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동산 전문가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글 올립니다.
저는 올해 30살이고, 2~3년 뒤 결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모아둔 현금은 1억 정도이고, 지금부터 길고 긴 갈아타기 여정을 앞두고 첫 집을 어떻게 시작하는 게 좋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금 보고 있는 곳은 수원 내 재건축 구역 중 한 곳입니다.
기존 1호선 라인에 있고, 향후 신분당선 연장 호재가 거론되는 지역입니다. 현재는 관리처분인가까지 난 상황이라 사업이 꽤 진행된 편이긴 한데, 과연 이런 곳이 저에게 첫 진입지로 선택하기에 괜찮은지 판단이 잘 서지 않아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첫 집이 꼭 신축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언젠가 더 좋은 입지의 신축으로 가는 것이 목표일 수는 있겠지만, 지금 이 재건축 구역을 고민하는 이유는 “신축 선호” 때문이 아니라, 제 자금 수준 안에서 감당 가능한 첫 집이면서 앞으로 상급지로 갈아타기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는지를 보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서울 재개발·재건축은 지금 제 상황에서 첫 진입이 쉽지 않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1억으로는 대출을 끼더라도 선택지가 많지 않고, 무리해서 서울 외곽의 구축으로 먼저 들어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선택인지도 확신이 없습니다. 반면 지금 보는 곳은 수원 안에서도 향후 교통 개선 가능성이 있고, 주변 정비사업 흐름까지 같이 볼 수 있는 지역이라면 실거주와 자산 측면에서 모두 검토해볼 만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직업 특성상(현장직) 서울 한복판으로 고정 출퇴근하는 형태는 아니고, 수도권 남부를 기준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서 위치도 꼭 서울만이 정답은 아닐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무리해서 서울 구축을 먼저 잡는 것”과 “수도권 남부의 변화 가능성 있는 재건축 지역에서 시작하는 것” 사이에서 고민이 큽니다.
제가 가장 궁금한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이런 입지의 재건축이 첫 집으로 괜찮은 출발점이 될 수 있는지
단순히 서울이냐 수원이냐보다, 제 자금 수준에서 현실적으로 감당 가능하면서도 향후 갈아타기 발판이 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2. 교통 호재나 재건축 기대감이 가격에 이미 많이 반영된 상태인지
기존 1호선 라인에 신분당선 호재가 거론되는 지역이면 보통 기대감이 어느 정도 선반영됐다고 봐야 하는지, 아니면 아직 동네 전체 분위기 변화까지 반영되기 전 구간이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3. 관리처분인가 이후에도 감안해야 할 리스크가 어느 정도인지
재건축은 사업이 많이 진행됐더라도 일정 지연, 추가분담금, 이주·철거·착공 과정의 변수 등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실수요 관점에서 어느 정도까지는 보수적으로 생각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4. 생애최초·청약·신혼부부 관련 기회를 포기하는 선택이 맞는지
2~3년 뒤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라, 지금 재건축에 먼저 진입하는 것이 향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혜택이나 대출 기회를 일부 포기하는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이 부분도 고민입니다.
지금 가진 자금으로 무리해서 서울 구축을 잡는 게 맞는지, 아니면 수도권 남부의 교통 호재가 있는 재건축 지역에서 시작하는 게 더 현실적인 첫 스텝인지 경험 있으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특히 저처럼 자금이 많지 않은 30살이 처음 진입하는 집이라는 관점에서,
이런 유형의 재건축이 무난한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조금 더 기다리거나 다른 방향(다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을 보는 게 맞을지 현실적으로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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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안녕하세요 미지의 입지님 재건축 관련해서 고민이 있으시군요 1.3번에 대해서는 우선 관리처분 인가가 났다면, 재건축 진행이 확정적으로 되어 있으나 말씀해주신대로 일정이나 분담금은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그런 변동성 ( 확정적으로 언제 신축이 되고, 신축이 되는 비용이 얼마인지 모르는 ) 을 감수하고서라도 내 돈으로 할 수 있는 것중에서 가장 좋은 단지인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 합니다 2번 가격 반영에 대한 부분도 결국 신분당선 호재는 착공을 해서 확정인지, 그렇다면 연결이 되었을 때 다른 사람들도 이 지역을 볼만큼 유효한 수요를 가져올 수 있는 곳인지 , 비슷하거다 더 좋은 위치의 같은 가격대든 없는지를 알아야 선택할 수 있습니다 4번 선택도 고민이 많이 되실텐데, 결국 지금 내가 하려고 하는 가능한 선택지에서 어떤 것이 최선인지를 알고, 선택할 수 있어야 미래의 변수가 될 수 있는 기회 등에 대해서도 고려했을 떄 더 확신있는 결정을 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가장 중요한 본질은 결국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위치인가, 수요가 어느정도 되는가이고 이 부분은 수도권에서는 주요 직장 ( 강남 ) 까지의 대중 교통 접근성 ( 지하철 ) 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이런 기준이나 선택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배우고 싶다면 내집 마련 관련 강의 등을 들어보시고 내 예산에 맞는 후보 지역과 단지까지 직접 뽑아보면서 비교해보셔도 도움이 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집 마련까지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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