었다더라~"는
소문 중 일부는 허가 과정에서 반려되거나
계약이 무산된 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확인까지는 두 달이 걸리니,
그사이 주변 호가는 이미
소문을 기준으로 형성될 수 있습니다.
불투명한 시장일수록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세 가지만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통계데이터 뒤에 숨겨진
토지거래신청건수 추이를 함께 살펴보세요.
확정된 실거래가만 기다리면
이미 버스는 떠난 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래량 추이가 꺾이지 않는다면
호가는 쉽게 내려가지 않습니다.☆

깜깜이 시장에서 가장 정확한 정보는
오늘의 부동산 현장입니다.
한 곳의 말만 믿지 마세요.
“정말 그 가격에 거래가 됐는지”
“혹시 대출 규제 때문에 계약파기된 건은 없는지”
구체적으로 크로스체크 해 보세요.
서울 전역이 올라도 상승 폭은 다릅니다.
실거래 확인이 안 되는 불안감에 아무 아파트나
덜컥 잡지 마세요.
내가 사려는 단지가
1) 어떤 가치를 가진 단지인지,
2) 가치 대비 가격이 저렴한 수준인지
3) 내 상황에서 감당 가능한 수준인지
인근 단지와 비교했을 때 저평가 상태인지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데이터가 보이지 않을 때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공포를 느낍니다.
특히나 부동산 실거래는 후행지표이니
지금 같은 시장에선 더더욱 그렇겠지요.
하지만 누군가에게 안개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남들이 뉴스 기사 한 줄에 일희일비할 때,
여러분은 진짜 현장의 목소리와
데이터의 시차를 이해하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