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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강제 수용소에서의 체험
강제 수용소에 있었던 보통 사람 이야기
카포, 우리 안의 또 다른 지배
치열한 생존 경쟁의 각축장
이 책을 쓴 동기
믿음을 상실하면 삶을 향한 의지도 상실한다
도살장 아우슈비츠에 수용되다
집행 유예 망상
삶과 죽음의 갈림길
무너진 환상 그리고 충격
냉담한 궁금증
인간은 어떤 환경에도 적응할 수 있다
절망이 오히려 자살을 보류하게 한다
죽음에의 선발을 두려워하지 말라
혐오감
무감각
주검과 수프
죽음보다 더한 모멸감
무감각한 죄수가 분노할 때
한 카포에게서 받았던 작은 혜택들
수감자들이 가장 흔하게 꾸는 꿈
먹는 것에 대한 원초적 욕구
메마른 정서
수용소 안에서의 정치와 종교
인간은 사랑을 통해서, 사랑 안에서 구원받는다
나를 그대 가슴에 새겨 주오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다니
어둠 속에도 빛은 있나니
강제 수용소에서의 예술
강제 수용소에서의 유머
사소한 것에서 느끼는 상대적인 행복
상대적 행복을 느꼈던 환자 생활
생존을 위해 군중 속으로
나 혼자만의 공간
번호로만 취급되는 사람들
운명의 장난
테헤란에서의 죽음
운명을 가르는 결정
수용소에서의 마지막 날
엇갈린 운명
무감각의 원인
인간의 정신적 자유
시련의 의미
끝을 알 수 없는 일시적 삶
미래에 대한 기대가 삶의 의지를 불러일으킨다
미래에 대한 믿음의 상실은 죽음을 부른다
살아야 할 이유
완수해야 할 시련이 그 얼마인고
자살 방지를 위한 노력
집단 심리 치료의 경험
수용소의 인간 군상
해방의 경험
해방 이후 나타난 현상들
비통과 환멸
제2부 로고테라피란 무엇인가
로고테라피의 기본 개념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
실존적 좌절
누제닉 노이로제
정신의 역동성
실존적 공허
삶의 의미
존재의 본질
사랑의 의미
시련의 의미
임상을 넘어선 문제들
로고드라마
초의미
삶의 일회성
기법으로서의 로고테라피
집단적 신경증
범결정론에 대한 비판
정신 의학도의 신조
인간의 얼굴을 한 정신 의학
비극 속에서의 낙관
로고테라피에 관한 참고 문헌
P.010 성공은 행복과 마찬가지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찾아오는 것이다. 행복은 반드시 찾아오게 되어 있으며, 성공도 마찬가지이다. 그것에 무관심함으로써 저절로 찾아오도록 해야 한다. 나는 여러분이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이 원하는 대로 확실하게 행동할 것을 권한다. 그러면 언젠가는 얘기하건대 언젠가는 정말로 성공이 찾아온 것을 보게 될 날이 을 것이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성공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잊어버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P.019 어느 누구도 그 목적이 무엇인지 말해 즐 수는 없다. 각자가 스스로 알아서 이것을 찾아야 하며, 그 해답이 요구하는 책임도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게 해서 만약 그것을 찾아낸다면 그 사람은 어떤 모욕적인 상황에서도 계속 성숙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뎌낼 수 있다.
P.032 밖에 있던 사람들은 당시 수감자 사이에서 벌어졌던 생존을 위한 치열한 싸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모른다. 그것은 일용할 양식과 목숨 자체를 위한 투쟁이자 자기 자신과 사랑하는 친구를 구하려는 피비린내 나는 투쟁이었다.
P.051 그날 저녁에야 우리는 손가락의 움직임이 가진 깊은 뜻을 알게 됐다. 그것이 우리가 경험한 최초의 선별, 삶과 죽음을 가르는 첫 번째 판결이었던 것이다.
P.069 그 진리란 바로 사랑이야말로 인간이 추구해야할 궁극적이고 가장 숭고한 목표라는 것이었다. 나는 인간의 시와 사상 과 믿음이 설파하는 숭고한 비밀의 의미를 간파했다.
