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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근무자의 슬기로운 월부 생활(ง •̀_•́)ง [김밍키]

26.04.13 (수정됨)

안녕하세요. 과정속에서 행복을 찾는 투자자 김밍키입니다:)
저는 스케쥴근무를 10년간 해오고 있는 월급쟁이입니다.
새벽3시에 출근하기도 하고, 정상적으로 9시에 출근하기도 하고, 오후 6시에 출근해 밤을 꼴딱 새기도 하는 

그런 들쑬날쑥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저 말고도 교대근무, 스케쥴근무 등으로 밤샘근무와 주말출근을 하며 

월부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이 꽤 계신걸로 압니다.
 

월부의 일정이 일반 회사원에 맞추어져 있다 보니 

저의 업무와 월부의 일정을 맞추는 데 처음에 꽤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장기근속(?) 선배님들의 각자만의 노하우가 있고 

제 방식이 모두에게 맞지 않을 수 있겠지만 
 

저는 처음에 물어볼 곳이 없어 막막했기에, 

교대근무자로 처음 월부를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나름의 꿀팁을 QnA방식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Q1) 주말임장에 참여하지 못해 조원들과 친해지기도 힘들고 소외드는 것 같아요. 

혼자임장하는 것도 어려워요.

 

교대근무자로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주말에 무조건 임장을 하지 못해 

조원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장 지원도 망설이게 되고, 조모임에서도 약간 소외되는 느낌도 들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저도 처음 월부 강의 두개(내마기, 제태기)는 ‘나는 일정맞추기 힘들겠지.’생각하며

조모임 없이 혼자 강의 온리로 들었습니다.
 

1) 첫만남은 웬만하면 사수하기! “월 초 토요일”의 연차를 선점해보세요.

근무형태나 회사 분위기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미리 휴가를 쓸 수 있다면 월 초 토요일에 업무 일정을 비워보세요.

보통 강의 첫 주 토요일에 처음 만나 분위기임장을 하게 됩니다. 

그때 가장 많이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며 친해지게 되는데요

그렇게 첫 만남을 잘 쌓아두면 추후에 따로 임장을 해도 불편함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2) 먼저 임장하고, 다르게 임장하고 나눈다. 조원들보다 일찍 임장을 시작해보세요.  
조원들보다 일찍 임장을 시작하는 장점은 아주 많습니다.

주중에 먼저 임장해서 루트를 나누기도하고, 현장에서 발견한 지름길을 나누고, 맛집도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지임장을 시작하면 조원분들이 단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는데 

먼저 임장을 하고 오면 대화에서 소외되는 경우도 드물었습니다. 

 

3) 주말임장을 못한다? → 주중임장이 가능하다! 

그 모습을 조원들에게 공유하며 나누어주세요. 

저희는 주중에 쉬는 날이 많기 때문에

 평일 임장을 하며  그 시간대만의 사람과 분위기(출퇴근모습, 학교끝난 아이들모습 등등)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모습을 조원들에게 공유하면 주중의 모습을 궁금해하는 조원들의 궁금증도 해소되고 

조원들과 자연스레 소통하며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Q2) 루틴을 일정한 시간에 고정하기가 힘든데 어떻게 루틴관리를 하시나요?

 

맞습니다. 저희는 매일 아침, 점심, 퇴근후 등등 일정 시간을 고정하여 루틴을 만들기 어렵습니다.

이건 저도 아직까지 어려워서 계속 저에게 맞는 루틴관리를 어떻게 해야할 지 연구하고 시도하고 있는데요.

 

1) 나만의 패턴을 찾고 루틴을 만든다.

월-금/ 주말 의 일정함은 없지만 각자 업무 패턴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업무 패턴이 어떤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언제 짬시간이 나고 언제 통시간이 나는지 파악합니다.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는 출퇴근 시간에만 짬이 나고 업무 중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휴대폰이 안되는 경우 : 일정관리, 실적관리 등을 종이에라도 적어서 관리한다. (일정을 정리하고 복기하는 것도 꽤나 시간이 걸리는 일이더라구요.) 나눔글 소재에 대해 생각하기. 독서를 하며 인상깊게 읽은 부분 생각하기.

-출퇴근을 자차로 하는 경우 : 강의를 귀로 들으며 복습하는 시간으로 사용 한다. 구해줘월부 듣기.

-출퇴근을 대중교통으로 하는 경우 

: 멍하고 서 있는 시간에 - QnA를 본다. 칼럼을 읽는다. 기사를 읽는다. 전화임장을 한다.

: 열차에 탔을 때 - 독서


2) 원씽캘린더에 근무일정과 투자일정을 세세하게 작성하기

한 달이 시작 될 때 제일 먼저 캘린더에 근무일정과 큼직한 투자 일정을 모두 적어둔 후에 

주단위 일단위로 할 일을 정리합니다.

더 나아가 저는 다음날 해야 할 일을 자기 전 우선순위대로 정리해두고 

놓치지 않고 다 해낼 수 있도록 촘촘히 체크합니다.

 

 

Q3) 수면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사실 저보다 스케쥴근무를 오래한 선배님들도 계시기에 각자만의 수면관리 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좀 더 직장인 투자자, 투자하는 직장인의 관점에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1) 우선 우리의 수면의 질이 남들과 같지 않은 것을 인정하고 메타인지하는게 중요합니다.

다시 말해, 

밤을 새고 아침에 5시간 자는 것과 밤에 5시간 자는 것의 수면의 질이 다른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처음엔 내가 잠이 너무 많은가? 

다른 동료들이랑 비슷하게 자는데 왜 이렇게 피곤하지? 

나도 수면시간을 줄여볼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일반 근무하는 동료와 똑같이 하려다 보니 제 컨디션이 더 망가지고, 

깨어있는 시간에 효율이 더 안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이후로는 같은 시간을 자도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인정하고 내 컨디션에 맞게 페이스 조절을 잘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밤을 샌 날에는 비교적 가벼운 공부로 몸에 무리를 주지 마세요. 

잠을 푹 자야 하는 날에는 깊은 수면을 방해하는 커피는 되도록 줄여보세요.

밤을 샌 날에는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에 집중하고 몸에 무리를 덜 주는 투자활동을 해보세요.

-임장보다는 독서, 임보 등등

더불어 피곤할 때 커피를 아무리 마셔도 잠이 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수면 직전의 커피는 깊은 잠을 자는 것을 방해합니다.

안그래도 수면의 질이 안 좋은데 커피를 마시면 깊은 수면이 어려워 자도 자도 피곤한 상황이 생기기 십상입니다.


 

자기연민파티에 자주 참여했던 저는 

“나는 왜 이런 일을 해서 주말에 임장도 잘 참여하지 못하고 루틴만들기도 어려운거야.” 라는 

생각을 하며 위축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은 인정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니 

더 즐거운 투자 생활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시죠?

저희 생각보다 시간이 많습니다. 시간만 잘 활용하면 여유로울 수 있어요.


그럼에도 해나가는 투자자가 되기를 응원드리며 

더 좋은 꿀팁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댓글

등어
26.04.13 13:31

교대근무자들의 희망!! 어려운 상황도 인정하고 할 수 있는것에 집중하는 것이 정말 멋지네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밍키님 !

금룡이
26.04.13 13:31

따숩다 교대근무선배의 마음❤️

갑부자s
26.04.13 13:34

교대근무자로서 월부에서 살아남기 위한 정말 좋은 팁~! 힘든 여건에도 항상 웃으면서 포기하지 않고 하시는 방법을 잘 찾아내신거 같아서 더 멋지게 느껴지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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