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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쓰는 양식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그릿
저자 및 출판사 : 앤절라 더크워스 지음 / 김미정 옮김
읽은 날짜 : 26.1.21~1.31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지속성 #싫증을 이겨내는 마음
1. 기억에 남는 구절
2.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이 책을 집어 들게 된 계기는 분명했다.
지난 학기, 몇몇 사람들이 나에게 “그릿이 있는 사람 같다”는 말을 해줬기 때문이다.
그 말이 계속 마음에 남았고,
도대체 그릿이 무엇이길래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지 궁금해졌다.
솔직히 말하면 그릿은 읽는 과정이 편한 책은 아니었다.
원서 번역서이다 보니 글의 구성과 흐름이 낯설게 느껴졌고,
박사가 쓴 책이라 그런지 문장이 매끄럽게 흘러간다기보다는
개념을 차분히 설명해 나가는 글이라는 인상이 강했다.
전반적으로 책의 톤도 딱딱해서 재미있다고 느끼기는 어려웠다.
그렇다고 사례가 의미 없었던 건 아니다.
다만 이야기에 몰입하며 읽기보다는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개념이 무엇인지’를 따라가는 독서에 가까웠고,
그 점이 이 책을 더 어렵게 느끼게 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책이 말하는 그릿이라는 개념 자체에는 깊이 공감했다.
책에서 말하는 그릿은
단순히 참고 버티는 성격이나 독한 정신력을 뜻하지 않는다.
오히려 한 번 정한 방향을 쉽게 놓지 않고,
싫증이 나고 재미가 사라질 때도
“그래도 나는 이걸 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다시 돌아오는 힘에 가깝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의식적인 연습에 대한 부분이었다.
그냥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지기 위해
스스로를 점검하고 수정하는 연습을 반복하는 것.
그리고 그 과정이 대부분 지루하고 쉽지 않다는 점을
이 책은 꽤 솔직하게 말해준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멈추는 이유는
재능이 없어서가 아니라
싫증과 지루함을 이기지 못해서라는 말도 오래 남았다.
그래서 그릿은 의욕이 넘치는 상태를 유지하는 힘이라기보다는,
마음이 식었을 때도 다시 붙잡을 수 있는 태도에 더 가깝게 느껴졌다.
이 책은 가볍게 재미로 읽기엔 분명 무거운 편이지만,
이미 무언가를 오래 붙잡고 있는 사람에게는
지금의 방향을 점검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나에게 그릿은
새로운 결심을 하게 만든 책이라기보다는,
지금까지 버텨온 시간들이 헛된 건 아니었다는 걸
조용히 확인시켜준 책이었다.
(마지막으로 내가 읽은 책의 페이지나 책 표지를 대표사진으로 꾹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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