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고수님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ㅠㅠ
입주 2개월 만에 세입자에게 연락이 왔는데요,,
주방에 전기가 잘 나가는데 인덕션과 전자렌지, 밥솥을 같이 사용하면 차단기가 내려간다는 것
을 호소하시면서 곰팡이 때문에 이렇게는 살지 못할 것 같은데 저희가 퇴거를 해야하는지, 아니면 시스템장을 제거해주거나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연락을 했다고 하시네요
이런 경우 1)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하고 2) 뭘 해줘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2025년 9월 말에 이 아파트를 (2008년식, 3년 전 올 수리, 상태 최상) 매수를 하고, 2026년 2월초 까지 매도자분이 주인 전세로 살아주었습니다.
그리고 2026년 2월 초에 지금의 전세 세입자분이 들어오셨는데요,
매수할 시기, 매임 당시에도 곰팡이는 보이지 않았고 냄새도 나지 않았습니다.
이사하는 날 공실을 보고서야 주방쪽 베란다 부분의 곰팡이가 있다는 사실 (세탁기가 있었으니 그려러니 했습니다), 작은 방 한쪽 구석에 곰팡이가 있다는 사실을 (아쉽긴 하지만…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이어서 이것도 그려러니 했습니다) 저도 그때 알았습니다.
이 부분은 매도자 이사날, 전세입자분도 함께 보았고 인지하고 있었고요.
부동산 사장님께서도 저 정도는 입주청소하고 살면된다 하셔서 한치의 우려도 하고않고 있었는데
이런 전화를 받으니 당혹스럽더라구요.
바로 부동산 사장님께 연락을 드려서 관련 내용 이야기하며 통화를 하였는데
‘최근 거래면 모를까 벌써 2개월이나 지난 상황이니 집주인이 알아서 잘 해결해야 한다~’라는 입장입니다. (한마디로 제 편 아닌거죠ㅠㅠ)
관리사무소에 연락을 드려서 전기부분 , 곰팡이부분 (누수는 없는거롤 알고있었지만 혹시라도 새로운? 누수의 원인일까 싶어서) 확인 요청드렸는데
관리사무소 직원분 왈, 전기부분은 인덕션을 포함하여 동시에 여러개를 돌리면 과부하가 생겨서 그럴 수 있으니 불편하더라도 나눠서 사용하라고 말씀해주셨다 하셨고,
베란다 곰팡이 부분은 아무래도 결로가 생길 수 있는 곳이라 창문을 자주 열어두어라고 이야기 하셨다고 해요.
그리고 시스템 장은 꿈꿈한 냄새가 조금 나긴 했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니였고 누수의 흔적은 전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세입자분이 좀 꼼꼼하고 예민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며 오히려 저에게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구요. 자기가 방문한 가정 중에서 제일 깨끗했다면서..
그래도 직접 한번 방문해서 확인해보시면 어떨까요? 라고 이야기 하는데 전 이제 어디서부터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ㅠㅠ
필요하면 비용을 들여야겠지만 어디까지 해줘야 하는지 모르겠고,
시스템 장의 경우 돈을 들여 매도자가 인테리어를 한 부분인데 그것을 제거해달라고하는 것도 저에게 기회비용을 잃는것도 같고..
