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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4월 돈버는 독서모임 <돈의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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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정전(政錢) 분리의 시대
I. 돈이 폭발한다
2020년대 5년간 늘어난 통화량만 1230조 원
왜 21세기는 통화량 폭발 시대인가
예산 700조 원 시대, 이재명 정부는 돈을 더 뿌린다
부자들이 ‘통화량 증가’에 관심 쏟는 이유
화폐량이 늘어날수록 ‘돈의 거리’ 개념을 탑재하라
Ⅱ. 대한민국은 ‘대출 잔치’중
한국인은 어쩌다 ‘대출 공화국’에 살게 됐나
‘금융시대 신흥귀족’ 대기업 정규직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아파트값 끌어올렸나
Ⅲ. 세계는 돈 풀기 경쟁 중
글로벌 통화량 폭증, 20년간 4배로 늘었다
2025년 미국 통화량, 코로나 때보다도 많은 이유
저성장 덫에 걸린 중국, 통화량이 GDP 2배 넘는다
재무장 위해 1000조 원 투입 예고한 유럽
돈 살포하는 새로운 기계, 극우 정당
Ⅳ. 돈은 미국으로 향한다
세계 시가총액의 48.5% 차지하는 뉴욕 증시
K개미가 보유한 해외 주식의 89%가 미국 주식
미국 주식, 한국인이 일본인·독일인보다 많이 갖고 있다
中 위라이드, 英 ARM이 뉴욕에서 상장한 이유
유럽이 꿈꾸는 ‘단일 자본시장’ 과연 가능할까
Ⅴ. 미국은 ‘빚의 제국’
50년 연속 무역적자 미국, ‘무이자 국채’ 내놓나
미국인 자산, 62만 달러일까 12만 달러일까
달러 패권 100년 더 지속될 수 있을까
Ⅵ. 새로운 돈의 출현
정치 권력이 손대기 어려운 돈, 가상화폐
비트코인, 17세기 튤립처럼 시들어버릴까
트럼프는 왜 가상화폐 옹호론자로 돌변했나
‘디지털 차르’ 꿈꾸는 푸틴, ‘브릭스 페이’ 띄운다
Ⅶ. 돈의 대결
스테이블 코인, 통화량 폭발시키는 ‘발화 물질’인가
중앙은행의 반격, CBDC는 상용화될까
CBDC 두고 시진핑과 트럼프, 왜 정반대 행보인가
Ⅷ. 뒤집히는 경제 공식
이례적인 저물가·저금리의 30년이 저물었다
엔화의 굴욕, 무너지는 일본의 자존심
스텔란티스는 어느 나라 기업일까
‘전무님은 외교관 출신’ 글로벌 대관의 시대
IX. 돈의 폭발, 어떻게 대응하나
통화량을 알면 주식·부동산·금 가격이 보인다
‘돈의 홍수’ 시대에는 상인이 선비를 누른다
거대한 시한폭탄 가계부채, 무너져 내릴까
서울 아파트값, 영원히 불패일까
미래 대비는 감속과 후진의 구별부터
에필로그 | ‘보여주기식 자본주의’는 이제 그만
P.013 21세기는 가히 통화량 폭발의 시대입니다. 국제통화기금 집계에 따르면, 2000년 25조 달려였던 글로벌 통화량은 2024년에는 130조 달러에 달해 5.2배로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도안 세계의 명목 GDP는 3.2 배. 실질 GDP는 2.2배 소비자 물가는 2.6배 증가했습니다. 다른 어떤 지표들보다 통화량 증가 속도가 훨씬 빨랐습니다. 21세기를 조금 과장하면 돈이 물처럼 혼해진 시대입니다.
P.022 이제는 통화량의 개념을 이해하는 사람들도 늘었다. 통화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감소하기 어려우며, 통화량이 늘어날수록 돈의 가지가 벌어진다. 이런 현상을 잘 알아야 한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투자와 자산 증식을 위해서다. 1986년부터 2024년까지 M2는 연평균 12.7%씩 늘었다. 1986년에 가진 돈이 1 억원이었다면 이런 저런 투자를 거쳐 38년이 지난 2024년에는 9억 3996만 원 이상으로 불려 놓있어야 손해 본 사람이 아니라는 뜻이 된다. 연간 12.7%를 복리로 단순 산술하면 그렇다.
