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대마왕] 26.3.24.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필립바구스)-20

26.03.24

▼추천도서후기 쓰는 양식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필립바구스)

저자 및 출판사 : 필립바구스, 안드레아스 마르크바르트 / 북모먼트

읽은 날짜 : 2026.3.2.~3.24.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화폐시스템 #자본주의 #독점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이 책은 자본주의에 대해 원색적이고 신랄하게 정부를 비판,,이랄까 아니면 있는 그대로 설명한다고 해야할까,, 하는 책이다. 자본주의 시대에서는 화폐시스템을 독점한 정부 그리고 은행으로 인해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새로 발행된 통화가 마지막으로 닿는 서민은 더 가난해진다. 꾸준히 저축하고 자본을 늘려가면 미래를 보장받던 비화폐시스템 하에서는 모두가 저축을 당연시 하고 실물생산을 통해 부를 축적했다. 그러다보면 긍정적인 미래가 있을 것이 당연했지만 이제는 저축보다 돈이 풀리는 속도가 빨라, 대출을 받아 자산을 축적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자본주의 하에서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여유가 없다. 시시각각 풀리는 통화량에 이 시대에 사는 사람들은 나라에 삶과 가족, 여유와 행복을 빼앗기고 나라는 국민을 기만하며 그들 앞에 복지정책을 들고 나타난다. 

 

2. 내용 및 줄거리

대부분의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화폐가 매우 중요한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화폐 시스템을 통제하는 것이 정당하고 적합하다고 믿는다. 이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인플레이션은 통화량 확장을 가리키는 말이다. 반대로 디플레이션은 통화량 축소를 뜻한다. 물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에서 비롯된 하나의 결과물이다. 이게 전부다.

 

통화량 확장(인플레이션)은 사회의 빈부 격차 확대에 대한 책임이 있다. 임금만으로 더 이상 먹고살 수 없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나는 현실과, 외벌이 수입만으로는 더 이상 가족을 부양할 수 없게 된 현실에 대한 책임이 그것이다.

 

인플레이션은 부의 재분배를 초래한다. 인플레이션은 새로 찍어서 만들어진 돈을 먼저 확보한 사람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가장 먼저 그 돈을 손에 넣는 사람은 아직 변하지 않은 가격으로 물건을 살 수 있기 때문에 큰 이익을 본다. 반면 새로운 돈을 뒤늦게 손에 넣은 사람들이나 아예 그 돈을 손에 넣을 수 없는 사람들은 피해자가 된다. 그들이 추가 수입을 확보할 시점이 되면 물건과 서비스 가격은 이미 오른 상태다. ‘최초로 새로운 돈을 손에 넣는 사람들’은 국가 및 은행, 그리고 (대)기업 관련자들이다. ‘마지막으로 돈을 손에 넣는 사람들’은 봉급 생활자와 연금 수급자들이다. 인플레이션은 빈곤을 야기하면서 은행 시스템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슈퍼 리치들을 더 부유하게 만든다. 다수의 희생을 대가로 소수가 이익을 취하는 것이다.

 

