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 적, 저희 가족은 다섯 식구가
지하 단칸방에서 전세로 살았습니다.
2년마다 전세금은 올랐고,
그때마다 돈을 더 보태며
조금 더 넓은 집으로,
조금 더 위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부모님은 늘 말씀하셨습니다.
“전세금 올려주는 게 우리가 돈을 모으는 거야”
저는 그 말을 단 한 번도 의심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게 당연한 삶의 방식이라고 믿었습니다.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은 행복했지만
결국 갈등의 끝에는 늘 ‘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 해 보면…
저희 가족은 가난했던 게 아니라
자본주의를 몰랐던 것이었습니다
사회에 나와 돈을 벌기 시작했을 때도
이 흐름은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전세로 살면 되니까”라는 생각 속에서
소비는 자연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매매가가 크게 오르고 있지 않았고,
전세 상승은 결국 내 돈이라는 생각에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본질적인 차이가 드러납니다.

전세가가 떨어졌다는 사실에 기뻐하던 것도 잠시..
전세금은 계속 ‘묶여 있었고’
수도권에 공급이 없다며 전세가가 오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나에겐 없는 자산의 가격은
더 급격하게 ‘오르고’ 있었습니다
결국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는 벌어지고,
전세가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더 외곽으로 이사 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2021~2022년 상승장에서
전세가와 매매가의 차이를
직접 체감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저는
“내가 집을 산다” 는 생각 자체를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싼 전세를 구했다”는 사실에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났을 때
전세가가 오르는 것을 보며,
처음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이렇게 전세만 살다가
집 한 번 못 가져보고 끝나는 거 아닐까?”
단순한 불안이 아니라
현실을 직면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질문이
제 인생의 방향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알게 됩니다.
돈이 적어도 집을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
이미 그렇게 해낸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
이 사실은
막연한 희망이 아니라
현실적인 가능성으로 다가왔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어렵고 낯설었지만
“우리도 할 수 있다”
는 마음으로 하나 씩 해보니
막연했던 것들이
점점 구체적으로 바뀌고
불안했던 마음은
조금씩 자신감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깨닫게 됩니다.
인생을 바꾸는 건 환경이 아니라
‘할 수 있다고 믿고 행동하는 선택’이라는 것을요
차곡차곡 쌓아온 결과,
예산 안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단지를 만납니다.
저희 집안에서 최초 집을 가진 사람이 되었고
그 덕분에 가족들도 우리도 집을 살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전환 시키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우리는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단지 몰랐던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방법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먼저 내가 쓸 수 있는 돈의 범위를 정확히 알고,
직장과의 거리, 그리고 강남역까지의 접근성을 기준으로
현실적인 선택지를 좁혀나가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직접 가봅니다.
막연한 정보가 아니라,
내가 실제로 살아갈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그 과정 속에서
나에게 가장 맞는 단지를 찾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 때문에 시작하지 못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막연한 불안이 아니라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한 걸음 내딛는 것입니다
부동산은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하고, 비교하고, 직접 확인하는 사람이
결국 자신의 집을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여러분의 내집마련을 응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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