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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판덩

26.02.27

○ 책 제목: 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

○ 저자 및 출판사: 판덩/(주)다빈치하우스-미디어숲

○ 읽은 날짜: 26. 2. 26.

○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1)물질적 풍요가 아닌 내면의 성장이 중요 2)끝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것의 중요성 3)겸손함을 갖추고 타인을 진심으로 대하기

○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 공자의 가르침을 쉽게 배우고 싶은 사람

1. 내용 및 줄거리

공자의 지혜를 현대 사회상에 맞추어 설명하는 책으로, 삶의 중심을 잡고 행복을 찾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2.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만족 지연 능력]

만족감을 지연하는 힘은 아주 중요한 능력이다. 일반 사람들은 배움에 싫증을 내고 무언가를 가르쳐주면 당장 보답을 얻기를 원한다. 즉각적인 반응이 없다면 사람들은 일을 쉽게 포기한다. 좀 더 큰일을 할 수 없는 이유는 만족감을 지연하는 능력이 낮기 때문이다. 배움을 싫증 내고 사람을 가르치는 것을 게을리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배우고 가르치는 것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따지기 때문이다. 공자는 배우고 가르치는 일 자체에서 즐거움을 얻었기에 지치지 않을 수 있었다. 공자에게 배움은 인내해야 하는 과정이 아니었다. 배움을 인내해야 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어느 단계가 되면 배움을 멈추겠다는 생각을 품고 있다. 정규직에 취직하자마자 공부하지 않는 직장인들이 그런 사람들이다.

→ 배움을 싫증 내지 않는 것과 가르치기를 게을리하지 않는 것은 끈기가 필요한 일이다. 저자는 만족지연 능력이 뛰어난 사람일수록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나는 어떨까? 어릴 때는 어른들의 말씀에 의해서 참고 기다리는 것을 곧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크고 나서는 즉각적인 만족과 보상에 중독된 것 같다. 쇼츠를 보거나 편의점가서 간식을 살 때, 나의 자제력이 많이 떨어졌음을 느낀다. 그러나 동시에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지치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규직에 취직하자마자 공부를 그만두는 직장인은 왜 공부를 그만두는 것일까? 그가 원했던 것은 취직을 통한 자아실현이 아니라 돈이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질문은 스스로에게도 물어봄직하다. 나는 정말로 부를 원하고 있을까? 가족들의 안위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을까? 남편은 내가 그리는 미래에 내 이야기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가족과 갈등이 생길 때, 배움의 의지에 금방 금이 가는 것 같다. 당장의 과제에서 도피하고 싶은 충동이 든다. 하지만 지금같이 급변하는 시장에서, 얼마남지 않은 기회가 너무 소중함을 알기에 손놓고 쉴 수만은 없다. 만족 지연 능력이 절실한 타이밍인 것 같다.

[언행 단속]

자신의 언행을 단속하는 것은 중요하다. 말은 생각에 영향을 주고, 생각은 행동에 영향을 주고, 행동은 습관에 영향을 주고, 습관은 결국 인생을 변화시킨다. 언행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모르는 일은 함부로 말하지 말고, 논쟁의 소지가 있는 것은 함부로 거론하지 말며, 어질고 의롭지 않은 일은 주장하지 말아야 한다. 공자는 생각과 행동, 습과과 인생에 영향을 끼치는 이 네 가지에 대해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는 원칙을 고수했다. 공자가 말하지 않겠다는 네 가지 소재는 사람들이 흥미롭게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들이다. 

→ 일전에 튜터님께서 본인은 나쁜 말을 실수로라도 내뱉으면 좋은 말을 세 번해서 덮으려고 하셨다는 말씀을 들은 적이 있다. 그게 너무 멋져보여서 똑같이 따라하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이 불과 얼마 전인데 지금의 나는 부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말들에 잠식되어있는 것 같다.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나의 생각과 나의 말은 오로지 나만이 바꿀 수 있다. 

[죽음 앞에 초연할 수 있는 사명]

위험이나 재난을 겪을 때 이겨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사명이 무엇이고, 아직 이루지 못한 사명이 무엇인지를 떠올려 보는 것이다. 그 순간에는 어떠한 장애 앞에서도 버틸 힘을 지닐 수 있다. 그래서 의사들은 아무리 죽음을 목도에 둔 환자라 할지라도 살고자 하는 의지를 갖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말한다. 삶이 즐겁지 않아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고 생각하는 이에게는 백약을 써도 좋은 효과를 얻지 못한다.

→ 사명과 목적은 사람의 삶을 많이 달라지게 하는 것 같다. 공자는 그저 최선을 다하고, 자신이 어찌할 수 없는 일은 하늘이 결정할 일이라며 죽음앞에서도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사명까지 가지 않더라도 뚜렷한 목적을 갖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목적은 곧 WHY와 연결된다. 왜 이 일을 해야하는지 이유가 분명하면 흔들리지 않는다.

[포기를 위한 이유는 모두 핑계일 뿐이다]

하지만 이 문장을 배우는 과정에 적용해보면 더 깊은 뜻을 알 수 가 있다. 공자를 따라 배움을 구한 사람 중에는 '너무 어렵다', '너무 멀다', '할 수 없다', '타고난 자질이 부족하다', '힘이 부족하다'와 같은 불평을 쏟아내는 경우가 많다. 이런 핑계들은 남자가 실제로는 좋아하는 마음이 없으면서 여자에게 '네가 좋지만 우리 둘은 어울리지 않아'라는 핑계를 대는 것과 같다. 그래서 공자는 이런 말로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 포기를 위한 이유는 모두 핑계일 뿐이라는 제목이 매우 와닿았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해내야만하고 해내고 싶은 일들이 있다. 해내야한다는 단 한 가지의 이유가 포기하고 싶다는 수 백가지의 이유보다 무겁다.


댓글


아이닌
26.02.28 00:09

크으~~~ 철학까지 섭렵하시다니!!! 울님 고생하셨어요😊

프리메라
26.02.28 00:41

논어....어려울 것 같지만 사고가 확장될 것 같아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룡쓰형
26.02.28 03:54

지대로다요!! 공자 가라사대!! 멋진 후기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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