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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펭귄] #2026-26 '작별하지 않는다' 독서후기

26.04.04

 

 

 

1. 책의 개요

1. 책 제목 : 작별하지 않는다

2. 저자 및 출판사 : 한강 / 문학동네 출판사

3. 읽은 날짜 : 2026.04.04

4. 총점 (10점 만점) : 10점 만점에 9점

5. 핵심 키워드 : #새 #밤 #불꽃

6. 한줄평 : 제주 4.3의 끝나지 않은 밤

7. 저자 및 도서 소개

한국인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은 한강 작가의 제주 4.3 사건의 비극을 다룬 작품이다. 직접 제주를 오가며 방대한 자료 수집과 오랜 고뇌의 시간을 거쳐 집필한 이 책은 아직 제주 4.3 비극이 치유중인 것과 3만명에 가까운 희생자를 발생시킨 가해자의 정식적인 사과와 처벌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게 한다. 

 

 

2. 책에서 보고 깨닫고 적용할 점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 사건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의 제주 무장대 봉기로 인해 무력 충돌과 토벌대의 진압 과정에서 3만명 이상의 제주도민이 희생된 사건인 제주 4.3 사건. 사실 역사적으로 상세히 모르고 있었고 5년간 제주에 거주하면서 매년 4월 3일 오전에 섬 전체가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념을 봐왔음에도 심도 있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음을 반성하게 되었다.

 

[새], [밤], [불꽃]이라는 세 개의 부를 통해 한강 작가님은 소설의 상징과 주제를 설명하였다. 그 당시 3만명의 희생자들과 그 유가족들 모두를 ‘새’라는 희생자로, 소설 속 인선의 어머니 ‘정심’과 관련된 숨겨진 진실을 나타내는 ‘밤’, 그리고 함께 모여 저항하는 의미의 ‘불꽃’. 저자는 ‘지극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고 했지만, 희생자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기억한다는 의미의 사랑으로 해석하게 된다. 

 

지금 후기를 쓰는 바로 전날, 어제가 4월 3일이었고 도내는 묵념의 시간과 여러 추모 행사들이 열렸다. 수만명의 희생자들을 사살한 가해자들은 지금 어디 있고 그들은 왜 진실을 인정하고 정식으로 사과를 하고 있지 않는 것이며, 우리는 이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어떻게 희망의 불꽃을 켜야 할 지, 여운이 남는 이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며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3.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57)

“총에 맞고, 몽둥이에 맞고, 칼에 베여 죽은 사람들 말이야. 얼마나 아팠을까? 손가락 두 개가 잘린 게 이만큼 아픈데. 그렇게 죽은 사람들 말이야, 목숨이 끊어질 정도로 몸 어딘가가 뚫리고 잘려나간 사람들 말이야.” 


댓글

메린
26.04.04 18:58

오 이번에 재태크가아닌 역사서이군요? 가끔이런 리프레쉬도 필요하죠! 저도 한강작가님책 한번 읽어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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