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버블리v] 3월 독서후기 #2 - 남은 인생 10년 (독서기간 : 26.3.14 ~ 3.15 )

26.03.15 (수정됨)

 

 * 책 제목 : 남은인생 10년

 * 저자및 출판사 : 고사카루카 + 모모 

 * 읽은 날짜 : 26.03.14 ~ 3.15

 *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 삶의 의미 # 지금내가 갖고있는 것 # 감사&행복

 *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5점

 * 도서선택이유 : 너나위가 너무 좋아서 다시 읽고 싶은 책 3권중의 1권! (나긋나긋에 나옴)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블리의 본것, 깨달은것)

⭐ 블리가 본 것, 깨달은 것- 나의 언어로 써보기!!!

이책은 100만명중에 2명이 걸리는 병에 걸린 작가가 쓴 소설이며, 실제 작가가 본인이 불치병을 앓으면서 그것에 기반해서 쓴 책이다. 시한부인생을 10년. 선고받는데 이 10년이라는 기간이 참으로 짧기도 시한부라고 치기엔 길기도한 애매한 시간이다. 그리고 나라면 과연 어땠을까. 나는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대해 생각해 볼수있는 책이다.

 

[29p] “어쩜 저렇게 잘 만들었을까?”  “그건 캐릭터를 향한 사랑과 작품에 대한 열정 때문이지”

[212p] “ 넌 그냥 실패가 두려운 거야. 뭐든지 남보다 뛰어나서, 누구와도 경쟁해 본적이 없어서, 그래서 겁을 먹은 거라고. 너 바보 아냐? 나는 늘 실패만 하면서 살았어. 꼬이고 끊어지고 막혀서 돌아가야만 하는인생이었다고. 언니와 비교당하고, 매번 언니한테 지면서도 속상하다는 말도 한번 못해봤어. 그렇지만, 인생은 원래 그런거 아냐? 삶은 대부분 실수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거기에는 뭔가가 있고, 수렁에 빠진 것 같은 순간에도 빛 하나쯤은 존재하고, 불행속에서도 가끔 행복이 찾아오고, 그럼 된거 아냐? 어쩌다 좋은 일도 있으니까 보람을 느끼며 사는 거 아냐? 이리저리 도망만 치면 아무것도 못 찾아! 기대에 못 미치든, 여자에게 차이든, 그게 뭐 어때서, 네 실패 같은 건 나와 비교하면 가벼운 찰과상일 뿐이야, 이 바보야! ” “이렇게 되고 싶어서 된 게 아니라는 말, 나도 잘 알아

[317p] 그렇게 우선순위가 바뀌었다. 몸의 기능이 하나씩 사라질 때마다 아주 사소한 동작 하나에도 몸의 기능과 질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었다. 잃어버리고 나서야 비로소 깨달았지만, 그렇다고 잃어버린 걸 다시 되돌릴 수는 없었다. 죽음이란 퇴화의 끝에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335p] 그게 늘 두려웠다. 그 식탁에 두 사람만 남겨두는 게 제일 큰 불효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앞으로는 언니가 오면 세 사람이 되고, 사토시 형부가 같이 오면 4인용 좌석이 꽉 찬다. 그리고 언니의 아기가 태어나면 의자가 모자란다.  사람이 죽는 건 뺄셈이지만, 사람이 태어나는 건 덧셈이 아니라 곱셈이다. 

 

=> 어릴때 죽고싶었던 적이 있었다. 실제로 죽기위해서 방 밖의 베란다를 넘어갔었다. 9층이었고 운이 좋으면 살수도 있었겠지만 떨어지고 나면 죽거나 평생 고통스럽게 살거나 둘 중 하나였다. 고통스러웠고 살기싫었다. 4남매의 셋째였고, 우리집은 불행했다. 엄마는 항상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불행하다고 했었고, 아들을 원했는데 그래서 11년만에 자식이 생겼는데 딸이었다. 그리고 이듬해 남동생이 태어났다. 어릴때 사진을 보면 나는 항상 울고있고 남동생은 안겨있다. 어린내가 기댈수있는건 오로지 아빠였다. 그렇다고 말을 잘듣는편도 아니었고 개구졌고 사고를 많이 쳤다. 어린 나는 관심을 받고 싶었던것같다. 너때문에- 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많이 맞았다. 손발을 묶이고 맞았다. 엄마가 너무 미웠다. 나의 자존감을 항상 낮추는 건 엄마였다. 엄마도 피해자였다. 엄마가 자라온 환경과 그떄 당시의 여러가지 상황을 생각하면 자식한테 특히 나에게 화를 풀수밖에 없었다 (지금의 엄마는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도 어리지 않고 어느정도 이해를 한다. 그렇지만 나는 나의 자식에게 절대로 똑같이 반복하지 않을것이다. 내가 힘들다고 해서 나보다 약한 존재에게 화풀이를 한다는건 있을수없는 일이다. 엄마는 과거의 자신을 인정했고 사과도 하셨지만 마음의 상처는 아무는게 아니다. 그렇다고 사이가 안좋은것도 아니다. 잘지낸다 ㅋㅋㅋㅋ 혹시 걱정하는 분들이 계실까봐. ) 이렇게 꺼낼수있는 이유는 지금은 그런것들이 중요하지 않기도 하고 내게 있어 큰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형제들보다 조금 튀던 나는 비교를 많이 당했고 특히 나를 믿어줘야할 엄마한테서 비교를 많이 당했고, 응원을 받지는 못했다. 내가 실망을 많이 시켜드린것도 있지만. 그래도 아빠가 늘 응원해줬고, 어릴때 딱한번 가출시도도해보고 아침에 가방이 빵빵해서 엄마한테 걸려서 그 뒤로는 시도하지 않았지만.. 종교안에서 많이 울면서 여러가지로 마음을 잡았던것같다. 인생은 쉽지않다고 느낀다. 

