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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기 3조 1주차 조모임 후기] 처음의 막막함을 다시 마주한 시간

26.01.13

처음의 막막함을 다시 마주한 시간

 

내집마련 기초반 1주차 조모임을 마치고 노트북을 덮고 생각해 봤다.
자꾸만 예전의 내가 떠올랐다.

처음 월부 강의를 시작했을 때,
아무것도 모른 채 강의 자료를 붙잡고
‘이걸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고민하던 그때의 나 말이다.

이번 1주차 조모임은
단순히 강의 내용을 정리하는 자리가 아니라,
내가 어디서 시작했고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만든 시간이었다.

 

 


처음 시작하던 나를 보는 것 같았던 조모임

 

조모임에서 조원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계속해서 들었던 생각은 하나였다.

‘아, 이게 바로 예전의 나구나.’

어디서부터 봐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
지역을 나눠보긴 했는데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는 고민,
강의 내용은 이해는 되는데
막상 혼자 적용하려니 손이 잘 안 간다는 이야기까지.

모두 너무 익숙한 고민들이었다.

 

나 역시 처음 내집마련 기초반을 들을 때
같은 질문을 수도 없이 했고,
같은 지점에서 막막함을 느꼈었다.

그때는
‘다들 잘하는 것 같은데 나만 못 따라가는 건 아닐까’
혼자 괜히 위축되기도 했었다.

 

그래서인지 조원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연스럽게 공감이 갔고,
마음 한켠이 괜히 더 쓰였다.

 

 


막막함은 이상한 게 아니라, 너무 당연한 것

 

조모임을 하면서 다시 한 번 느낀 점은
막막함은 못해서 생기는 감정이 아니라,
처음이라서 느끼는 감정이라는 사실이었다.

부동산도, 투자도
처음부터 명확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처음에는
용어 하나하나가 낯설고,
지역을 나누는 기준도 감이 안 오고,
이 방향이 맞는지 틀린지조차 알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원분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던 건
‘그래도 한 달은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완벽하게 하겠다는 다짐이 아니라,
도망치지 않고 끝까지 해보겠다는 다짐.

그 마음이
예전의 나를 떠올리게 했고,
그래서 더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어졌다.

 

 


 

 

조모임이 주는 힘

혼자였다면
아마도 ‘이 정도면 됐지’ 하며
중간에 속도를 늦췄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조모임에서는
서로의 진행 상황을 자연스럽게 공유하고,
조금이라도 해온 것을 이야기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나만 느린 게 아니구나’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구나’라는 안도감이 생긴다.

그리고 그 안도감은
다시 책상 앞에 앉게 만드는 힘이 된다.

이번 1주차 조모임 역시
그런 힘을 주는 시간이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보려 한다

 

 

조모임을 마치고 나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지금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도,
사실은 누군가에게서 배워온 결과였구나.’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랐던 내가,
막막함 속에서 한 주 한 주를 쌓아가며
지금의 자리까지 왔다는 사실도 함께 떠올랐다.

그래서 이번 내집마련 기초반 한 달은
결과에 조급해하지 않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보려 한다.

처음 시작하던 그때처럼
하나하나 정리하고,
기본을 소홀히 하지 않고,
과정을 제대로 밟아가고 싶다.

 


 

한 달을 잘 보내고 싶다는 마음

 

 

이번 1주차 조모임을 통해
다시 한 번 분명해진 목표가 있다.

“이 한 달을 대충 보내지 말자.”

완벽하지 않아도 좋고,
속도가 느려도 괜찮다.

다만
강의를 들었다는 사실에만 만족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직접 손으로 정리하고,
내 기준을 만들어가는 한 달을 보내고 싶다.

조원분들 모두
지금의 막막함을 지나
각자의 속도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그리고 이 한 달이 끝났을 때
각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번 1주차 조모임은
그 시작으로 충분히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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