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월부학교 겨울학기 1반 육육이입니다.
몇 개월에서 몇 년 먼저 투자 공부를 시작했다는 이유로
선배 대화라는 감사한 기회를 얻은 것도 벌써 네 번째
열기 90기 17조 조원분들도 그렇게 만나게 된 감사한 인연입니다.
지난 월요일 조금 이른 퇴근을 하고 ktx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는 길
내일로 다가온 최임 제출을 위해 임보도 몇 자 끄적여 보고,
준비한 선배 대화 자료도 다시 살펴보면서 선배 대화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사실 모임 장소로 가기 전까지는
눈치를 보며 빠져나온 회사, 당장 코앞에 다가온 최임이지만 엉망인 임보, 매도를 위한 임차인과의 협상 과정 등
마음을 다잡으려 해도 그러기 힘든 상황에 여유롭지 못한 마음이었습니다.
자향 멘토님께서 하셨던 말씀
“내가 행복하지 않은데, 내가 마음의 여유가 없는데 나눌 수 있을까요?”
머릿속으로 되뇌면서 마음을 다독였습니다.
겉모습은 여유로운 척했지만 그렇지 않은 마음을 안고 만난 열기 90기 17조 조원분들
사전에 소통했던 복식부기 조장님부터 부자될래욤님, 유갈님, 지니아님, 해빛님, 희희수수님
저까지 총 7명이 회의실에 모여 자기소개부터 나누기 시작했는데요.
자기소개부터 느껴지는 열정 넘치는 조원분들의 모습에
뭔가 마음 속에 있던 긴장이 풀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게 된 각자의 이유와 경험이 너무나도 달랐지만
결국은 내가 바라는 내 인생의 모습, 행복을 위해 이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동지애가 느껴졌습니다 ㅎㅎ
자기소개 후에는 미리 보내주셨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투자 프로세스, 오래 버틸 수 있게 해준 마인드, 규제 지역과 비규제 지역의 투자 과정, 금리,
월부닷컴 강의 커리큘럼, 실전, 지투, 학교 강의의 차이점, 부업 고민, 루틴, 우선순위 등
정말 다양한 질문을 보내주셨습니다.
저도 답변을 준비하면서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았던 부분을 글로 정리할 수 있었고,
내가 알고 있는 것에 대한 확신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며 준비했던 답변들을 정말 진심으로 경청해주셨는데요.
글로 다 받아 적기도 하시고, 적극적으로 질문도 해주시는 17조 조원분들의 모습에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하고 감동을 받았습니다ㅠㅠ
답변을 하는 중에도 어떤 부분을 더 말씀드리면 좋을까 계속 고민하면서
좀 더 알찬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또 하나 저에게 선배 대화가 정말 의미 있게 다가왔던 이유 중 하나는
다른 사람을 위한 응원의 말이 나에게도 응원으로 와닿았기 때문이었는데요.
각자의 힘듦과 어려움에 대해 말씀드리는 과정에서
"지금은 너무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지시겠지만 분명히 괜찮아지는 때가 와요.
그 과정에서 힘듦만 있지 않고 분명히 행복이 있어요."
"그리고 잘 버티실 필요 없어요. 그냥 버티시면 돼요.
그것만으로도 내가 투자를 하게 되었다는 걸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조원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드렸던 저의 진심
그런데 생각해보니 왜 나 스스로에게는 이런 말을 해주지 못했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짧았던 2시간 30분의 시간이 지나고
다시 ktx를 타고 내려오는 길
제 상황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지만
최소한 지금 겪고 있는 일이 반드시 지나가고 내 투자 생활에 정말 작은 일일 뿐이라는 걸 깨닫고
선배 대화에 참여했던 그 누구보다 가장 큰 힘을 얻고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받은 정말 큰 선물♡
우리 복식부기 조장님께서 조원분들의 글을 모아모아 글다발을 선물로 보내주셨는데요.
제가 살면서 받은 어떤 꽃다발보다 더 값진 선물이었습니다ㅠㅠ

선배 대화에 한번이라도 참여해보신 분들이라면
선배 대화를 통해 누구보다 힐링하고 힘을 받는 건 바로 선배라는 것을 느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이번 경험을 통해 그걸 다시 한 번 느꼈고
다시 일상을 살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항상 내가 만나게 된 인연, 만나게 될 인연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소중하게 여기자고 다짐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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