‘나가야하나?’ 라는 세입자의 이야기에 …2개월 밖에 안 사셨는데 저런 말 나올 정도면 얼마나 괴로운거야? 싶기도 하고, 저도 어렵게 전세 맞춰놨는데 다시 구할 수도 있는건가? 부동산 수수료도 또 내야하고?… 이런저런 경우의 수가 많아서 부동산은 제게 그저 어렵기만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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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어흑 쥴리님 안녕하세요. 1호기가 곰팡이로 속썩이는 군요.ㅜㅜ 진짜 신경많이 쓰이시겠어요. 저도 곰팡이 문제를 겪어봐서 이것저것 알아봤었는데ㅜㅜ 제일같아서 참 걱정되네요. 당시 제가 알아봤던 내용 공유드려요. 임대차법에서 임차인은 약자로 인식되고 있기에 안타깝게도 집주인이 감내해야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1. 누수나 구조적인 문제로 새롭게 생긴 곰팡이는 집주인이 수리해야한다. 2. 기존 임차인이 발생시킨 곰팡이라도 일단은 집주인이 곰팡이 조치를 해줘야한다.(기존 임차인의 과실 여부는 기존임차인과 집주인의 문제이고 새로운 임차인은 잘못이 없음) 3. 새로운 임차인의 관리상 잘못으로 곰팡이가 생겼을 경우 새로운 임차인의 귀책(이간 이사 전 촬영한 사진으로 증빙 필요) 4. 위 1,2 사례처럼 새로운 임차인의 잘못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집주인이 곰팡이 조치를 취해주지 않으면...계약해지 사유가 됩니다. 이때 임차인은 무조건적인 계약해지를 요청하지 못하고 집주인에게 수리할 수 있게 기회를 줘야합니다. * 집수리로 임차인이 몇일 거주하지 못한다면...숙박비도 집주인이 보상해줘야합니다.ㅜㅜ(이렇게 안되게끔 임차인 입장에서 감정적으로 많은 공감과 격려가 필요할듯 해요) 곰팡이는 호흡기 질환과 관련돼있어서 어쩔수없이 수리를 해줘야합니다. 현재 시스템장 뒤가 가장 문제일듯 한데, 예상해보면 입주청소시에 뭔가로 벽에 물청소를 했고 벽이 잘 마르지 않은 상태로 이사를 했거나, 해당부위에 외벽이라서 상습결로가 생기는 구간이 아닐까 의심 됩니다. (기존에 거주중이시던분이 어떻게 방배치를 했었는지 기억나실까요?) 관리실에 쥴리님 위아래층에 해당공간 장 배치했을때 곰팡이 폇던 세대있었는지 알아보는것도 좋을듯해요. 화장실은 배관에 머리카락이 끼었을수도 있으니 펑크린 용액같은것도 추천해봐주심 좋을듯해요. 전기문제는...구축은 ㅜㅜ어쩔수 없습니다. 열이 발생하는건 나눠서 써야해요. 곰팡이는 청소가 아닌 약품처리해야 합니다. 청소해서 없애는건 임시방편이에요. 새로운 세입자를 받으면 비용이 크니...수리쪽으로 잘 안내해보셔야할것 같아요. 시스템장이 문제없어야할텐데...그게 제일 걱정이네요. 시원한 답변을 못드려서 죄송해요. 쥴리님 잘 이겨내실거에요! 화이팅!!
안녕하세요 쥴리님 :) 입주2개월만에 세입자에게 괜찮다고 생각했던 집에 대해서 많은 요청이 들어와서 당혹스러우셨을거같아요 이야기하셨듯이 매도자분이 전세로 사셨을땐 발생하지 않았던 문제가 일어난거라면 각 개개인이 느끼는게 조금씩 달라서 일어나는 상황인거같아요 관리사무소에 요청도 드리고 체크도 해봤지만 그래도 세입자께서는 동일한 말씀을 하신다면 저라면 세입자님께서 원하시는대로 해줄거같아요 만약 쥴리님께서 이 상황을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고 싶으시다면 집을 방문해서 객관적인 상태를 확인하고 세입자분의 말씀을 일단 먼저 공감해주는게 필요할거라고 생각되요. 사람은 자신의 말을 잘 들어줄때와 아닐때 같은 상황이라도 다른 피드백이 나올수 있다고 생각해요 세입자분의 말씀을 경청하고 공감을 해주면서 이야기하되 마무리 부분에는 그럼 어떻게 하시길 원하시는지 이야기를 들어보고 감당가능한만틈은 해드리는게 또다른 전세를 맞추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이 되실수 있을거 같아요 그러면서 나중에는 곰팡이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환기 잘 부탁드릴거 같습니다 지금은 당혹스럽더라도 세입자님의 소중한 보금자리이기도 하고 또한 쥴리님에게는 물건을 보유하고 운영하심에 있어 이것 또한 하나의 경험이고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대답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쥴리님께서는 이 상황을 해결해나가실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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