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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의 개요
1. 책 제목 : 이방인
2. 저자 및 출판사 : 알베르 카뮈 / 민음사 출판사
3. 읽은 날짜 : 2026.02.28
4. 총점 (10점 만점) : 10점 만점에 8점
5. 핵심 키워드 : #죽음 #삶의의미
6. 한줄평 : 부조리와 삶의 의미에 대한 물음
7. 저자 및 도서 소개
마흔네 살의 젊은 나이로 노벨 문학상까지 수상한 저자는 이 책을 출간할 당시에는 무명작가에 불과했다. 엄격한 질서를 갖춘 고전으로 부조리에 관해서, 그리고 그 부조리에 맞서며, 현대인이 죽음을 앞두고 비로소 마주하는 것들에 대해 이 작품은 많은 물음을 던진다.
2. 책에서 보고 깨닫고 적용할 점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모르겠다.”
소설은 위의 첫 문장으로 시작된다. 1부와 2부에 걸쳐 이 소설은 ‘죽음’이라는 단어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1부가 어머니의 죽음에서 시작해서 아랍인을 살인하는 것, 그리고 2부는 아랍인을 살인한 것에서 본인의 사형이 집행되기 전까지.
주인공은 어머니의 죽음에서 눈물을 보이지 않고, 큰 슬픔을 느끼기 보단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에 더위를 느끼며 주위 사람들로부터 구속됨을 느낀 감정, 무심코 담배를 피우는 모습들, 그리고 장례식 이후에도 아무렇지 않게 생활하며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고 친구들을 만나는 등 평범한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다 뜻하지 않게 지인의 사건에 연루되어 아랍인과의 다툼 속, 그 아랍인을 총으로 쏘아 살인을 저지른다.
그 결과 수감되어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주인공이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울지도 않았다는 이유로 그를 무심한 인물로, 그리고 살인을 저지르고도 후회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도덕적으로 문제가 많은 사람으로 폄하해 해석한다. 결국 그의 모든 행동과 말들은 재판 과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했고, 그렇게 피의자인 주인공은 이 재판과, 또는 이 세상으로부터 소외되면서 이방인이 되어가며 결국 사형 선고를 받게 된다.
소설의 시작과 중간, 그리고 마지막까지 죽음에 관해 이야기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히 삶의 의미에 대한 물음표가 생긴다. 저자가 주인공의 생각과 행동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우리 본인이 세상의 주인공이 아닌, 우주 그 자체는 우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그냥 존재할 뿐. 어떠한 의미도 없다. 그저 불확실함을 인정하고 인간이 만들어낸 것들에 대한 부조리를 깨닫고 삶을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것. 하지만, 주인공이 사형 선고를 통해 죽기 직전에 사제에게 말하는 장면은 이 모든 것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무관심과 삶의 의미에 대해 말하는 장면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우리가 믿고 있는 것, 목표로 삼아야 하는 것, 어떻게 누구처럼 사는 삶이 좋다는 것, 규칙, 규범 등 이 모든 진리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우리 인간이 만들어낸 것일 뿐이다. 성공의 기준 또한 모호한 의미가 많지만 그저 남들이 원하는 삶이 아닌, 나 자신이 진정으로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져가며 내가 스스로 나의 삶의 목표와 기준을 찾아가는 삶이 필요하지 않을까?
나의 삶에, 그리고 나의 모든 순간에 의미를 부여하고 남들이 정해 놓은 틀이 아닌, 진정한 나 자신을 스스로 만들어가며 내가 원하는 것에 몰입하며 살자. 순간 순간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나답게 사는 것이다.
3.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135)
“사람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에 관해서는 항상 과장된 생각을 품는 법이다. 그런데 그와 반대로 모든 것은 단순하다는 사실을 나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P.147)
“세계가 그토록 나와 닮아서 마침내 그토록 형제 같다는 것을 깨닫자, 나는 전에도 행복했고, 지금도 여전히 행복하다고 느꼈다. 모든 것이 완성되도록, 내가 외로움을 덜 느낄 수 있도록, 내게 남은 소원은 다만, 내가 처형되는 날 많은 구경꾼들이 모여들어 증오의 함성으로 나를 맞아 주었으면 하는 것뿐이었다.”
댓글
고전을 즐기시는 펭귄님 삶의 근원적인 문제에 대한 고찰은 나이를 먹어도 참 어려운 주제인 듯 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꾸준히 이어나가는 펭귄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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