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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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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노의 가르침>을 읽고...
무지한 나를 일깨워주고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이 많았지만, 오늘은 그 중에 한 부분을 공유하고자 한다.
P. 264-266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생존 요건은 돈이 속성을 알고 이 세상에서 돈 버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며 그렇게 번 돈을 효과적으로 쓰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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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예수가 성경 마태복음 6장에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고 한 말을 내게 들려줄지 모른다. 하지만 예수의 말은 앞날을 생각하는 당연한 걱정을 불필요하다고 하는 말이 아니다. 빈곤은 지나친 근심과 걱정을 가져오기에 하나님의 의를 자칫 무시하게 될 위험이 있음을 경고하는 것이다.
…
불교에서는 어떨까? 부처는 초기 불전인 <선생경>에서 자본주의적 가치를 상당히 구체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마땅히 먼저 기예를 익히라 그래야만 재물을 얻으리라. 재물을 얻어 이미 구족하거든 마땅히 스스로 지키어 보호하라”
…
“내가 예수와 부처까지 인용하는 이유는 어설픈 종교적 사고로 돈 자체를 터부시하지 말라는 뜻이다.
…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의기능과 돈의 속성에 대해 설명한 부분인데,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그러할텐데, 어려서부터 돈에 대해 드러내 놓고 이야기 하는것에 누구나 조심스러움이 있었을 것 같다.
어린시절부터 누가 돈을 좋아한다거나 돈 이야기를 하면 굉장히 속물적인 사람, 욕심 많고 이기적일 것 같은 사람등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흔히 볼수 있는 것인데, 부자들은 대게 욕심많고 못되고 이기적인 사람으로, 가난한 사람은 착하고, 부자로부터 착취를 당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지만 결말은 항상 부자는 불행해지고, 가난하지만 착한 사람은 나중에 행복해지는, 권선징악의 결말이 대부분이다.
종교 생활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더욱 그런데, 물질에 대한 집착이나 탐욕은 악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돈에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매우 조심스러웠고, 나 또한 그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아왔었기에, 돈에 대해 이야기 할때에 뭔가 마음에 불편한 것이 은연중에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자본주의에 대해 이해하고 부터는 나의 이런 생각들이 어리석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그것들에 대해 너무 무관심 했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 그래서 뒤늦게 나마 월부에 들어와서 강의도 듣고 공부도 하는 것인데, 이 부분을 읽으며 자본주의에 대해 무지했던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이었고, 돈의 기능에 대해 설명을 하신 부분에서 많은 공감이 되었다.
자본주의에 대한 공부를 시작한 시기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앞으로의 나를 위해, 그리고 내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지금의 공부는 지속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계속하면 지금 느끼는 막연한 불안감이나 두려움도 줄어들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세이노의 가르침은 현실을 직시하고 나의 고리타분한 고정관념을 깨어나게 해준 고마운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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