P.034 통화량이 늘어나는 요인의 80% 가 민간 대줄이라고 보는데 무리가 없다. 그러면 이런 대출을 통한 돈의 자가 복제 속성을 우리가 지나온 여정에 비줘 복기하는 것은 미래를 가능해보는 데 도움된다.
P.050 구조적인 저성장 국면에서는 저금리로 돈을 돌게 해봤자 대부분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가게 되므로 통화 정책이 성장을 끌어올리는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결국 경기는 나쁘지만 돈을 융통하기 쉬우니 부자들의 주식과 부동산 가격은 빨리 뛰고 그러다 보면 빈부 격차가 커진다.
P.055 화폐량이 늘어날수록 ‘돈의 거리’ 개념을 탑재하라 세상에 새로운 돈이 만들어질 때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통화량이 늘어나는 순간을 모든 사람이 동시에 맞이하지 않는다. 세상에 주가되는 돈을 가까이에서 먼저 접하는 사람이 있고, 시간이 한잠 흐른 후에야 만져보게 되는 사람이 있다.
P.060 현대 사외에서 새로 장조되는 돈과 거리가 가까운 집단은 금융회사, 정부, 부유한 개인들이며, 거리거 먼 집단은 평범한 월급쟁이, 소상공인, 연금 생활자 등이다. 하지만 개인의 노력에 따라서는 돈이 움직이는 시간자로 인한 불평등을 극복해 낼 수 있다.돈의 거리 개념을 탑재하고 살아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인생은크게 달라질 수 있다. 세월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 보편적 진리다.
P.087 적금 통장으로 오랜 시간을 들여 거북이처럼 꾸준하게 돈을 버는게 정석이었다면, 이제는 비트코인으로 목돈을 단시간에 버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거대한 양의 돈을 요령 있게 투자해 내 주머니에 주워 담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게 됐다. 돈의 폭발을 빼고 2010년대 이후 인간 사회를 이야기할 수 없다.
P.105 확률상 상당히 낮기야 하겠지만 미국이 빚더미로 크게 흔들리는 사태가 생기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어 봤지 않은가. 만에 하나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우리 일상이 송두리재 뒤집히는 직접적이고 막대한 타격을 받을 것이다.
P.191 미국의 저평한 경제학자 배리 아이컨그린 UC버클리 교수는 100달러를 만들어내기 위해 미국은 몇 센트를 들여 돈을 찍어내면 되지만, 다른나라들은 물건을 팔아 100 달러만큼 이익을 내야 한다고 했다.
P.200 가상화폐는 인류가 문명을 만들어 생활해 온 수전 년 역사에 비줘 볼 때 돌연변이 발명품이 분명하다. 가상화폐의 특성은 기존 질서 무너뜨람에 있다. 화폐는 눈에 보이는 실물로 존재해야 한다는 관념을 깼다. 더 충격적인 건 정부와 중앙은행 밖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P.208 이런 일련의 움직임을 볼 때 가상화폐 자제를 못 미더워해서 투자를 망설일 이유는 없는 것 같다. 오히려 미국 정부와 트럼프의 움직임을 예의주시 하면 투자 기회가 어디에서 생길지 미리 점져보는 사람이앞서 간다고 생각한다. 미국 공화당이라는 주류의 정지 세력은 가상화폐를 인정하고 키워보려는 스탠스를 분명하게 하고 있다. 그들처럼 생각하는 게 우리에게도 이롭다.
P.235 우리는 돈이 폭발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걸 잊으면 안된다.
P.294 예를 들어, 경제 활동 생산량이 3% 늘어나는 사이 유통되는 돈이 8% 늘었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5% 포인트의 자이가 생긴 것이며, 도식적으로 그자이만큼 화폐 가지가 하락한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단순히 저축만 해두면 눈에 보이는 금액은 그대로이거나 이자가 일부 붙을지라도 실제로 그돈을 활용해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구매력은 시간이 갈수록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인플레이션으로 화폐 가지가 하락하는 환경에서는 물가 상승의 영향을 줄이면서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자산을 사들여야 위험을 낮줄 수 있다. 주식을 사고 부동산을 매입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P.294 2000년 100달러의 구매력은 2024년에는 55.49달러로 낮아졌다. 가치가 45%쯤 하락했다. 그래서 인플레이션으로 화폐 가치가 하락하는 환경에서는 물가 상승의 영향을 줄이면서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자산을 사들여야 위험을 낮출 수 있다.