그럼 돈을 만들어 내는 행위는 일반적인 이자 수준, 즉 돈을 빌리는 대가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돈을 만들어 내면 더 많은 액수의 대출 자금이 제공될 수 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저축액이 더 늘어나지 않았는데도 돈을 만드는 행위를 통해 이자 수준이 낮아진다. 이때 이자 수준은 무에서 돈이 만들어지지 않았을 때 시장에서 형성되는 이자 수준보다 더 낮다. 거의 인위적으로 낮춰지는 것이다. 이는 언뜻 보기엔 거의 알아차릴 수 없지만 실질적으로 매우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한다. 실질적인 저축이 뒷받침되지 않은 새로운 대출금이 기업가들에게 흘러 들어간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인위적인 통화량 확장은 제일 먼저 인위적인 경제 호황을 유발할 것이다. 인위적으로 경제 호황이 유발되면, 노동력과 원자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 그로 인해 임금이 상승하고 원자재 가격도 상승한다. 소비재 상품 가격도 올라간다. 임금이 상승해서 노동자들이 예전보다 더 많은 것을 살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투자 계획은 점점 더 대담해진다. 노동자들은 초과근무로 육체적인 한계에 다다른다. 그들의 임금은 계속해서 상승하고, 대출 수요도 함께 늘어난다. 노동자들의 임금이 계속해서 인상되는 데다 이자 수준도 아주 낮기 때문에 노동자들도 대출을 받기 시작한다. 누군가는 집을 장만하기 위해서 대출받고, 누군가는 새로운 자동차를 사고 싶어서 돈을 빌린다. 임금, 부동산 가격, 주식 등 모든 것이 상승하고 사람들은 만족해한다. 노력하지 않아도, 저축하지 않아도, 소비를 포기하지 않아도 모두가 점점 더 부유해질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제 은행들은 점점 늘어나는 대출 수요를 감지하게 되고 그 결과, 대출 이자가 다시 올라간다.

 

자산시장, 그중에서도 주식과 부동산 시장이 물가통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지난 몇 년간 이들 시장에서 가장 큰 폭의 가격 상승이 발생했다. 그러나 공식적인 물가 상승률에서는 이 사실이 완전히 무시되고 있다. 놀랍지 않은가? 만약 어떤 가족이 벌어들인 수입으로 근근이 생계를 유지한다면 그 가족에게는 주식에 투자할 잉여 자금이 없다. 자산시장의 가격 상승으로 이익을 보는 사람들은 이미 자산을 보유하던 사람들이다. 그들은 점점 더 부를 쌓게 되며 기존 자산을 담보로 더 많은 대출을 받아 더 많은 주식이나 부동산을 매입한다. 앞서 정부는 화폐 생산을 통해, 즉 인플레이션 세금을 통해 국가 지출 자금을 충당하는 방법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국민들이 그 방식을 일반적인 세금 징수만큼 고통스럽게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국민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한 장본인을 찾아내지 못한다. 당국의 물가통계는 국민들을 속이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화폐가치 하락의 실상을 감추는 한편, 이를 통해 국민들이 지속적으로 소유권을 박탈당하고 있다는 사실도 속인다.

 

최소한 국가의 협력자들이 기록적인 세금 징수를 자랑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그것을 위해 한 일이 아무것도 없다. 그들은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지도 않았고, 가치를 창출하지도 않았다. 마치 소매치기가 1년 동안 기록적인 숫자의 지갑을 훔쳤다고 자랑하는 것과 똑같은 형국이다.

 

국가는 화폐제도와 통화량 확장, 그리고 부채 증가를 통해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하게, 부자들은 더 부유하게 만든다. 그러나 이런 행위를 꿰뚫어 볼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국가는 이에 대한 책임을 늘 다른 사람에게 전가한다. 그다음 국가는 사회복지사의 모습을 하고 나타나서 수입을 재분배하기 시작한다. 심지어 부자들의 돈을 빼앗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전달하기도 한다. 이는 국가 스스로 만들어 낸 기만적인 존재 이유다. 국가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만능 해결사처럼 행동한다. 하지만 그 문제들은 국가의 화폐 독점권이 없었더라면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을 문제들이다.

 

끝없는 통화량 증가와 그로부터 귀결된 부채의 결말이 좋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사람들은 침묵하면서 받아들인다. 이런 행동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기인한다. 왜냐하면 은행과 보험사, 그리고 과도한 부채를 진 기업들이 정말 파산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돈과 일자리를 잃을 것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그렇게 될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차라리 두 눈을 질끈 감고 점점 더 많은 돈을 만들어 내는 발권은행의 행위를 수용한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런 태도가 자신의 무덤을 파는 짓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애써 외면한다. 종속성을 창출하는 자는 권력을 획득할 수 있다. 종속된 사람들에 대한 권력 말이다. 이것이 현재 화폐 시스템이 돌아가는 방식이다. 국가의 돈이 더 이상 풀리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사람들의 불안감이 국가와 정부, 그 밖의 정치권력자들을 지금 그들이 앉아 있는 자리에 앉힌다. 하지만 그들은 그 자리에 앉을 자격이 없다. 공정한 방법으로 앉은 것이 아니라 나쁜 화폐를 확립해서 부당하게 그 자리를 차지했다. 그들은 사리사욕을 채우고 자신들의 입지를 굳히는 데 국가의 돈을 사용한다.

