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돈버는 독서 모임 <퓨처 셀프> 독서 후기

24.01.03

안녕하세요

행복한 투자자 겸 작가를 꿈꾸는 숙칼렛입니다.


월부에서 강의를 듣기 시작한지도 벌써 1년 반이 넘었네요.

나름의 목표와 꿈을 가지고 그것을 구체화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시간들이었는데요.


사람인지라 + 어쩌면 저의 의지박약 때문인지

처음의 열정만큼 차오르지 않아 고민인 요즘이었습니다.


좀처럼 집중이 안되는 시간들은 길어지고..

이제 슬럼프라 말하기도 민망할 만큼 그것이 장기화되고..

그런 와중에 만난 <퓨처셀프>는

제목만큼 강하고 심플하게 저의 사그라드는 열정을 일깨워주는 책이었습니다.


게다가 새로운 결심을 하기 딱 좋은,

이 새해에 너무나 어울리는 책이라 더 의미있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열반스쿨 비전보드를 돌아보다


"무언가 성공적인 결과를 이룬 사람은 누구나 결과를 먼저 마음속으로 뚜렷하게 그렸다. 그다음 정신에 그린 이미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면서 그들의 비전은 더욱 명확해지고 확장되고 발전했다"


이 문장을 읽고, 월부카페에 들어가 '확언'을 작성했습니다.

미래의 바라는 결과를 시각화하고 구체화시키는 건 이미 열반스쿨 비전보드를 통해 했던 일이고, 수많은 성공 관련 도서에서도 만나게 되는 비법인대요.


머리로는 알면서도 몸으로 행동하는게 참 쉽지않고

또 그 행동을 지속하는 게 쉽지가 않아 성공에 이르는 사람이 적은 것 같습니다.

저도 그저 작심삼일로 끝내는 사람이 되지 말자 결심하며, 확언을 열심히 써야겠다 다짐해봅니다.


성경에서도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다”라고 말한다. 현재 당신의 모습이 무엇이든 바로 지금이 미래의 당신에 대한 증거다. 미래의 나에 대한 믿음과 집념이 얼마나 큰지는 당신의 행동과 생각을 통해 증명된다.


제가 세웠던 비전, 그것을 이루겠다고 썼던 확언.

그 내용들을 진심으로 저 스스로 믿었는지도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저는 '나 할 수 있을까? 못할 것 같은데..'이러면서 스스로를 믿지 못했던 것 같기도 해요. 이제는 더 늦기 전에 저를 진짜 믿어보려고 합니다. 그래야 제 행동도 생각도 바뀔테니까요.


중요한 일보다 시급한 일을 먼저할 때 우리는 결코 중요한 일을 하지 못한다. 극작가 메러디스 윌슨은 ‘내일 충분히 모으겠다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모아놓지 않은 어제밖에 남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람쥐 쳇바퀴에서 탈출하는 유일한 방법은 중요한 일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다. 현재 상황 너머를 생각하라. 그리고 자신에 대한 투자를 시작하라. 시급한 일보다 중요한 일을 먼저 하라.


이 문장 또한 열반스쿨에서 배웠던 우선순위와 일치하고 있어 신기했습니다.

'나는 중요한 일을 시급한 일보다 우선하여 진행하고 있는가?'

스스로 다시 물었습니다.

그런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우선순위를 점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것은 월부정신학개론?


멘토를 찾고 싶다면 반드시 경기장 안에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당신이 직면한 전투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조언을 받아라. 경기장 밖에 있는 사람들의 의견은 오히려 정신을 혼란스럽게 한다. 하지만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더 심각한 요인이 있다. 그것인 당신이 경기장을 나가버리는 일, 거기에 더해 경기장 밖에서 오래 머무는일이다.


경기장 밖에 있으면 안전하다는 느낌이 들지 모르지만 그곳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장소다. 경기장 밖에 있으면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알 수 없다.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뒷짐 지고 비평이나 할 줄 알지, 진정한 프로는 되지 못한다. 경기장 옆에 머물면 후회하는 인생을 살 게 뻔하다.


경기장으로 표현한 이 문장에서는 약간 소름이 돌만큼 공감했습니다.

요즘 제가 처한 상황과 너무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투자공부를 시작한지 꽤 되었지만, 기대만큼 성과가 나지 않아 지쳐가던 나날 속

투자공부를 반대하는 가족의 목소리는 더 거세져서 마음 안팎으로 공격을 당한다는 느낌이 들었었는데요. 그래서 '아 무슨 의미인가 그만해야하나' 이런 생각도 잠깐 했었는데.. 그렇게 경기장을 나가버리면 다 끝이라고 저자가 말해주고 있으니 아차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전해 보이지만 가장 위험하고,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알 수 없는' 후회의 늪이라니..

다시 마음을 다잡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밖의 모든 챕터와 문장들 속에서

이것은 '월부정신학개론'이 아닐까 싶을 만큼

월부의 모토와 결과 방향을 같이하는 내용들에 공감하며 읽고

머리를 얻어맞은 듯 정신이 번쩍 들고의 연속이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늘어질 때마다 재독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런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기장 안에 남아 넘어져도 계속 다시 일어서는,

들장미 소녀 캔디처럼 버티어 성과를 내는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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