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실감을 쓰다가 안 쓰다가 합니다.
한 동안 쓰다가
"이제 루틴이 잡혔지~"
"매일 투자 공부도 어느 정도 자리 잡았고~"하면서 그만두게 되었네요.
그 후 다시 쓰려고 하니 안됩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양식이 마음에 안든다"
"굳이 시간들여 쓸 필요가 있나" 싶은 의구심이 들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보낸지 몇 달....
오늘 아침 출근 길 감사 일기를 쓰면서
"내 인생 너무 행복한 요소가 많다"는 걸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 방학을 보내는 아들이 시간이 아깝게 써버리는 것 같아 잔소리를 했지요.
"니가 쓰는 시간 손으로 기록해 봐라, 진짜 공부하는 시간이 하루에 얼마나 되는 거 같니"
"틈새 시간을 모아보면 할 수 있는 게 많아 그걸 그냥 소비하고 있는거야"
이런 말을 제가 하고 있습니다. 😏
그러다 문득 .... 오늘 일어난 일을 가만히 돌이켜보니
'이거 목실감이네'
'이걸 나도 안하면서 아들한테 잔소리를 하고 있네' 싶어 뜨끔한 오늘 아침입니다.
그래서 확언 합니다.
다시 쓸께요. 😛
"2024년 1월 오늘부터 목실감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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