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꿈을 향해 이뤄가는 꿈행입니다.
23년 첫 임장을 시작한 이후
벌써 햇수로 4년 차가 된 워킹맘 투자자입니다.
처음에는 설렁설렁 했던 공부와 임장이
실전반, 월부학교를 거치며 점점 진지해졌고
그만큼 제 시간은 점점 더 빠듯해졌습니다.
집안은 어느 순간 돼지우리가 되어가고,
막 초등학생이 된 아이의 8살은 순식간에 지나
벌써 2학년이 되었더라고요.
급하게 일정에 쫓겨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때
아이에게 유튜브나 게임을 보여주며
‘나는 아이를 디지털의 노예로 만드는 건 아닐까’
죄책감에 시달린 날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여러 강의와
자유를향하여 멘토님과의 1:1 면담을 통해
한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시간의 ‘양’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시간의 ‘질’을 채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
멘토님 역시 아이가 어릴 때 시작하셨고
아이와의 거리감 때문에 서운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지금은 아이가 원하는 것을 이뤄줄 수 있는
부모가 된 것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들으며 저의 시작 이유가 떠올랐습니다.
아이가 공부와 입시에만 치이지 않고
스스로 탐구하고 뜻을 펼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투자를 시작했다는 것.
어쩌면 제 죄책감은
아이 때문이 아니라
힘든 순간을 회피하고 싶은 제 마음이
‘죄책감’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난 건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구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체크보드와 해냄보드를 활용해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해냄보드를 완료하면
달력에 토끼 스티커를 붙이고
일주일이 채워지면 아이가 원하는
소소한 보상으루해주며 일주일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칭찬복권’을 긁습니다.
“노력하는 네가 정말 자랑스러워.”
“30초 동안 박수 쳐주기.”
같은 내용이 있는 복권을 긁으면
아이에겐 복권 긁는 재미를 주며
눈을 맞추고 안아주며
복권에 있는 멘트를 해주는
매 순간이 쌓이며
아이의 자존감을 채워주고
저의 죄책감도 조금씩 덜어주었습니다.
학습 문제로 다투는 일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프로젝트 2. 한 달에 하루, 온전히 함께

한 달에 하루는 꼭 아이와 데이트합니다.
평일에 연차를 쓰고 놀이공원을 가기도 하고
스케이트를 타기도 하고
임장을 하루 미루고
아이 친구 생일파티에 참석하기도 합니다.
온종일 함께 있다 보면
‘아, 내가 잘 가고 있구나’
마음이 충만해집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요즘은 아이에게
제가 무엇을 위해 공부하고 있는지도 이야기해 줍니다.
“엄마는 이런 집을 보러 다녀왔어.”
“이 동네는 이런 이유로 좋아.”
“엄마는 네가 원하는 걸 할 수 있게 준비하는 중이야.”
아이가 엄마의 부재를
‘바쁨’이 아니라
‘노력’으로 이해하길 바라면서요.
아이에게
목표를 향해 가는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모든 것을 완벽히 해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워킹맘 투자자에게 시간은 늘 부족합니다.
하지만
해낼 수 있는 기준을 만들고
죄책감을 이겨낼 구조를 만든다면
우리가 향하는 행복의 방향은
분명 더 또렷해질 것이라 믿습니다.
워킹맘 투자자 여러분,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질문을 남겨봅니다.
이번 달,
아이와 온전히 함께할 ‘하루’는 언제인가요?
오늘,
아이와 눈을 맞추고 10분 대화해보셨나요?
우리의 토끼 스티커는
오늘 몇 개가 채워질까요?
워킹맘 투자자들,
빠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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