P.296 그래프로 M2와 아파트값의 장기 주세를 함께 그려서 보면 서울 아파트값이 M2와 엇비슷한 속도로 움직인다는 걸 알 수 있다. ~ 이재명 정부가 과감한 돈 풀기 정책을 계속 이어 나가면 2030년대가 시작하기 이전에 서울 아파트가 상승 속도가 통화량 증가 속도를 앞지르는시기가 다시 잦아올 수도 있다. 이제는 요령 있는 투자자라면 이런 흐름을 보면서 투자 결정을 할 줄 알아아 한다.
P.303 그런데 세상이 바뀌었다. 2024년에는 M2가 GDP보다 무려 1500조원 정도 많다. 이건 천지개벽이라고 봐야 한다. 불어난 통화량이 국민들에게 고르게 퍼지면 좋겠지만 현실에서는 그럴 수 없다. 눈치 빠른 이들은 시장의 유동성을 자기 주머니에 집어넣으며 재산을 엄청나게 불렸다. 산업화된 사회에서 자본화된 사회로 넘어가는 무대 전환이 우리 사회에서는 너무 빨랐다.
P.305 이제부터라도 경제 성장률이나 임금 인상률의 속도가 아니라 통화량의 증가 속도에 맞쥐 살아야 남들보다 자산이 쪼그라들지 않는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이제는 긴 인생에서 월급이 늘어나는 건 큰의미가 없다는 걸 알아자린 사람들이 늘어났다. 아파트, 땅, 주식의 명목 가격이 불어나는 속도가 열심히 일해서 월급 인상되는 것 보다 횔씬 빠르다.
P.321 좁은 국토에 워낙 산이 많아 평지가 적은 가운데 인구가 많다는 특성이 있다. 국토, 인구, 집값의 연결고리로 보면 독일, 프랑스보다는 홍콩 싱가포르에 훨씬 가깝다. 수도권 과밀은 낮쥐야 한다. 하지만 현상을 놓고 자분히 보면 집값이 비쌀 이유가 많다.
요즘 세상에 돈이 참 흔해졌다는 생각은 막연히 해왔지만, 이 책을 읽으며 그 실체를 마주하니 등골이 서늘했다. 2000년 이후로 전 세계에 풀린 돈의 양이 5배 넘게 늘어나는 동안, 우리가 실제로 만들어낸 가치(실질 GDP)는 겨우 2배 남짓 늘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세상에 돈이 물처럼 흔해지면서 내가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의 가치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살살 녹아내리고 있었던 셈이다. 예전에는 성실하게 적금 붓고 아끼는 게 정답이었지만, 이제는 통화량이 늘어나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면 가만히 앉아서 내 자산이 쪼그라드는 걸 구경만 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돈이 복제되는 속도를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제자리걸음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뼈아프게 다가왔다.
결국 핵심은 새로 만들어지는 돈이 누구에게 먼저 흘러가느냐는 돈의 거리 문제였다. 정부가 돈을 풀 때 그 돈을 가장 먼저 만지는 금융기관이나 부자들은 자산 가격이 오르기 전에 미리 선점할 수 있지만, 나와 같은 월급쟁이나 평범한 사람들은 한참 뒤에 물가가 다 오른 다음에야 그 돈을 만져보게 된다. 이런 불평등한 구조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단순히 월급 인상률에 목맬 게 아니라, 통화량 증가와 궤를 같이하는 아파트나 주식 같은 실물 자산으로 내 현금을 빨리 바꿔놓아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절감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결국 통화량(M2)이 늘어나는 속도와 비슷하게 움직인다는 데이터를 보니, 자산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는 확신이 들게 해주었던 책..! 꼭 주변 지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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