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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공일오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 어느덧 9월이네요
곧 가을이 찾아오면 무더웠던 여름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테고
그렇게 아름답고 이쁜 단풍들을 보면서
임장하는 시간이 금방 현실로 다가올 것 같네요
오늘은 투자자의 시간을 쌓아오면서
경험했던 감사함에 이야기하고자
글을 쓰려고 합니다.
# 한두 번의 역전세를 넘고 만난 1.5억
제목에도 표기되어 있는 것처럼
만기가 돌아오는 물건 하나의 역전세가 1.5억이 났습니다.
이미 1억 이상의 역전세를 막은 상태이기에
이미 몇천만 원의 역전세들을 몇 차례 넘긴 상태이기에
1.5억이라는 숫자가 허덕허덕했습니다.
가을이 그래서 다가오는 것이 무서웠는데
혹시나 시장 상황이 좋아져서 이 역전세 금액이
다이나믹하게 회복했음 하는
허황된 희망도 품어보긴 했지만
만기가 돌아오는 지금 역전세는 1.5억이네요.
# 살아남겠다 다짐하면 방법은 있습니다
결론은 역시 제목처럼 1.5억의 역전세를
1,500만 원으로 틀어막고 나왔습니다.
도장을 찍기까지
쉽지만은 않은 과정이었기에
조마조마하기도 했고
근심 걱정이 얼굴이 드러나지 않으려고
애쓰기도 했네요
방법부터 이야기하자면 별다른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많이들 알고 계시는 1.5억에 대한 이자비용을
제가 드리는 조건으로
협상의 줄다리기를 밀고 당기며
그렇게 며칠의 시간을 보냈네요
그 과정에서 참 느끼는 게 많았습니다
베스트였던 1500만 원으로 해결은 되었지만
이 카드가 먹히지 않았을 때
어떤 카드를 내야 할지
최악의 마지막 카드는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지
그런 고민들을 하면서
이 카드까지 쓰는 일이 진짜 없어야 할 텐데
걱정도 하고 무섭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운이 좋게 제가 원했던 첫 번째 카드가 통했네요.
그 과정에서 그동안 서로 불편하지 않게
관계를 맺고 왔던 것
내 이익만을 챙기려 하기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한 발짝 물러나기도 했던 것이 많이 도움이 된 거 같네요
그런데 돌이켜보면 이런 방법들을 준비하면서
내가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환경 안에서
하루 24시간 동안
한주 7일 동안
한 달 30일 동안
1년 365일 동안
그렇게 매일매일 투자자의 시간을
쌓아왔기에 가능했구나 싶었습니다.
내 상황에 맞게 누가 너는 이렇게 이렇게 준비하고
이때 이렇게 이야기하고
여기서 이렇게 하면 되는 거야
라고 구체적으로 말해준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멘토님 튜터님의 말씀들이
강의에서 배웠던 내용들이
동료들의 투자 사례들이
그렇게 저에게 하나씩 쌓여
저만의 매뉴얼로 대응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시간을 쌓을 수 있었던 게
참 감사하네요 ^^
# 지금 당장 막막해도 꾸역꾸역 해나갑시다
1호기 2호기를 하기 위해
이리저리 헤매던
1년 차 시절..
왜 여기를 사라고 딱 말해주지 않는 거지?
답답했던 시간들이 있었는데
그렇게 물고기를 잡아주는 게 아니라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셨던 시간들 덕분에
누군가 해결해 주겠지 하는 월급쟁이 마인드를 벗어나
내가 해결해야지 누가 해주겠어라는 CEO 마인드를
조금이나 흉내 내게 된 거 같습니다.
이번 과정을 통해서
시간을 쌓아가는 것이
나도 모르게 나를 성장시켜주는
큰 무기가 됨을 느끼네요
# 자본주의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소유권
집으로 돌아와서 와이프랑 이야기하면서
나름 선방했다고 다행이라고 말했지만
한편으로는 참 미안했습니다.
1년에 모으는 돈이 얼마 되지도 못하는데
1500만 원이라는 큰돈을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도 아니고
그냥 줬다는 게 내심 이해도 되면서
아깝다고 하더라고요
모든 걸 다 가질 수 없음을 알고
나에게 더 나은 선택을 하는 것이
최선임을 배운 우리들이지만
그렇지 않은 와이프는 이해는 해줬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마음도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또다시 한번 다짐하게 됩니다.
결코 멈추지 않아야겠다고
반드시 우리의 꿈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말이죠
역전세 구간을 통과하면서
하나하나 만날 때마다 꾸역꾸역 넘어가면서
생각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 당장 몇천만 원이 내 통장에서 나가지만
자본주의에서 돈보다 더 중요한 소유권을 나는 지켰다.
자산의 소유권은 여전히 일공일오라는
제 이름으로 되어있다는 것
그 하나가 제게 힘을 많이 주더라고요
이번에 또 1500만 원으로 역전세를 틀어막으면서
또 다른 역전세들에 사용할 돈도 조금 더 확보했으니
그렇게 또 제 소유권들을 잘 지켜나가야겠습니다.
세상의 이치는
어려운 시기가 지나가면 반드시 좋은 시기가 온다
고 하죠
그래서 어려운 시기에 멈추거나 뒤를 돌아보기보다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서든 지나가보려 합니다.
언젠가 끝이 있기 마련일 테니까요
힘든 시기라고들 많이 하는데
각자만의 어려움들을 보내고 계실 모든 분들
함께 으쌰으쌰 힘내서 나아가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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