건강했다. 건강했는데 20대초중반 백반증이 생겼다.  자가면역질환이었고, 가족유전도 없었고, 계속 번지고있는 상태였고 취업도 해야하고 결혼도 해야하는데 엄마가 네탓이라며 나를 탓했다. 많이 울었다. 속상했다. 원망도 했다. 많이 울고 많이 기도했다. 건강도 내가 어떻게 할수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 지금은 멈췄지만 언제 재발할지 모른다. 취업도 했고 사랑하는 사람도 만나서 결혼도 했다. 피부이식술도 받았다. 

2년전에는 직장에서 번아웃이 너무 쎄게 와서 정신과에 입원도 했다. 우울했고 불행했고 웃음을 잃어버렸고, 행복을 잃어버렸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건지 의미를 잃어버렸다. 그래도 끊임없이 노력했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무엇이 잘못된 시작이었는지, 병가를 받고 직장으로 복귀해야할때도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많이 울었다. 무서웠다. 사람들의 시선, 입방아, 내가 앞으로 잘할수있을까 등 하루하루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래도 지금까지 그 이후에도 직장에서 많은 이슈가 있었지만 잘 버텨오고 있다. 책임져야할 부서가 있고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외 직장은 내게 큰 행복이 아님을 깨달았다. 직장이 내 인생에서 어느정도의 의미인지 배울수있었다. 내가 원하는 나의 인생, 나의 행복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할수있었다. 

 지금의 내 모습을 보면 과거에 내게 이런일들이 있었구나 싶기도 하고 놀랍기도 한다. 인생이란 알수없는 부분이 있지만 그때의 나는 정말 할수있는게 없다고 느꼈고 좌절하기도 하고 불행하다 느꼈다. 많이 울고 엇나가고 돌이킬수없이 망가질수있었다.  그럼에도 마음을 잘 먹었던것같다. 선택을 잘 한것같다. 내가 아팠어도 이런 나의 질환을 이해하고 품어주는 사람. 질병이 있는 나를 그대로 봐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야지. 나는 엄마처럼 자식한테 그렇게 하지말아야지. 내가 바라는 엄마, 내가 생각하는 엄마라는 존재가 되어야지. 그럼에도 엄마가 네 인생은 네가 살아가는거니까 네가 선택해 라고 해서 내가 독립적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내 인생에 대해 내가 설계하고 살아갈수있었고 지금의 내가 있는거고. 

인생은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쉽다고 느껴지지않는다. 나한테는. 

너무 어렵고 힘들고 때론 숨이 막힐때가 있다. 그럼에도 살아야하고 살아가야한다. 나는 나의 힘듬과 어려움에 주저앉는 사람이 되고 싶지않고 그래도, 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겨내면서 강해지는 것이고, 내가 정말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되고, 사람은 혼자서 살수없는 존재임을 깨닫고, 그래도 내가 다른 선택을 할수있었을때 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있어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었고, 인생의 과정 과정을 밟아갔던것같다.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가 있다. 그저 보이는 모습이 다가 아니며, 그안에 어떤 어려움과 힘듬이 있을지 모르며, 과거에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모른다. 나는 내가 원하는 삶은 아무리 힘들어도 어려워도 그래도 삶에 지지 않는 것이며, 오히려 그 안에서 내가 가진게 무엇인지, 매일을 감사하며 사는게 중요하다고 배웠다. 

이전의 어려움들은 지금의 나를 있게 해주었고, 내 삶에 무엇이 중요한지, 내가 어떤것을 가치있게 생각하는지, 내가 가지고 있는것들을 귀하게 여길수있게 만들어주었다. 그래서 나는 약하면서도 강하다. 나는 내 스스로 그렇게 생각한다. 그리고 내 삶에서 0순위는 나다. 내가 너무 소중하다. 내가 나를 아껴야 남을 아낄수있고, 내 스스로를 사랑해야 남들에게 사랑을 줄수있다. 그리고 감사함을 잃으면 안된다. 감사함을 잃는 순간 삶이 불행해진다.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건 거의 99% 내 자신임을 깨달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내 스스로 나를 불행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래도 잘 이겨낸다. ㅎㅎ 살아 있다는 것은 많은 부분을 느끼게 해주며 많은 부분에서 배우게 해주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알게 해준다. 아마 죽는 그 순간까지 반복하겠지만 진짜 내가 생각하는 즐거움, 행복, 가치등을 잘 생각하면서 오늘도 감사하면서 살아가야하고, 주변 타인을 좀더 궁휼히 여기며 넓은 마음으로 품고, 아낄수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할수있었다. 나는 돈으로 부자이기전에 마음이 부자인 사람이 되고 싶다. 

죽는 그 순간까지 내게 있는 모든것들이 나의 것이 아님을 기억하고, 주어진것에 감사하고 하루를 더 열심히 살아보아야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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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하기

  • 안좋은습관 고치기. 과식 & 야식
  • 건강한 삶 살아가기, 건강한 신체 + 건강한 정신
  • 매일 감사함을 놓치지않기.

 

 

 

(마지막으로 내가 읽은 책의 페이지나 책 표지를 대표사진으로 꾹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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