 

오늘날 현실은 부모 중 한쪽이 하루 종일 자녀를 돌볼 선택권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다는 것이다.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높은 세금 부담이 대부분의 부모에게서 선택권을 처음부터 박탈해 버렸다. 그럼 세금은 도대체 왜 그렇게 높은 것일까? 궁극적으로 보육시설을 지원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한 현실이다. 국가는 보육시설에 들어가는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부모들에게 돈을 걷어간다. 하지만 이렇게 돈을 뜯어내지만 않는다면 보육시설은 아예 필요하지도 않을 것이다. 국가는 우리에게서 돈, 시간, 그리고 최근에는 우리의 아이들까지 빼앗아 갑니다. 그렇게 해놓고선 한껏 너그러운 모습으로 150가지가 넘는 다양한 가족정책을 들고 오지요. 하지만 그래봐야 국가가 과거에 우리에게서 먼저 빼앗은 것을 돌려주는 것에 불과합니다.

 

사람들은 허덕이면서 훌쩍 뛰어오른 물가를 뒤쫓는다. 그리고 다시 대출을 받아 높아진 물가를 더욱더 위로 끌어올린다. 사회는 물질 중심주의적 풍조가 만연해지고 투자와 대출이 인생의 중심이 된다. 과거의 사람들은 금화를 현물로 저축했지만 현대인은 위로 헤엄쳐가려면 빚을 지고 투자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부채 경제에서 시간은 곧 돈이기 때문에 여가, 문화, 스포츠, 가족을 위한 시간이 점점 줄어든다. 과거에는 근면 절약, 장기적인 안목처럼 안정성이 가치를 인정받고 높이 평가되었다. 오늘날에는 자산과 수입이 그렇다. 따라서 타인에게 종속되지 않으려면 최대한 신속하게 많은 돈을 벌어들여야 한다.

 

질 나쁜 민간 투자가 질 나쁜 공적인 국가 부채로 탈바꿈한 것이다. 이 과정이 잡음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새롭게 만들어진 화폐가 윤활유 역할을 했다. 국가 부채를 충당할 자금이 새로운 화폐 생산을 통해 간접적으로 마련되었다. 발권은행이 새로운 돈을 만들어 내고 이어서 시중은행들이나 다른 투자자들이 그 돈으로 국가 부채를 사들였다.

 

 

3.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국가가 독점하는 화폐시스템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게 되는가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오늘날 부모는 지속적인 물가상승과 세금부담 때문에 자녀를 돌볼 선택권을 박탈당했고 그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국가가 보육시설을 지원해야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는 근면성실이라는 가치를 잃고 시간에 쫓겨 투자와 자산형성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해야한다. 그래야 타인에게 종속되지 않고 가난에서 벗어나 부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이 우리를 더 각박하게 만들고 현대인에게 정신병이 생기는 원인이라고 한다. 너무 오바인가 싶다가도 끄덕이게 되는 흐름이라서 슬프기도 하고 위기감도 느껴졌다. 국가의 개입이 없는 자유시장체제를 우리는 경험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예정이라, 그게 얼마나 천국일지는 영영 알 수 없을 거라고 한다. 

생각보다 국가는 우리에 삶에 통화량과 세금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었고, 이 시스템을 알지 못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여전히 그들의 주권을 국가라는 강도에게 넘겨주고도 왜 점점 가난해지는지 모른다. 지금이라도 돈을 자산으로 바꾸기 위한 여정을 시작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세상에 사는 우리는 서민인 이상 더 정신 바짝 차리고 열심히 부의 사다리를 올라야겠다..

 

4.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돈의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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