P.078 나는 이 세상에 남길 것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여전히 더 말할 나위없는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P.081 한 무리의 죄수들이 우리 앞을 지나가는 것을 봤다. 그때 그들과 비교해서 우리의 고통이 상대적으로 얼마나 커 보였는 지 우리는 그 죄수들이 누리는 상대적으로 잘 규정된,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부러워했다. 저사람은 틀림없이 정기적으로 목 욕을 할거라고 생각하니 내 신세가 처량해졌다.
P.109 최종적으로 분석해보면 수감자가 어떤 종류의 사람이 되는가 하는 것은 개인의 내적인 선택의 결과이지 수용소라는 환 경의 영향이 아니라는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난다. 근본적으로 어떤 사람도, 심지어는 그렇게 척박한 환경에 있는 사람도 자 기 자신이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를 선택할수 있다는 말이다. 내가 세상에서 한가지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내 고통이 가치없는 게 되는 것이다. 삶을 의미있고 목적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빼앗기지 않는 영혼의 자유이다.
P.110 힘든 상황이 선물로 주는 도덕적 가치를 획득할 기회를 잡을 것인가 말것인가를 선택하는 결정권은 인간에게 주어져 있다. 그리고 이 결정은 그가자신의 시련을 가치있는 것으로 만드느냐 아니냐를 판가름 하는 결정이기도 하다.
P.121 어떤 사람이라도 심지어는 그렇게 척박한 환경에 있는 사람도 자기 자신이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다는 말이다.
P.124 인생이란 궁극적으로 이런 질문에 대한 올바른 해답을 찾고 개개인 앞에 놓인 과제를 수행해 나가기 위한 책임을 떠 맡 는 것을 의미한다.
P.131 그것에도 기회가 있고, 도전이 있었다. 삶의 지침을 돌려 놓았던 그런 경험의 승리를 정신적인 승리로 만들 수도 있었고, 그와는 반대로 그런 도전을 무시하고, 다른 대부분의 수감자들처럼 무의미하게 보낼 수도 있었다.
P.135 인간의 정신상태 - 용기와 희망 혹은 그것의 상실과 육체의 면역력이 얼마나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는지 아는 사람은 희망과 용기의 갑작스런 상실의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지 이해할 것이다. 내 친구의 축음을 초래했던 결정적인 요인은 기대했던 해방의 날이 오지 않았다는 데에 있었다.
P.142 이 세상에 자신의 존재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일단 깨닫게 되면, 생존에 대한 책임과 그것을 계속 지켜야 한다는 책임이 아주 증요한 의미를 부각된다. 사랑으로 자기를 기다리고 있을 아이나, 혹은 아직 완성하지 못한 일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게된 사람은 자기 삶을 던져버리지 못할 것이다.
P.145 그때 나는 니체의 말을 인용했다. 나를 축이지 못한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다.
P.162. 나는 막사 밖으로 뛰어나가 친구에게 그와 함께 탈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결연한 태도로 환자 곁에 그대로 남기로 했다고 친구에게 말하자마자 그 불편했던 감정이 사라졌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었지만, 그전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내적인 평화를 얻을 수 있었다.
P.163 즉 산다는 것은 곧 시련을 감내하는 것이며,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 시련 속에서 어떤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삶에 어떤 목적이 있다면 시련과 죽음에도 반드시 목적이 있을 것이다.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뎌낼 수 있다.
P.178 그 진리란 인간에게 모든 것을 빼앗아 갈 수 있어도 단 한 가지, 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기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 갈 수 없다는 것이다.
P.191 인간의 존재의 주요한 특징 중 하나는 인간에게는 그런 조건을 극복하고 초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가능하다면 세계를 더 나은쪽으로 변화시 킬 수 있고 필요하다면 자기 자신을 더 좋게 변화시킬 수 있다.
P.206 삶의 최종적인 의미 역시 임종 순간에 드러나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이 최종적인 의미는 각각의 개별적인 상황이 갖고 잇는 자재적인 의미가 각 개인의 지식과 믿음에 최선의 상태로 실현됐는가, 아닌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닐까?
P.258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항상성이 아니라 정신적인 역동성이다. 말하자면 한쪽 극에는 실현돼야 할 의미가, 다른 극에는 의미를 실현시킬 인간이 있는 자기장 안의 실존적 역동성이다.
