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월부의 응원단장
우지공입니다.
투자생활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나를 내려놓고
살고 있다는 걸 느낄 때가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순간에 행복했는지도 모른 채
그저 ‘버텨야 할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투자를 오래 해나가기 위해 필요한 건
투자지식이나 실전 투자경험만은 아니었습니다.
내가 언제 행복한 사람인지,
무엇을 할 때 다시 힘이 차오르는 사람인지,
이걸 알고 있는 것이 생각보다 중요하다는 걸
요즘에서야 느끼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지난 4년 동안
투자를 위해 꽤 많은 것들을 내려놓으며 지내왔습니다.
조금 더 저축하기 위해
매 끼니를 집에서 해결했고,
외식을 하더라도
‘우리’를 위한 선택보다는
‘가족 행사’라는 명분이 있을 때만 소비를 했습니다.
그 시간이 후회되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절실했고,
그만큼 간절했던 시간이었으니까요.
다만 오늘은 조금 다른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고생한 아내를 위해,
무엇보다 이 과정을 열심히 해나가고 있는
단 둘을 위해
점심에 맛있는 소고기를 선물했습니다.
점심에 고기를 구워 먹으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아, 이게 우리가 돈을 벌고자 했던 이유구나.
더 많은 걸 갖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런 평범하지만 행복한 식사를
마음 편히 누릴 수 있기 위해서였구나.
투자생활을 하면서도
이 과정을 함께하는 소중한 가족과
행복해지기 위해 시작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겼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도
투자 과정 속에서
스스로를 너무 뒤로 밀어두고 계시진 않은지
한 번쯤 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은 나중에
한꺼번에 오는 보상이 아니라,
중간중간 꺼내 써야
끝까지 갈 수 있는 연료라는 걸
우리는 이미 알고 있으니까요.
여러분들도
‘투자와 상관없는, 나를 위한 시간’을
단 한 번만이라도 일정에 넣어보세요.
비싼 소비일 필요도 없고,
대단한 이벤트일 필요도 없습니다.
그 시간이
다시 오래 버틸 수 있는 힘이 되어줄 겁니다.
여러분의 투자 여정이
결과뿐 아니라 과정에서도
조금 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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