P.322 사람이 행복하려면 행복해야 할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일단 그 이유를 찾으면 인간은 저절로 행복해진다. 알다시피 인간은 행복을 찾는 존재가 아니라 주어진 상황에 내재해 있는 잠재적인 의미를 실현시킴으로써 행복할 이유를 찾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마음이 참 묵직하면서도 맑아지는 느낌도 들었다. 수천 번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던 환경 안에서도 끝까지 인간으로 남으렸던 이야기가 지금 내가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들이 겹쳐보이기도 했다.
#어떤 순간에도 빼앗기지 않는 나의 태도
수용소라는 비참한 환경은 인간의 모든 것을 앗아갔지만 단 하나 자신의 태도를 결정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지 못했다는 대목이 가슴 깊이 남는다. 살다 보면 내 의지와 상관없이 통제할 수 없는 시련들이 닥치곤 한다. 지금 내가 맞닥뜨린 여러 복잡한 상황이나 경제적인 압박들도 그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분명히 말해준다. 환경이 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내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가 진짜 나를 만든다고 말이다. 내게 주어진 시련이 아무런 의미 없는 고통으로 끝나지 않도록, 나는 이 힘든 과정 속에서도 분명히 배워야 할 점이 무엇인지 찾기로 했다. 어떤 척박한 환경에서도 내가 정신적으로 어떤 사람이 될지 선택하는 권리는 오직 나에게만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 날을 견디게 하는 책임과 사랑의 힘
인생을 두 번째 살고 있는 것처럼 그리고 지금 하려는 행동이 첫 번째 인생에서 이미 실수했던 일이라고 가정하며 살라는 조언은 큰 가르침으로 다가왔다. 만약 오늘이 내 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나는 결코 조급함에 쫓기거나 돈 문제에 매몰되어 시간을 허비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 나를 사랑으로 기다려주는 가족을 생각하며, 내가 세상에서 마무리해야 할 일들에 대한 책임감을 되새길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고 내 삶의 과제에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인간은 어떤 시련도 초월할 수 있는 강인한 힘을 얻게 된다. 결국 왜 살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아는 사람은 그 어떤 고통스러운 상황도 의연하게 견뎌낼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배우게 되었던 것 같다.
#시련 속에서 성장의 길을 찾는 법
이제는 성공이나 행복을 억지로 쫓아다니지 않으려 한다. 성공은 행복과 마찬가지로 직접 찾아 나선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의 의미를 실현할 때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선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어떤 일을 겪더라도 나는 그 안에서 나를 성장시킬 단서를 찾을 것이다. 나를 죽이지 못한 고통은 결국 나를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는 믿음으로, 오늘 하루 내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내게 주어진 과제들을 단단하게 수행해 나가고 싶다. 환경을 바꾸는 것보다 나 자신을 더 나은 쪽으로 변화시키는 것, 그것이 내가 앞으로 살아갈 삶의 방식이자 빼앗기지 않을 영혼의 자유인 것 기억하자.
내가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는 외부 환경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있다. 이때 빅터 프랭클이 말한 태도를 선택할 자유를 구체적으로 적용해 보는 것이다. 어떤 부정적인 소식이나 힘든 상황이 닥쳤을 때 즉각적으로 불안해하기보다, 이 상황을 어떻게 대할지는 내가 결정한다라고 한 번 더 생각하는 연습을 하는 것. 시련을 단순히 피해야 할 고통이 아니라, 노련한 투자자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과정으로 정의해 본다면 마음의 중심을 잡기가 훨씬 수월해질 것 같다.
책에서 말하듯 나를 기다리는 가족, 그리고 내가 책임져야 할 일들을 떠올리는 것은 시련을 이겨내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된다. 일이 고되거나 투자 과정에서 지칠 때, 단순히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그치지 말고 내가 이 일을 함으로써 지켜내고 있는 가치를 구체적으로 떠올려 보자. 내가 오늘 인내하고 노력하는 덕분에 우리 가족이 평안하고, 내 글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된다는 식의 의미를 부여해 보자. 삶의 목적(Why)이 분명해지면, 지금 겪고 있는 그 어떤 방법론적인 어려움(How)도 견뎌낼 수 있는 초월적인 에너지가 생겨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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